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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조예은 (지은이)
안전가옥
1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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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3024225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3-06-09

책 소개

《칵테일, 러브, 좀비》,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등 섬뜩하고도 경쾌한 호러 스릴러의 세계 ‘조예은 월드’를 구축해 온 조예은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광범위한 재개발사업으로 대대적으로 발전한 2025년의 야무시다.

목차

프롤로그

1 손도끼를 든 곰 인형
2 형제의 내력
3 구원의 값, 2150원
4 악령들
5 퀴즈 쇼를 합시다!
6 그린동 혹은 육사동
7 불 속에서 만찬을

에필로그

작가의 말
프로듀서의 말

저자소개

조예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6년 단편소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로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 우수상을, 같은 해 장편소설 『시프트』로 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 장편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스노볼 드라이브』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입속 지느러미』 『적산가옥의 유령』, 연작 소설 『꿰맨 눈의 마을』, 단편소설 『만조를 기다리며』 『토마토로 만들어줘』, 짧은 소설 『초승달 엔딩 클럽』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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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돈이 없으면 복수도 할 수 없다. 물론 화풀이로 지나가던 죄 없는 어린애 하나를 붙잡아 뺨을 때리는 건 가능하다. 하지만 그건 복수를 마음먹은 사람이 아닌 복수를 당하는 사람이 하는 짓이다. 그러므로 열일곱 살 화영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이 시대의 새로운 신이자 흉기인 돈을 쥐는 것이었다. 돈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돈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돈으로 끝맺을 수 있다. 오래전 누군가의 가르침처럼, 화영은 그렇다고 믿었다.


저 멀리 한결 가까워진 레인보우 아파트가 보였다. 어둠에 잠긴 주택가를 지나가던 순간이었다. 골목길 한구석에서 기척이 느껴졌다. 화영은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누런 가로등 밑에 아직 수거하지 않은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었고 그 주위로 배고픈 길고양이들이 서성였다. 쓰레기 더미와 담벼락 사이에 비스듬히 기댄 둥근 형체를 발견한 건 바로 그때였다. 가로등 아래 검고 동그란 눈이 반짝이며 빛났다. 지저분하고 꼬질꼬질한 털에 비해 그 눈만은 또렷했다. 화영은 한 발 앞으로 다가갔다. 곰 인형을 둘러싸고 있던 고양이들이 화영을 노려보더니 자리를 피했다. 그렇게 골목길에는 화영과 털 뭉치만이 남았다.
“해피 스마일 베어.”
화영은 곰 인형의 잃어버린 이름을 중얼거렸다. 흠집이 가득한 플라스틱 눈동자를 화영은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그리고 팔을 뻗어 그것을 안아 들고 소리 내어 인사했다.
“안녕? 오랜만이야.”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손도끼가 눈에 들어왔다. 꽤 깊숙이 박아 넣었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서슬 퍼랬던 날이 온통 시뻘겠다. 그와 동시에, 손도끼 뒤에 선 물체에 시선이 닿았다. 그것은, 분명 두 발로 서 있었다. 그러니까…….
화영의 영원한 친구 해피 스마일 베어.
그 순간, 눈이 마주쳤다. 그럴 리가 없는데 까만 플라스틱 눈알 안에서 뭔가가 반짝였다. 여전히 남자는 다소 시끄러운 배경음처럼 성실하게 비명과 신음을 내질렀다. 화영은 신이 주신 탈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손도끼 앞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맑은 눈의 해피 스마일 베어가 기다렸다는 듯 두 발로 걸어 피 웅덩이 위 손도끼를 양손으로 들어 올리는 것 아닌가. 진득한 피가 손잡이를 타고 흘러 베어의 한 팔을 물들였다. 곰 인형이 손도끼를 화영에게 건넸다. 화영은 저도 모르게 그것을 받아 들고 물었다.
“날 구해 준 게 너야?”
곰 인형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분명한 인간의 언어로 말했다.
“도망칠 거면 나도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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