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오늘의 감정, 클래식

오늘의 감정, 클래식

(기분 따라 듣는 42가지 클래식 이야기)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김기홍) (지은이)
  |  
초록비책공방
2024-02-20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오늘의 감정, 클래식

책 정보

· 제목 : 오늘의 감정, 클래식 (기분 따라 듣는 42가지 클래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3296219
· 쪽수 : 286쪽

책 소개

다정하게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인간의 7가지 감정(칠정)을 6가지 세부 감정으로 나누어 총 42가지 클래식 음악을 소개한다. 기쁠 때는 모차르트가, 분노할 때는 베토벤이, 우울감이 덮쳤을 땐 라흐마니노프가, 짜증이 날 땐 브루흐가 펼쳐놓은 음악과 이야기로 독자의 마음을 다독일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희(喜 기쁨)
기쁨: 내 안의 자유를 찾아서
↳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K.492
행복: 가장 행복한 시기, 가장 빛나는 음악
↳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Op.16
황홀: 내가 사랑하는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환희: 승리를 향해! 광명을 향해!
↳ 베토벤, 교향곡 5번 다단조 Op.67 〈운명〉
편안: 그 자리에 그렇게, 침대처럼
↳ 사티, 〈3개의 짐노페디〉
희망: 희망의 선율 그 너머
↳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Op.314

2부. 노(怒 분노)
분노: 짓밟힌 조국, 울부짖는 피아노
↳ 쇼팽, 연습곡 Op.10 No.12 〈혁명〉
짜증: 삶은 언제나 뜻대로 되는 법이 없기에
↳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사단조 Op.26
모욕: 쓰레기 같은 음악
↳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 나단조 Op.23
자괴감: 어차피 삶은 빛나는 미완성
↳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나단조 D.759 〈미완성〉
억울: 죽어서야 화려하게 날아오르는
↳ 비제, 오페라 〈카르멘〉 서곡
복수심: 나에게로 돌아올 비극의 씨앗
↳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3부. 애(哀 슬픔)
슬픔: 온전히 느끼고, 그대로 마주하고
↳ 타레가, 전주곡 8번 가단조 〈눈물〉
우울: 지독한 우울의 끝에서
↳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Op.18
불행: 불행한 나그네의 정처 없는 여행길
↳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D.911
절망: 어떻게 하면 삶을 견딜 수 있을까요?
↳ 오펜바흐, 〈숲의 하모니〉 Op.76 No.2 ‘재클린의 눈물’
비탄: 상실에 대하여
↳ 브람스, 〈독일 레퀴엠〉 Op.45
그리움: 새로운 세계에서 고향을 그리다
↳ 드보르작, 교향곡 9번 마단조 Op.95 〈신세계로부터〉

4부. 락(樂 즐거움)
즐거움: 박수칠 때 떠난 자, 인생을 즐겨라!
↳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자신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Op.30
유희: 무한히 긍정하는 어린아이처럼
↳ 슈만, 〈어린이 정경〉 Op.15
쾌감: 반복, 그 단순함이 주는 쾌감
↳ 라벨, 〈볼레로〉 M.81
설렘: 내일이 주는 두근거림
↳ 멘델스존, 교향곡 4번 가장조 Op.90 〈이탈리아〉
열정: 인생사 새옹지마, 집시의 마음으로
↳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 Op.20

5부. 애(愛 사랑)
사랑: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
↳ 슈만, 《미르테의 꽃》 Op.25 No.1 〈헌정〉
공감: 너와 나의 감정이 마주하는 순간
↳ 슈만, 《시인의 사랑》 Op.48
위로: 작은 위로, 다시 일어설 힘
↳ 리스트, 〈6개의 위안〉 S.172 No.3
우정: 추억은 거대한 선율이 되어
↳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소중함: 나의 사랑스러운 슈슈
↳ 드뷔시, 〈어린이 차지〉 L.113
존경: 진짜 네가 여기 있잖아!
↳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6부. 오(惡 미움)
미움: 미움받을 용기
↳ 파니 멘델스존, 〈한 해〉 H.385
증오: 너는 더 이상 나의 영웅이 아니다
↳ 베토벤, 교향곡 3번 내림마장조 Op.55 〈영웅〉
무시: 무시하기엔 너무나도 강력한
↳ 림스키-코르사코프, 〈셰에라자드〉 Op.35
공포: 거대한 체제 앞에 홀로 선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라단조 Op.47 〈혁명〉
괘씸: 노여워 말고, 이 음악을 들어보소서
↳ 헨델, 〈수상음악〉 HWV.349 No.2 ‘알라 혼파이프’
거부감: 그러나 연주는 계속되어야 한다
↳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7부. 욕(慾 욕심)
욕망: 젊은 예술가의 뒤틀린 욕망
↳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Op.14
집착: 움켜쥘수록 멀어지는
↳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별은 빛나건만’
중독: 끊을 수 없는 칸타타
↳ 바흐, 〈커피 칸타타〉 BWV.211
열망: 촌뜨기의 열망, 태도가 되다
↳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Op.39 No.1
의욕: 고독한 늑대 한 마리
↳ 볼프, 《뫼리케 가곡집》
야심: 악마가 되리라
↳ 리스트, <파가니니에 의한 대연습곡> S.141 No.3 ‘라 캄파넬라’

에필로그

저자소개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김기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카펠라 그룹 나린에서 활동하며 클래식 전공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으로 유튜브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 채널을 운영한다. 《다정한 클래식》을 썼고, MBC FM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에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며 방송, 강연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 여전히 ‘클래식’한 삶을 살고 있다.
펼치기
클래식 읽어주는 남자(김기홍)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우리의 삶과 음악은 단편적이지 않습니다. 느리고 우울하게 시작된 음악이 빠르고 경쾌하게 바뀌고, 무거운 단조가 밝은 장조로 바뀌고, 느린 템포가 빠르게 바뀌는 것처럼 우리의 삶 역시 언제든 크고 작은 변화를 맞으며 보다 입체적으로 변해갑니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펜을 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 인생의 악보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가 그릴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 법이니까요.
지금까지 여러분의 음악은 어떤 조성과 박자, 빠르기와 지시어로 작곡되었나요? 그리고 앞으로의 음악은 어떻게 진행되길 원하나요? 조성과 박자, 빠르기는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단, 삶의 ‘지시어’를 설정하는 데 이 책에 담긴 42가지 감정과 음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황홀’은 ‘희(기쁨)’에서 다룰 수 있는 절정의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워낙 강렬하다 보니 특별한 경험이 아니고서야 쉽게 느낄 수 없는 감정이죠. 하지만 누구에게나 황홀함을 느낄 만한 순간은 있습니다. 이제 막 사랑이 피어오르려는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낀 순간의 그 황홀한 기억을 떠올리며 들어보세요.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입니다. (…)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이 오페라를 대표하는 아리아입니다. 가짜 묘약에 속고 자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군 입대까지 불사한 네모리노의 진심을 알게 된 아디나는 눈물을 흘리는데요.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본 네모리노가 이제 그녀도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확신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애절한 선율이 돋보여서 자칫 슬픈 이별 노래로 착각하기 쉽지만 그녀가 나를 사랑하니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냐는, 그녀의 사랑을 얻었으니 이제 죽을 수도 있다는 황홀함에 가득 차 부르는 노래입니다. 대본가 펠리체 로마니가 극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빼자고 제안했지만, 확신을 가지고 그대로 발표한 도니체티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곡이죠.
행복은 지나고 나서야 그것이 행복이었음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황홀은 그렇지 않죠. 어느 순간 황홀함이 느껴진다면 그 순간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랍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찰나의 순간이니까요.
- 황홀: 내가 사랑하는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