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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와 마르크스

인류세와 마르크스

(탈성장 코뮤니즘이라는 이상을 향하여)

사이토 고헤이 (지은이), 추선영 (옮긴이)
두번째테제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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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와 마르크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류세와 마르크스 (탈성장 코뮤니즘이라는 이상을 향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마르크스주의 > 마르크스주의 일반
· ISBN : 9791190186537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6-02-14

책 소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지적 관계 및 《마르크스 엥겔스 전집》(이하 MEGA로 표기)에 대한 연구와 탈성장 코뮤니즘론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부교수 사이토 고헤이의 저작으로, 도이처 기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 자본, 자연, 미완의 정치경제학 비판》 이후 확장된 마르크스의 새로운 상을 펼쳐내고 있다.

목차

감사의 글 9
약어 14
서론 15

I 망각되어 버린 마르크스의 생태학적 자본주의 비판

1 전 지구적 생태 위기 시대에 살펴본 마르크스의 물질대사론 33
2 생태학적 시각에서 다시 고찰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지적 관계 83
3 생태사회주의적 현실주의의 기초를 다진 루카치의 물질대사론 134

II 전 지구적 생태 위기 시대에 생산력 비판

4 일원론과 자연의 비동일성 181
5 유토피아 사회주의의 부활과 자본의 생산력 238

III 탈성장 코뮤니즘을 향하여

6 탈성장 코뮤니스트, 마르크스: MEGA와 1868년 이후의 대전환 293
7 탈성장 코뮤니즘에서 풍요로운 부 374

결론 423
참고문헌 433
찾아보기 461

저자소개

사이토 고헤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준교수로 마르크스의 생태학에 대한 연구와 탈성장 코뮤니즘론을 정력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저서 《마르크스의 생태사회주의: 자본, 자연, 미완의 정치경제학 비판》(2017, 한국어판 2020)으로 도이처 기념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저서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2020, 한국어판 2021)는 일본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2021년 신서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 소개된 그 밖의 저서로 《나는 넘어지고, 싸우고, 울었다》, 《제로에서 시작하는 자본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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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생태학 및 인문사회 분야 도서를 주로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는 『마법의 역사』 『재앙의 지리학』 『모두를 위한 지구』 『누가 지구를 망치는가』 『파타고니아 이야기』 『멸종』 『두 얼굴의 백신』 『퓰리처』 『이슬람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여름전쟁』 『지속가능한 개발에서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에코의 함정』 『녹색 성장의 유혹』 『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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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많은 비평가들이 마르크스의 ‘프로메테우스주의’를 비난해 왔다. 그리고 심지어 자칭 마르크스주의자들조차도 마르크스의 생산지상주의는 환경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아래 생태 위기가 심화되면서 자본주의가 생태계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비판적으로 탐구해야 할 필요성이 훨씬 더 시급해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날 마르크스의 생태학을 재발견한 다양한 생태사회주의자들은 ‘물질대사 균열’ 개념을 사용하여 자본주의적 생산하에서 일어나는 환경 저하를 분석한다. 그 결과, 생태학은 21세기에 마르크스 『자본』의 유산을 확장하는 핵심 분야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자연의 ‘복수’와 ‘반란’이라는 개념은 주체성을 재분배하여 새로운 존재론적 현실을 유발하는데, 여기서 자연이라는 수동적인 ‘사물’은 인간과 동등하게 주체성을 획득하는 것처럼 보인다. 자연의 완전한 재편과 사물이라는 새로운 주체성의 등장은 정치생태학을 둘러싼 최근의 논쟁에서 노엘 카스트리의 ‘자연의 생산’론과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이 득세하는 계기가 되었다. 카스트리(2005)는 인간과 무관한 자연의 존재를 부인하는 반면, 라투르(1993)는 주체와 객체라는 근대의 이원론적 구상을 거부하고 사물을 ‘행위자들’로 이해함으로써 주체성을 재분배한다. 두 사람의 발상은 분명 상이하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사회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의 혼종성을 인류세의 특징으로 규정한다는 점에서, 존재론적 일원론이 이원론보다 우수하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는 근본적으로 일련의 이원론적 위계에 의존한다. 따라서 인류세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근대적 이분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사람들조차 인간의 자연 지배를 옹호하고 재생산 노동을 등한시하는, 생산지상주의라는 신화에 사로잡히곤 한다. 따라서 최근, 비판적 환경 사상과 심지어 마르크스주의 생태학에서마저 일원론적 관점이 휩쓸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러나 낡은 이원론적 도식을 개정할 필요가 분명하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일원론이 이원론보다 항상 우수하다는 말은 아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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