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93499221
· 쪽수 : 422쪽
· 출판일 : 2023-10-27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경쟁력에 대한 단 하나의 질문!
제1장
왜 또 품질 혁신인가?
1.
품질, 품질 혁신 그리고 4차 산업혁명
· 좋은 품질에 대한 오해와 착각 · 품질의 올바른 정의 · 품질, 모르고 쓰면 독이다 · 품질 경쟁력의 구성과 조합 · 국가 경쟁력과 우리의 현주소 · 산업혁명과 품질혁명 · 4차 산업혁명이란? · 제조 품질과 서비스 품질의 쌍두마차, 이제는?
2.
품질 혁신, 빛 좋은 개살구라는 오명을 벗어라
· 위기에서 출발하는 경영 혁신 · 왜 경영 혁신은 시작만 요란할까? · 경영 혁신 ABC, 왜 외면되나? · 경영 혁신의 첫 출발이 품질 혁신이어야 하는 이유 · 개선과 혁명 사이에서 어정쩡한 줄타기, 혁신의 참모습은? · 품질 혁신의 역사와 품질 대가들의 철학 · Post Corona, 생존 전략으로서의 품질 혁신
3.
모든 혁신은 품질로부터 시작하라!
· 왜 모든 경쟁력의 출발점은 품질이어야 하나? · 기업 계층이동 가능성의 희망과 좌절 · 격차를 만드는 아이디어, 격차를 벌리는 품질 · 지배적 격차 없이는 경쟁력도 없다, 스마트 품질 경쟁력 · 품질 혁신의 원형, 제조업에서 배우는 혁신 DNA · 품질과 품질인, 품질인의 재조명
제2장
Cue Q! Again Six Sigma!
4.
6시그마 방식, 유행 그리고 정체
· 유행처럼 번진 글로벌 혁신 방법론 · 유행을 이끈 세 단어: 고객, 통계, 수익 · 축배와 독배, 섣부른 대세론 · 폭주와 예고된 정체, 아무도 막지 않은 아이러니 · 본질을 외면한 흉내 내기 혁신 추진의 결말 ·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 약으로 쓰는 실패의 교훈
5.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시 주목받는 6시그마
· 신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는 경영 환경 · 기술 혁명 시대에서 추격자의 비애 · 승자독식 생태계의 생존 전략 · COVID-19에서 입증된 제조업의 저력 · ESG 경영, 그보다 우선은 생존과 성장이다 · 왜 6시그마에 주목해야 하나? · Post Corona 대응에 6시그마 방식이 효과적인 이유 · 아는 만큼 보이고 하는 만큼 돌려받는 6시그마 방식
6.
6시그마 방식의 핵심 경쟁력
· 고객 만족 경영은 고객 중심 철학으로부터 · 끊임없는 추진, 고통 없는 혁신은 없다 · 전체 최적화, 눈앞의 성과를 조심하라 · 결국은 사람이다, 사원 육성에 적합한 혁신 방법론 · 6시그마 혁신의 오해하기 쉬운 함정들
7.
6시그마 도입, 이렇게 준비하라
· 두 번 재고 한 번에 자르라 · Top-down leadership, 경영자가 주도하는 6시그마 혁신 · 혁신 성과는 수익성으로 평가하라 · 허세를 버리고 실속을 추구하라 · 몰라서 지나쳤던 6시그마 체계의 숨은 실세 · 통계를 중시하되, 통계 강박에 빠지지 말라 · 6시그마 도입 청사진, I-T-P-I 로드맵 · 문제 해결 내비게이션, 6시그마 기본 8단계 로드맵
제3장
경쟁력 혁신 성공 방정식
8.
경쟁력 혁신은 품질경영으로 돌파하라
· 품질 경쟁력 구성 요소와 평가 · 말콤 볼드리지 국가 품질상과 대한민국 국가 품질상 · 경쟁력 항목의 hierarchy와 품질경영 시스템의 이해 Top-down과 Bottom-up의 조화 · TQM과 TQC, 그리고 CWQC · 6시그마와 도요타 생산 시스템(TPS) · 현장 품질에서 경쟁력 플랫폼으로의 변신, 6시그마 경영
9.
혁신의 무한 진화, 새로운 로드맵을 개척하라
· 경영 트렌드와 혁신을 혼동하지 말라 · 4차 산업혁명 시대, 최우선 미션은 생존이다 · 혁신은 지속되어야 한다 · 진화하지 않는 혁신은 퇴화한다 ·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로드맵을 개척하라 · 끊임없는 사원 육성만이 혁신을 유지하게 한다
10.
혁신 DNA를 조직에 뿌리내려라
· 경영 혁신이 도입, 중단 그리고 재개를 반복하는 이유 · 혁신의 본바탕은 3P(Product, Process, People) · 혁신 DNA란 무엇인가? · 우리 회사의 혁신 DNA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 자기만의 성공 경험을 혁신 DNA로 착각하지 말라 · DNA는 생물에만 자란다 · 혁신 경영은 제도화되어야 한다 · 공정한 평가 없는 성공은 지속되지 않는다 · 혁신 DNA 완성은 실행-평가-보상 로드맵으로 구축하라
참고 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품질(品質)을 대하는 시각은 다양하다. 유형의 물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제조기업의 제품 품질만을 의미하는 것처럼 일반화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서 품질이라는 용어는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게다가 품질을 ‘질(質)’이라는 단어로 사용하면 그 쓰임새는 인문학적인 영역까지 큰 폭으로 확장된다.
소극적 의미로 물품에 대한 평가 척도로만 사용되던 품질의 개념은 제품 품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서비스에 대한 품질까지 그 의미가 연장되었다. 또한 품질은 주로 ‘평가된 결과’를 의미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가의 기준이자 척도’의 기능을 함께 가진다. 따라서 품질은 경쟁력 평가의 기준이 되며, 기업이나 개별 조직의 수준 평가를 넘어 국가 경쟁력의 평가에도 활용된다.
현대 사회는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속도로 진보하고 있고, 매우 경쟁적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그리고 경쟁의 결과에 따라 조직과 문화의 생존, 번영과 소멸이 결정된다. 따라서 21세기와 같이 변화의 폭과 깊이가 극심한 시기에는 현상의 유지나 완만한 개선을 경영의 우선순위에 두어서는 안 된다. 이는 마치 태평하게 신선놀음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현대 경영에서는, 나아가지 못하면 이는 곧 후퇴함을 의미한다.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를 압도하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름길인 품질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두 번 재고 한 번에 자르는 목수가 좋은 목수이듯이, 모든 행동에는 준비가 충실해야 한다. 특히 6시그마 혁신 방식은 전체 체계가 매우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적용이 어렵고 준비할 것이 많다. 전략과 로드맵, 추진 조직, 교육 및 훈련 체계가 정교하고 구체적으로 짜여 있다. 그런 만큼 각 요소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대충 이해하여 섣부르게 추진하면 그만큼 설익은 적용이 될 수밖에 없다. 그 결과는 당연히 전체의 효과를 낮추거나 실패로 연결된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출발했던 이전의 실패를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추진을 위한 준비와 마찬가지로, 6시그마 방식의 적용 역시 철저하게 이해한 후에 집행해야 한다.
아무리 효과적인 혁신 방법론이라 하더라도 형식적인 적용으로는 성과에 도달하기 어렵다. 특히 적용 방법과 조건이 까다로운 6시그마 방식에서의 ‘오적용(誤適用)’은 큰 낭비로 돌아온다. 투입된 노력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6시그마 방식의 도입과 적용을 위해서는 효과성과 효율성을 철저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6시그마 방식에서의 혁신 DNA 실행은 문제 해결을 위한 ‘6시그마 프로젝트’의 추진으로 활성화된다. 6시그마 방식의 혁신 DNA 실행 로드맵을 가장 일반적인 로드맵인 DMAIC 로드맵으로 살펴보자.
6시그마 방식의 프로젝트 추진은 Recognize 단계를 포함한 Define 단계로 시작한다. 이른바 도화선이자 방아쇠의 역할이다(Trigger). 다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과정으로 M(측정)-A(분석)-I(개선) 단계로 진행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성과의 유지를 위해 Control 단계를 운영한다. 이 관리(Control) 단계에는 성과관리(C)와 표준화(S) 및 통합화(I)를 포함하여 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이전의 많은 6시그마 추진 사례에서 성과관리까지는 잘 운영하는 편이었지만, 성과관리에만 치중하여 표준화와 통합화를 등한시한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원칙에 미흡한 운영 때문에 성과 평가는 왜곡되기도 했고, 지속 추진을 위한 재추진 동력으로서의 표준화와 통합화가 외면되곤 했다.
6시그마 방식이 구현하고자 하는 로드맵을 원칙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Control 단계의 운영에 성과관리에 이은 표준화와 통합화까지 함께 포함하여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영전략과 방침에 통합된 혁신 추진의 성과는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또한 이 결과에 따라 공정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젝트의 종합적인 평가는 관리(C) 단계 이후의 평가(E)와 보상(C)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진행된다.
표준화와 통합화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C(Control) 단계 이후에는 평가와 보상 단계가 필수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하지만 Control 단계 이후의 평가와 보상은 기존의 6시그마 방식에서도 등한시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필자는 DMAIC의 운영 이후에, 기존 8단계 로드맵인 ‘R-D-M-A-I-C-S-I’에 더하여 제도화로서의 Evaluate(평가) 단계와 Compensate(보상) 단계를 운영할 것을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