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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여로

먼 여로

이태수 (지은이)
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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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여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먼 여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001455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4-04-18

책 소개

197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태수 시인이 등단 50주년을 맞아 스물한 번째 시집 『먼 여로』를 냈다. 지난해 낸 시집 『유리벽 안팎』 이후의 시 「홍방울새를 기다리며」, 「먼 그대」, 「풍경風磬 물고기」, 「나무 물고기」, 「달빛 소나타」, 「초승달」, 「길과 나 5」, 「물의 길」, 「짧은 꿈」 등 77편을 실었다.

목차


홍방울새를 기다리며_12/꿈속의 홍방울새_14/윤슬에 붙들리다_15/어떤 풍경_16/홍가시나무 산울타리_18/꽁지 마을_19/꽁지 마을, 새봄_20/꽁지 마을, 여름 점경_21/꽁지 마을, 단풍나무_22/꽁지 마을, 낮술_24/꽁지 마을, 남천南天_26/꽁지 마을, 솟대_27/꽁지 마을, 첫눈_28/소요유逍遙遊_30/미로迷路_31/낙엽_32/외딴 마을 황혼_33/빈 의자_34/먼 그대_35


산길_38/암자 풍경風磬_39/풍경風磬 물고기_40/나무 물고기_41/어떤 나툼_42/동행_43/잉어등_44/동자꽃_46/동고비 둥지_48/여름 변주_50/폭염, 반란_51/포쇄曝曬_52/노을, 전언傳言_53/달빛 소나타_54/겨울 남천南天_56/크리스마스 캐럴_57/갈등葛藤 1_58/갈등葛藤 2_59/초승달_60


면벽面壁_64/업보業報_65/길과 나 4_66/길과 나 5_67/길과 나 6_68/길과 나 7_70/물의 길_72/소요逍遙, 못가에서_74/나와 나_75/나는 나와 논다_76/짧은 꿈_78/비 내리는 날_80/우두커니_81/참회懺悔_82/염장鹽藏_83/잠_84/예초刈草_85/유리—악령惡靈_86/포모증후군_88/눈길_90


보랏빛 꿈_94/고향 냇가_95/옛사람들_96/시간여행_98/처가 고택_100/잘츠카머구트 호숫가에서_102/선잠 속 두 자락의 꿈_104/부다페스트 야경_106/먼 나리 여행길에서_107로텐부르크의 눈_108/귀국길_109/어느 날의 귀가_110/그 밥집_111/자전自轉—봉변_112/사시나무_114/그 여자_116/술친구_117/별난 성미_118/영원한 안식의 나라로_120

|해설| 이숭원(문학평론가)/쓸쓸하고 외롭고 아름다운 여로_124

저자소개

이태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은파』(2025), 『먼 여로』(2024), 『유리벽 안팎』(2023), 『나를 찾아가다』(2022), 『담박하게 정갈하게』(2022), 『꿈꾸는 나라로』(2021), 『유리창 이쪽』(2020), 『내가 나에게』(2019), 『거울이 나를 본다』(2018), 『따뜻한 적막』(2016), 『침묵의 결』(2014), 『침묵의 푸른 이랑』(2012), 『회화나무 그늘』(2008),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2004), 『내 마음의 풍란』(1999), 『안동 시편』(1997), 『그의 집은 둥글다』(1995), 『꿈속의 사닥다리』(1993), 『안 보이는 너의 손바닥 위에』(1990), 『물속의 푸른 방』(1986), 『우울한 비상의 꿈』(1982), 『그림자의 그늘』(1979), 시선집 『잠깐 꾸는 꿈같이』(2024), 『먼 불빛』(2018), 육필시집 『유등 연지』(2012), 시론집 『예지와 관용』(2024), 『현실과 초월』(2021), 『응시와 관조』(2019), 『성찰과 동경』(2017), 『여성시의 표정』(2016), 『대구 현대시의 지형도』(2016), 미술산문집 『분지의 아틀리에』(1994), 저서 『대구문학사』(공저, 2020), 『가톨릭문화예술』(2011) 등을 냈다. 한국시인협회상(2021), 상화시인상(2020), 대구예술대상(2008), 천상병시문학상(2005), 한국가톨릭문학상(2000), 동서문학상(1996), 대구시문화상(1986) 등을 수상했으며, 매일신문 논설주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대구한의대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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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상사화가 피어날 때는 꽃무릇이 떠오르고
꽃무릇을 바라보면 상사화 생각이 난다

헤어진 뒤 만날 수 없는 그대가 꽃이고
그대를 그리워하는 내가 잎인지
내가 꽃이고 그대가 잎인지도 생각해 본다

꽃이 지고 나서 잎이 돋아나고
잎이 져야만 꽃이 피는 운명이
우리 사이와 다른 게 무엇일꺄

지난여름에는 상사화 보면서 가슴 아팠고
이 가을에는 꽃무릇을 바라보며
그대 생각에 남모르게 애간장 태운다

상사화 피면 그대는 꽃을 그리워하고
꽃무릇 지면서야 나도 잎으로 돋아날까
—「먼 그대」 전문


늦장마 물러나고 청잣빛 아득히 높은 하늘
서재 구석에 방치한 책을 꺼내 말리듯
응달에 그대로 뒀던 마음을 햇살에 넌다

따스한 햇볕, 눈부신 햇빛,
몇 자락 비단결 같은 바람

양지바른 베란다 화분의 몇 포기 샐비어
빨간 꽃송이들도 바람 따라 날갯짓하듯
햇빛과 햇볕과 햇살에 생기를 포개고 있다
—「포쇄曝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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