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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91193128183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3-07-25
책 소개
목차
서문. 깊이 알면 조금 더 쉬워지는 것들
1장. 삶의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는 의미 있는 철학 고전
01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1963
:사유하기를 멈추면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
02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883
:삶의 가치를 정하는 것은 나 자신일 뿐이다
03 피터 싱어 《동물 해방》 1975
:동물의 고통에 주목한 철학자
04 장 폴 사르트르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1946
:진짜 실존주의를 설명한 단 한 번의 강연
05 존 롤스 《정의론》 1971
:롤스, ‘좋음’과 ‘옳음’을 구분하다
2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변화를 시도한 용기 있는 철학 고전
06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여성의 권리 옹호》 1792
:여성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쓴 1792년작
07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 선언》 1848
:혁명가, 불멸의 문제작을 쓰다
08 장 자크 루소 《에밀》 1762
:현대 교육학의 시초가 된 성장 소설
09 르네 데카르트 《성찰》 1641
:시대의 변화를 포착한 근대 철학의 아버지
10 존 로크 《통치론》 1689
:미국 〈독립선언문〉에 영향을 준 변화의 선두주자
3장. 지금 우리 사회 문제에 답을 주는 통찰력 있는 철학 고전
11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1532
:빼앗긴 자의 절규와 간청
12 위르겐 하버마스 《공론장의 구조 변동》 1981
:믿음이 무너진 시대에 쓰인 한 편의 논문
13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945
:사회의 구조를 통찰한 과학철학자
14 존 스튜어트 밀 《공리주의》 1861
:더 가치 있는 쾌락이란 무엇인가?
15 애덤 스미스 《국부론》 1776
경:제 발전, 개인의 이기심에서 비롯되었나
4장. 후대 철학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 가치 있는 철학 고전
16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1975
:68혁명의 불꽃을 품고 열린 새로운 철학의 가능성
17 게오르크 헤겔 《역사철학강의》 1837
:프랑스 혁명의 정신이 낳은 프로이센의 철학자
18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1819
:누구보다 철학에 긍정적 영향을 준 염세주의 철학자
19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1927
:인간 존재의 실존적 모습을 조망하기 위한 한 권의 책
20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400년경
:신학자가 된 말썽쟁이, 중세 사상의 토대를 만들다
21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1651
:사제의 아이는 어쩌다 시민과 성직자의 ‘적’이 되었을까?
5장. 철학의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불멸의 철학 고전
22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변론》 기원전 4세기
:질문 때문에 고소당한 질문하는 철학의 시초
23 플라톤 《국가》 기원전 4세기
:플라톤, 스승에게 새 생명을 부여하다
24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기원전 4세기
:아카데메이아의 정신, 서양철학의 기틀을 닦다
25 이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 1781
:인내와 노력이 만든 서양철학사의 변화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렇다면 《군주론》 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마키아벨리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특성을 정의한다. 그는 인간이 이타심보다는 이기심을 가진 존재이며, 외부의 압력과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자신보다 강한 힘에 쉽게 좌지우지된다고 설명한다. 두려워하는 상대보다는 의리와 정으로 연결된 상대를 쉽게 배반하며, 이해관계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자신의 결정을 뒤바꿀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는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군주가 인간의 이런 본성을 이해한 상태에서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설픈 동정이나 이타심에 기대어 정책을 결정하고 국가의 방향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_“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빼앗긴 자의 절규와 간청” 중에서
아울러 푸코는 이러한 권력의 감옥 체계가 사회 곳곳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그는 특히 권력이 지식과 결탁하여 자신의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학교가 공장, 군대, 병원, 나아가 감옥과 유사한 모습을 하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권력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학문만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학생들에게는 은연중에 권력의 가치관을 주입함으로써 모두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존재로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근대 형벌 체계의 변화 이유를 살피는 것은 물론, 사회 곳곳에 미치는 권력의 영향력과 의도를 확인하고자 쓰인 책이 바로 푸코의 대표작 《감시와 처벌》이다.
_“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68혁명의 불꽃을 품고 열린 새로운 철학의 가능성” 중에서
루소는 신이 만물을 창조할 때는 모든 것이 선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손길만 닿으면 모두 타락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루소는 이러한 폐해가 식물과 동물은 물론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보았다. 아이를 자신의 기준과 취향에 따라 기르려고 애쓰는 바람에 결국 성장 과정에서 인간이 가진 좋은 본성을 모두 잃는다는 것이다. 루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상의 편견에 물들어 본성이 왜곡되거나 타락하지 않도록 아주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교
육을 통해 아이를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_“장 자크 루소, 《에밀》: 현대 교육학의 시초가 된 성장 소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