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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평전 : 언론의 길을 묻다

이종일 평전 : 언론의 길을 묻다

(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

김삼웅 (지은이)
소동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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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평전 : 언론의 길을 묻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종일 평전 : 언론의 길을 묻다 (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9319320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6-03-01

책 소개

순한글신문 《제국신문》을 창간한 독립운동가 이종일의 삶을 조명한 평전이다. 민족대표 33인으로 독립선언서 인쇄를 맡은 그의 행적을 따라가며 언론과 독립운동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오늘날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묻는 기록이다.

목차

추천사 | 이종일 선생의 평전을 추천하며 004
책머리에 010

1장 잊혀선 안 되는 인물
묵암 이종일을 찾아서 021
충남 태안에서 유학자의 아들로 030

2장 성장기
과거급제, 다산 정약용 실학사상에 심취 035
수신사 박영효의 수행원으로 일본 다녀와 039
실학과 동학사상으로 무장 043

3장 언론 활동
여성과 서민 대상의 「제국신문」 창간 051
직접 쓴 「제국신문」 창간사 055
자주독립의 논설 집필 058
여성들에게 인기 높아 3천 부 증간 064

4장 독립협회 시기
최초의 사회 정치단체 ‘독립협회’ 후원 071
여성 해방에 선구적 역할 075
‘대한제국민력회’의 조직과 활동 079
독립협회 폐쇄, 비판 사설 작성 084

5장 시련기를 맞아
필화와 구금, 검열의 수난 겪어 091
국치 직전 「제국신문」 폐간 096
학교 설립과 강의, 일진회 경계 101
국치 전야 각종 사회단체 참여 106

6장 나라는 망했으나
천도교 기관지의 책임 맡아 113
동학, 그리고 손 교주와의 도타운 인연 118
천도교, 종교단체여서 해체 면해 122
일제의 ‘작위’ 거절 126
손병희의 신뢰로 구성된 비밀 조직 130

7장 민족운동의 묘판
민족문화수호운동본부 결성 137
무장투쟁을 위한 천도구국단 조직 142

8장 민족사의 거화(巨火) 3·1혁명
국제 정세의 변동을 주시하며 거사 준비 149
독립운동 기금 모으기 154
장총 10여 정과 실탄 200발 준비 157
이종일이 쓰려던 독립선언서, 최남선에게 161
독립선언서 인쇄 중에 등장한 악질 형사 165

9장 총독부 법정에 서다
민족사의 대전환, 3·1혁명 173
경무 총감부 거쳐 서대문 감옥에 수감 179
경찰 신문조서 183

10장 옥고, 그리고 새로운 항쟁
3년 형 선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 195
3년여 만에 출옥, 감옥 안팎이 다르지 않아 201
투옥 대비 「조선독립신문」 발행 준비 205

11장 최후의 저항과 순국
제2의 독립선언 준비 중 적발당해 213
여성 해방의 선구자, 가정보다 국가와 민족 220
향년 68세, 셋집에서 굶어 죽다 225

저자소개

김삼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매일〉(지금의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4년여 동안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자문위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바른 역사 찾기에 힘써왔다. 제3회 민족일보 조용수언론상과 제2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했다.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들의 평전 등 이 분야의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 『한국필화사』 『곡필로 본 해방 50년』 『백범 김구 평전』 『을사늑약 1905 그 끝나지 않은 백년』 『단재 신채호 평전』 『만해 한용운 평전』 『안중근 평전』 『이회영 평전』 『노무현 평전』 『김대중 평전』 『안창호 평전』 『빨치산 대장 홍범도 평전』 『김근태 평전』 『안두희, 그 죄를 어찌할까』 『10대와 통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몽양 여운형 평전』 『우사 김규식 평전』 『위당 정인보 평전』 『김영삼 평전』 『보재 이상설 평전』 『의암 손병희 평전』 『조소앙 평전』 『백암 박은식 평전』 『나는 박열이다』 『박정희 평전』 『신영복 평전』 『현민 유진오 평전』 『송건호 평전』 『외솔 최현배 평전』 『3·1 혁명과 임시정부』 『장일순 평전』 『의열단, 항일의 불꽃』 『수운 최제우 평전』 『꺼지지 않는 오월의 불꽃: 5·18 광주혈사』 『운암 김성숙』 『이승만 평전』 『함세웅 평전: 정의의 길, 세 개의 십자가』 『네 칼이 센가 내 칼이 센가』 『할 말이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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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사의 길’은 험난하다. 곳곳이 가시밭길이었고, 생계는 막혔고 당사자뿐 아니라 자손들까지도 낙오되기 마련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본인들은 투옥, 유배, 고문, 사회로부터 매장 등을 당하거나 목숨을 빼앗기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신념을 지키고 정도를 걷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마땅히 해방된 조국에서 그들의 행적이 널리 알려져야 하고 후손을 찾아 대접해야 옳다.
그런데도 해방 80년이 다 되어 가는 동안 ‘역사의 길’을 택한 소수의 지도자급 인사들만 조명될 뿐 주연급에 못지않은 역할을 한 조연급은 대부분 묻히거나 잊혔다.


개화운동으로 시작해 언론을 통한 국권회복운동, 민중계몽운동, 한글운동, 천도교 비밀단체 천도구국단 조직 등 조국해방운동에 이르는 67년의 험난했던 생애는 우리 겨레의 시련과도 궤를 같이한다. 그는 평생을 무거운 시대적 소명을 짊어지고 고빗길을 촌보의 양보도 없이 걸었다. 그 길은 온통 가시밭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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