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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332511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5-31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서문
1장 계시의 중재
2장 화해의 중재
3장 중재자의 인격
4장 인간성으로 응답하는 그리스도의 중재
5장 속죄와 거룩한 삼위일체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북미와 유럽에서 보내 준 이 책에 대한 좋은 평가는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중재 사역에 대한 이해와 그리스도의 신실한 대리행위가 성령의 중재로 인한 우리의 믿음의 응답을 뒷받침해 준다는 이해를 통해 회복과 자유를 경험한 성도들에게서 격려를 받았다. 하지만 분명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중재를 통한] 무조건적인 은혜에 대한 나의 강조가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인간의 응답을 약화시킨다고 느낄 것이다. 다시 말해 무조건적인 은혜는 회개와 믿음의 고백이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가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를 대신해 성부께 드린 그분의 신실한 응답에 기초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회개와 믿음에서 인간 존재와 행동의 필요성이 의심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는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바울의 고백에서 표현된 것처럼 성령의 기적이며, 하나님이 주신 무조건적인 은혜의 유일무이한 양식인 성육신의 기적처럼 설명해 낼 수 없는 신비이다.
베들레헴과 나사렛 출신의 유대인으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스라엘 안에서 그리고 이스라엘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중재하는 중재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인격적인 자기계시, 즉 인간 존재의 객관적・주관적 구조 안에서 인류를 위해 단번에 육신이 되신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세상에 나타나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실재와 실체를 구성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는 이스라엘과 의 관계에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안에 계신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지식을 중재하는 선택된 하나님의 수단으로서 영원히 계시의 일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