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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과자

구름 과자

민병도 숨겨둔 나라 (지은이)
목언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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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과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구름 과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시/동요
· ISBN : 9791193276235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5-05-30

목차

PART 01 제1부
PART 02 제2부
PART 03 제3부
PART 04 제4부
PART 05 작품해설
PART 06 약력

저자소개

민병도 숨겨둔 나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경북 청도 출생 1976년∼’81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졸업 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1984년∼’94 <五流同人> 활동 1991년 제1회 <한국시조> 작품상 수상 1997년 정운(이영도)시조문학상 수상 1998년 제1회 대구시조문학상 수상 2000년 예술 창작 공간 <木言藝苑> 개원 2001년 중앙시조대상 수상 2003년 제1회 월간문학 <동리상> 수상 2006년 가람시조문학상 수상 2008년 한국문학상 수상 2009년 금복문화상(문학) 수상 2012년 김상옥시조문학상 수상 2018년 외솔시조문학상 수상 2023년 유심작품상 수상 2024년 청도문학상 수상 •시조집 | 『雪岑의 버들피리』, 『숨겨둔 나라-자유시』, 『갈 수 없는 고독』, 『無常의 집』, 『만신창이의 노래-자유시』, 『섬』, 『地上의 하루』, 『不二의 노래』, 『청동의 배를 타고』, 『슬픔의 상류』, 『마음 저울』, 『내 안의 빈 집』, 『원효』, 『들풀』, 『장국밥』, 『칼의 노래』, 『바람의 길』, 『노을이 긴 팔을 뻗어-동시조집』, 『만파식적』, 『부록의 시간』, 『은행나무 숟가락-동시조집』, 『일어서는 풀』, 『고요의 헛간』, 『씨알의 노래』, 『청도』, 『새벽 물소리, 2025』, 『구름 과자-동시조집, 2025』 •번역시집 | 『청동물고기』(日譯), 『한때, 꽃』(中譯) •평론집 | 『형식의 해방공간』, 『닦을수록 눈부신 3장의 미학』, 『非定型의 定型化』, 『시조, 정형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 , 『정형성, 그 오묘한 질서의 미학』 •수필집 | 『고독에의 초대』, 『꽃은 꽃을 버려서 열매를 얻는다』, 『강물은 자신을 밟고 길을 낸다』 •시화집, 기타 | 『매화 홀로 지다』, 『흐르는 강물처럼』, 『민병도 문학 앨범』, 『경북·대구 현대시조 백년사, 2024』 전,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대구시조시인협회장, 청도문인협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청도예총회장, 대구문인협회, 경북문인협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대구미술협회장 현, (사)국제시조협회 이사장, 계간 《시조21》 발행인, 이호우·이영도문학기념회 회장, 도서출판 <목언예원> 대표, 모산학술재단 이사,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 <민병도갤러리> 대표, <들풀시조문학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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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어린이 날’을 품은 오월입니다.
모든 생명이 꿈과 희망으로 제각기 부풀어 오릅니다.
내일에 대한 걱정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내일의 꿈나무인 어린이들도 그래야만 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우리 어린이들은 희망보다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호기심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그런 집도, 학교도 잃어버렸습니다.
아니 빼앗겨버렸다고 말하는 편이 더 옳은 표현일 것입니다.
어른들의 욕심 때문일 것입니다.
아이들의 세상으로 아이들을 돌려줘야 합니다.
어른들이 원하는 정답을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이 문제인가를 스스로 알게 해야 합니다.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나는 동심을 존중해야 합니다.
일 년 내내 ‘어린이 날’인 세상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세 번째 동시조집을 묶었습니다.
우리 문학의 자랑인 시조문학의 행간에 무한한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건강한 동심童心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동시조를 통해 오늘의 동심이 장차 이 땅의 건강한
시대정신을 불러온다면 하는 기대를 덧붙여 봅니다.
깊이 있는 해설을 덧붙여주신 서재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날의 성인 시가 더욱 난해해지고 산문화 되어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이때, 동심과 시조의 결합을 통한 민병도의 동시조가 활달한 상상력과 함께 자연물이나 사물에도 정령이 들어 있다는 애니미즘을 부각시켜 우리들의 정신세계를 한 차원 드높여 주고 있어 기쁘다.

-서재환의 「작품해설」에서


민병도의 시조는 천둥소리로 와서 백지 앞에 머문다. ‘백지’는 모든 것이 “헛”(「헛,」)되다는 시적 니힐리즘의 최종 단계이자 언어보다 더 멀리 나아가려는 궁극의 목적지다. 시로써 세상을 울리려고 했던 자신의 노력이 헛되다는 것을 깨닫고 무를 의욕하기보다는 차라리 더 이상 아무것도 의욕하지 않는 최후의 시가 ‘백지’로 남는다. 이처럼 그의 시조는 도달할 수 없는 것에 도달하려는 노력이다. 언어를 비판했지만 말을 포기하지 않았던 장자처럼, 그는 침묵을 추구하면서 끝까지 시를 포기하지 않는다. 말로써 침묵에 닿으려는 모순을 그의 시조는 기꺼이 감행한다. 그것은 언어를 넘어서는 언어, 즉 언어가 천둥소리로 돌아감으로써 ‘침묵하는 천둥’이라는 화해 불가능한 단어끼리의 결합을 이룸이다. 요컨대 민병도의 시조가 가리키는 거기에 ‘달’이 있다. 아니, ‘달’이라는 불가시不可視의 공간이 떠오른다.
-신상조의 「작품 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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