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

1898년 5월 20일 아일랜드 남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학생이었고 신학 공부를 권유받아 예수회 신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십대 후반에 가톨릭 정통 신앙에 의문을 품고 신부가 되기를 포기하고 신학교를 중퇴했다. 그는 새로운 사상을 탐구하고 싶어 미국으로 혼자 건너갔다. 미국에서 약사가 되어 약국을 운영하던 중,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것을 계기로 다시 종교에 관심을 갖고 여러 종교에 대한 책을 폭넓게 읽기 시작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미국 전역과 인도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종교를 더 깊이 공부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교회를 세워 당시 널리 퍼지던 신사고 운동을 지지했다. ‘사람은 내면 깊은 곳에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으며,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면 그 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원리를 바탕으로 설교하며 글을 쓰고 몸소 실천했다. 그는 자신이 개척한 교회를 ‘디바인 사이언스 교회’라 불렀는데, 대중의 관심과 공감을 크게 얻어 빠르게 성장했다. 그는 라디오 토크쇼와 대중 강연을 대규모로 벌였고 책과 강연 테이프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수많은 사람에게 잠재의식의 힘을 믿고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격려했고 그들의 삶을 바꾸었다. 그는 문제의 해답은 자기 안에 있으니, 변화를 일으키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으면 잠재의식의 힘을 사용하라고 가르쳤다. 그는 『잠재의식의 힘』, 『부의 초월자』, 『자신을 믿어라』, 『마음의 기적』, 『돈을 끌어당기는 법』 등 30권이 넘는 책을 썼고, 이 책들은 전 세계 17개국에 번역되어 수백만 부가 판매되었다.

세종대 국어국문학과와 이화여대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기독교출판사와 아동문학출판사 편집부에서 잠시 책을 만들었고, 현재는 프랑스어나 영어로 된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번역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프란츠와 클라라》 《한밤의 위고》 《사물들과 철학하기》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믿을 수만 있다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