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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303523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3-12-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상담실 문턱을 넘으면 상담사가 약이 되어 드립니다. | 6
PART 1
상담사도 상담받는 한 사람입니다
셋째 딸의 세 가지 상처 | 17
한여름에는 스카프, 겨울에는 폴라티 | 25
부모님의 사랑이 가난했다 | 29
아버지와 술독 | 35
괜찮아. 괜찮아. 정말 괜찮아! | 41
난 오늘도 천년을 살 것처럼 쌩쌩거리고 산다 | 44
삼십오만 원과 법원 | 55
그래서 더 아프고 그래서 더 멋지다 | 62
네 엄마 주목 받고 싶은 거야, 좀 봐줘 | 66
살면서 안 되는 게 있어,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야 | 70
심리학은 개뿔, 아들 마음 하나 모르면서 | 74
오늘도 나는 정리한다 | 82
그녀가 있어 내 삶이 따뜻했다 | 86
PART 2
상담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빵 총각 | 91
안녕하세요, 교수님 | 94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 | 99
애들이 우리 미영이를 싫어해요 | 104
저 요즘 사는 게 재미있어요 | 108
억울합니다 | 113
베트남에서 왔어요 | 119
이제 다리 뻗고 잘 수 있지요? | 126
자택 출입 금지 | 130
내 집에서 나가 | 135
귀신 같은 내담자 | 141
70점만 맞아도 살만합니다 | 147
버티기 위한 비움 | 150
PART 3
긴급심리지원 나갑니다
소방관도 힘들고 아프다 | 155
제가 이러려고 소방관이 된 건 아닌데요 | 160
학생도 학부모도 무서워요 | 163
주임원사 | 169
우린 못 봤어요 | 174
속수무책 | 181
혹시 남자 아니세요? | 184
결혼 3번, 이혼 3번 | 188
상담은 상담료에 비례한다 | 194
애 아빠가 누구인 줄 알고 | 197
저는 부모님이 이혼한 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 201
PART 4
나는 상담사다
39세 석사, 53세 박사 | 207
나는 상담사다 | 214
80%만 하고 사세요 | 217옛날 인연 닦아서 써요 | 220
보험이 효자 | 224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나? | 227
끼리끼리 과학 | 230
10cm | 235
유성시장에서 | 238
엄마의 니꾸사꾸 | 241
교수님 과목 때문에 졸업을 못 해요 | 245
힘들었겠네 | 249
에필로그 미국 페이지에서 내 생의 한 페이지를 넘기다. | 25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딸 부잣집 허 씨네 셋째 딸로 태어나 유년 시절은 빗자루에 상처받았고, 청춘 같은 2, 30대 시절은 암과 싸웠으며, 끝내 이혼 이력까지. 나에게 있어 큰 상처들이 내 인생 타임라인에 적혀있다. 당시에는 감추고 싶고 죽도록 외면하고 싶은 상처들. 하지만 지금은 그것들을 마주할 수 있다.
__「PART 1 상담사도 상담받는 한 사람입니다_셋째 딸의 세 가지 상처」 중에서
누구의 도움 없이 해결하며 산다. ‘누군가 도와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지만 어찌어찌 해결한다. 그게 편하다. 작은 도움이 빌미가 되어 내 생활이 침범당하는 것도 싫고, 내 삶이 노출되는 것은 더더욱 싫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자다. 그러므로 어려운 사람의 삶을 민감하게 알아차린다. 겪어 봤으니까.
__「PART 1 상담사도 상담받는 한 사람입니다_그래서 더 아프고 그래서 더 멋지다」 중에서
용기 있는 그의 말에 수강생들이 일제히 박수를 쳤다. 얼마나 마음고생이 크셨을까? 경위님은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아 긴 시간을 견뎠다. 그때마다 상담을 받고 싶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몰라서 차일피일 미루다 못 받았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다. “경찰로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앞으로 살아갈 후배들의 상담을 잘 부탁합니다.” 당시 경위님의 진심 어린 말이 지금도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
__「PART 2 상담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_내 집에서 나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