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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2968148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3-05-11
책 소개
목차
제01화 두 남자 | 제02화 귀정의 서 | 제03화 문체의 족쇄 | 제04화 길동무 1 | 제05화 길동무 2 | 제06화 불온한 기운 | 제07화 빛과 어둠 | 제08화 전기수 | 제09화 고굉지신 | 제10화 별시난장 1 – 격축 | 제11화 별시난장 2 – 자기검열 | 제12화 봄밤의 난로회 | 제13화 설낭 도령 | 제14화 세책방 객성 | 제15화 거울 속 노인 | 제16화 은인 | 제17화 도고 최종만의 장례 | 제18화 황금빛 고래 - 오회연교 | 제19화 특별한 부탁 | 제20화 깊어지는 병세 | 제21화 연훈방 | 제22화 여화공 이사 | 제23화 정조 승하 | 제24화 효연의 비밀 | 제25화 선왕의 밀명 | 제26화 의녀 애월 | 제27화 연초상의 죽음 | 제28화 수정전의 방문객 | 제29화 소설 설화전 | 제30화 두치의 배신 | 제31화 전기수 살인 사건 | 제32화 밤섬 습격 | 제33화 의문의 자객들 | 제34화 자객의 정체 | 제35화 비밀 일지 | 제36화 선왕의 유지 | 제37화 말발굽 소리 | 제38화 선상 혈투 | 제39화 해우정 | 제40화 불타는 광기 | 제41화 선왕의 마지막 길 | 제42화 한양을 떠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과거 길에 좋은 사람들을 만났구나! 인생이여, 늘 뜻밖의 사람과 일에 맞닥뜨리게 하여,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길로 이끌도다! 이제 한양으로 가는 길 위에서, 길동무를 셋이나 얻었으니, 앞날에는 어떤 일이 기다릴 것인가?’
천자문에 하늘(天)이 검다(玄)고 하였으니 하늘은 검다고만 가르치고 써야 하는가. 가을하늘은 파랗고, 노을 지는 하늘은 붉으며, 뭉게구름에 뒤덮인 하늘은 하얗거늘, 어찌 하늘을 검다고만 가르치고 써야 하는가?’
“자네 이야기 한 자락에 웃고 우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시게! 규방에 갇혀 평생을 바깥출입도 마음대로 못 하는 여인네들이 자네의 낭독을 듣고 얼마나 좋아들 하던가? 자네 나이 아직 스물도 안 되었네. 급하게 생각 말고 지금 이대로 좀더 가보세. 자네 정체는 내 어떻게 해서든 절대 드러나지 않게 해줄 것이니 염려치 말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