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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동네 목욕탕

화양연화, 동네 목욕탕

네버레스홀리다, 얼레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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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동네 목욕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양연화, 동네 목욕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3191064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5-03-17

책 소개

언젠가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를 동네 목욕탕의 이야기이다. 청년에서 노년으로 나이가 지긋하게 들었지만 한결같이 운영 중인 동네 목욕탕부터 조금 더 일찍 다른 행로를 선택한 목욕탕까지, 깊은 애정을 담아 쓰고 그렸다.

목차

프롤로그 동네 목욕탕, 영업합니다! •07

1장. 목욕탕 사용 설명서
동네 목욕탕, 온탕에서 냉탕으로 •10
원조의 품격, 온양 제1호 원탕 •14
엄마랑 등 밀던 날 •19
목욕 메이트 | 때수건은 요물 •24
목욕 메이트 | 오해했네, 쏘리! •27
목욕 메이트 | 우유 예찬 •30
목욕 메이트 | 손만큼 부드러운 등밀이 기계 •33
알아두면 인정받는 목욕탕 핵심 예절 •40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소소한 정보 •42

2장. 화양연화, 동네 목욕탕
동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토박이’ 그 자체 만수탕 •50
뭉근하게 잔정 넘치는 아버지를 닮은 골목 목욕탕 서림탕 •64
사람을 닮은 50년 내공의 목욕탕 화신탕 •84
든든하고 푸근한 랜드마크 동네 목욕탕 오목사우나 •102
물 좋고 인심 좋고 시설 좋은 동네 목욕탕 약수탕 •114
폐업 없는 목욕탕 | 비타민목욕탕 •132

3장. 그럼에도, 목욕탕
목욕탕, 변화의 기로에 서다 •148
‘목욕의 신’을 위한 테마파크 허심청 •150
프라이빗 고급 목욕탕 세신숍 스파헤움 •158
그래도 목욕탕, 지금은 카페지만 학천탕, 카페 목간 •166
복합문화공간이 된 목욕탕 삼화탕, 코리아 •174

4장. 수고했어, 목욕탕!
목욕탕, 뜨거운 김이 사라지다 •184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 간 마포구 아현동 행화탕 •186
코로나19에 스러진 서울미래유산 용산구 원효로 원삼탕 •188
목욕탕에서 갤러리로, 여전히 북촌 명물 종로구 계동 중앙탕 •192
힙한 감성으로 채운 아담한 쇼핑 센터 동대문구 장안동 청호탕 •194
뉴트로가 된 목욕탕 건축 동작구 상도동 부강탕 •196
에필로그 다시 한번, 동네 목욕탕 •198

부록. 우리가 바라는 목욕탕
목욕탕을 위한 제언 •200
책 속의 동네 목욕탕 •205

저자소개

네버레스홀리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네 목욕탕을 취재하고 글을 쓰는 동안 전국의 목욕탕과 내적 친밀감이 깊어졌습니다. 늘 응원하며,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이 함께하길!” 다년간 문화예술 기관에서 연구원, 학예사, 기획 PD, 수퍼바이저, 기자 등 다양한 직책으로 세상과 소통해 왔다.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를 바탕으로 기획하고 글 쓰며 소소한 소재로 대중과 일상사를 공유하고 있다. 브런치 @n-holl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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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야기를 담아 온 시간만큼 세월이 쌓인 목욕탕, 먼지는 쓸어내고 목욕탕 주인과 손님, 모두의 이야기가 색연필처럼 입혀지길 바랍니다.” ‘지금, 여기’를 ‘나’의 시선으로 드로잉한다. 그동안 까미노 순례길을 쓰고 그린 《걷고 그리며 별빛이 이끄는 포르투갈》을 비롯해, 《걷고 그리며 뉴질랜드, 오클랜드》 《걷고 그리며 태즈매니아》 《군산기행》 《어쩌면 당신》을 펴냈다. 인스타그램 @ jjoo_i_travel_d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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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목욕탕에서 마시지 않으면 왠지 서운한 음료가 있다. 바로 우유다. 속 깊은 우유의 맛을 알게 된 곳도 목욕탕이다. 지금이라면 이유 불문하고 생수에 먼저 손이 가겠지만, 유년기에는 깨끗한 신체를 위해 열성을 다하다 소진된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선택은, 오로지 우유였다. 빨대 꽂은 우유 없이 목욕탕 문을 나서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다. - 30쪽
부산엔 신라시대부터 이름난 동래 온천이 있다. ‘목욕한다’는 말보다 ‘온천한다’는 말이 더 익숙한, 오가는 사람 족욕이라도 하고 가라고 인심 좋게 노천 온천까지 만든 동네다. 즐길 거리 많은 화려한 도시 부산과 쉽게 연결 지어지지 않는 소박한 이름이지만, 원래 진정한 보석은 쉽사리 그 자태를 드러내지 않는 법. 지하철 온천장역에 내려 도보로 온천장 부근에 들어서면 연공이 쌓인 온천탕들이 곳곳에서 아찔하게 손짓한다.


사실 목욕탕 하면 좋아요. 항상 깨끗하고 손님들은 기분 좋게 씻고 돌아가시고. 돈을 못 벌어서 그렇지 항상 즐겁긴 했어요. 지금은 그런 문화가 사라졌지만, 명절 땐 가족 다 같이 목욕탕에 와서 하는 게 문화였잖아요, 연례행사였고요. 아이들은 가기 싫다고 하고 어른들은 가야 한다고 하고. 다 같이 와서는 등도 밀고 누구는 싫다고 하는 그런 실랑이도 정겨웠고, 일반 풍경이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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