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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동백꽃 핀 자리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93185872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4-04-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93185872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4-04-23
책 소개
어릴 때부터 할머니에게 폭언을 들으며 이유 모를 미움을 받았던 도경. 교통사고를 당하고 깨어나 보니 혜명 윤씨 가문의 고명딸이 되어 있었다. 도경은 죽음이 예정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예성 채씨 가문의 종손, 채재헌을 만나 요구한다.
목차
9장. 전전반측
10장. 일촉즉발
11장. 유월의 동백
12장. 월계화가 피는 계절
13장. 삼생(三生)
14장. 이상한 단주
15장. 동백꽃 핀 자리
10장. 일촉즉발
11장. 유월의 동백
12장. 월계화가 피는 계절
13장. 삼생(三生)
14장. 이상한 단주
15장. 동백꽃 핀 자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좋은 시간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가까이서 그녀를 지켜볼 수 있는 공간에 함께 머문다는 게 만족감을 주었다. 얼마 전부터는 이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윤도경이 속내만 들키지 않는다면 그 역시 눈뜬장님 되어 지금의 평화를 지속하고 싶다고.
“……나리한테서 좋은 난향이 납니다. 나리를 떠올리게 하는 세상의 모든 것이 저는 좋은 겁니다. 띠풀이 예뻐서가 아니라, 그것을 고운 님에게서 받았기에 좋은 것처럼요.”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면서도 당당히 고백했다. 그에 따른 불안감도 숨기지 않았다.
“이런 제가 혹 부담스러우십니까?”
“이런 그대이기에…… 당신이 좋소.”
“어느 날 조부께서 부르시어 무슨 꽃이 좋으냐고 하문하셨소. 하백(夏柏)이 좋다고 했더니 그런 꽃은 없다고 하시더군. 여기에 심을 꽃을 고르는 중인데 토실이라도 지어 동백을 심어 주랴 하시기에 괜찮다고 하였지. 그랬더니 화훼상을 전부 뒤져 붉은빛의 월계화를 이곳에 심어 주셨소. 손자가 남몰래 그리는 하백이 유월에 태어난 어떤 소녀일 거라곤 꿈에도 모르시고…….”
심장이 제멋대로 쿵쾅쿵쾅 날뛰었다. 마음을 뒤흔드는 고백이었다. 오랫동안 나를 지켜보았냐고 묻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던 물음에 대한 대답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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