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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흑역사

뇌의 흑역사

(이토록 기묘하고 알수록 경이로운)

마크 딩먼 (지은이), 이은정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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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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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뇌의 흑역사 (이토록 기묘하고 알수록 경이로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93528068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4-03-27

책 소개

저자 마크 딩먼은 뇌를 연구하면 할수록 ‘정상적인 뇌’라는 개념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이 아무리 이상해 보여도 결국 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사람들이 겪은 일인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1장 나는 이미 죽었다니까요_인지

워킹 데드,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들 | 텅 빈 껍데기가 된 몸 | 고장 난 뇌 시나리오 | 망상이 믿음이 될 때 | 가짜로 가득한 세계 | 눈앞의 세상이 ‘진짜’ 현실일까?

2장 지하철에 두고 내린 손_신체

늑대 인간은 어디에나 있다 |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느낌 | 존재하지 않지만 느껴진다면 | 뇌 속의 몸 | 절반만 존재하는 세상 | 절단을 향한 간절한 염원

3장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_강박

매일 담뱃재를 먹는 여자 | 거부할 수 없는 욕구 | 끊임없이 반복되는 도돌이표 |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부부 | 동물을 모으는 사람들 | 악독한 선동가의 조종

4장 하루아침에 천재가 된 남자_이례적 비범성

보고도 믿기지 않는 경이로운 능력 | 이름표를 붙이지 않는 뇌 |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재능 | 어디까지 비범해질 수 있을까

5장 금기시된 욕망_성

욕망의 대상 | 비밀스러운 취향 | 옷핀과 사랑에 빠진 남자 | 이보다 기묘할 순 없다 |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경계

6장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_인격

수면 아래 얼굴들 | 지나친 자기방어의 결과 | 내가 왜 저기에? | 피에 대한 갈증

7장 믿으면 이루어질지니_믿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불러온 죽음 | 통증을 줄여 주는 믿음의 힘 | 꼭 생각 때문만은 아니다? | 해로운 믿음 | 세상과 단절하다

8장 이름이 뭐더라?_소통

읽지 못하지만 쓸 수는 있다? | 지워진 이름들 | 넘치거나 혹은 부족하거나 | 감정이 빠진 언어도 언어라 할 수 있을까 | 남의 말투와 함께 깨어난 아침

9장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뇌_피암시성

공유 망상 레시피 | 지나친 영향력이 만든 비극 | 세뇌당하는 뇌 | 명확한 정답 vs 모두가 택한 오답 | 음경을 도난당한 사람들

10장 무엇을 잃어버렸나_부재

무지를 인지하다 | 보고, 만지고, 들을 수 있다는 것 | 시간을 벗어나다 | 머릿속 영사기가 꺼진다면 | 상상력의 부재

11장 자아가 생긴 손_단절

외계인 손이 불러온 재앙 | 숟가락으로 이 닦기, 칫솔로 밥 먹기 | 행동을 잃다 | 따로 또 같이 | 중지가 어디 있다고요?

12장 매일 밤 찾아오는 반가운 유령_현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일상이 판타지가 되다 | 암흑 속 펼쳐진 세상 | 상실을 견디는 방법 | 그리움이 만든 자리

마치며 | 감사의 말 | 주

저자소개

마크 딩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2013년에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같은 대학의 생물행동건강과 (Biobehavioral Health Department) 교수로 재직하며 신경 과학 및 건강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사람들이 좀 더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인간의 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자신의 웹 사이트(www.neurochallenged.com)와 유튜브 <2분 만에 이해하는 신경과학(2 Minute Neuroscience)> 시리즈를 통해 흥미로운 신경과학 지식을 제공한다. 《뇌의 흑역사》는 뇌가 오작동했을 때 벌어지는 실제 사례들을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우리 눈앞에 생생히 보여 준다. 이토록 기묘하고 알수록 경이로운 기관인 뇌의 메커니즘에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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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하는 사람. 경희대학교에서 영어통번역학을 전공했으며,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뇌의 흑역사』, 『0~3세 기적의 뇌과학 육아』, 『거인의 통찰』, 『거의 모든 것을 망친 자본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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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들어가며
1848년, 그가 실수로 일으킨 작은 폭발 사고로 인해 무게 약 5.9킬로그램에 길이 110센티미터인 쇠막대기가 그의 머리로 날아왔다. 한쪽 끝이 뾰족한 막대기가 엄청난 힘으로 그의 왼쪽 광대뼈 아래를 관통했다. 두개골을 뚫고 뇌에 구멍을 낸 뒤 정수리로 빠져나온 막대기는 약 23미터를 더 날아간 후에야 땅에 떨어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게이지는 살아남았다. 몇 주간은 예후가 좋지 않아 보였지만, 왼쪽 눈이 안 보이게 된 것을 제외하면 신체 능력 대부분은 회복됐다. (중략) 기록에 따르면, 책임감 있고 양심적이던 그는 사고를 겪은 뒤 충동적이고 비양심적이며 불경한 짓을 일삼고 다니는 사람이 되었다. 성격이 변한 탓에 철도 회사로 복직하지도 못했고, 이후 12년 동안은 괴상한 일을 벌이며 살았다. 뉴욕에 있는 바넘 미국 박물관(P.T. Barnum's American Museum)에서 자기 머리를 관통한 쇠막대기와 함께 스스로를 전시한 적도 있다. 1860년, 게이지는 결국 사고 때 입은 뇌 외상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는 발작 때문에 사망했다.


1장 나는 이미 죽었다니까요_인지
뇌졸중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힐데에게는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이상한 행동이 더 당혹스러웠다. 가족들은 그녀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려 부단히 애썼고 덕분에 힐데는 몸을 일으키고 말도 하게 되었다. 회복한 것이다. 이때 보통은 돌려받은 삶에 감사해하는 게 정상이지만, 힐데에게는 전혀 그런 기색이 없었다. 그녀는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을 위해 제대로 된 장례식조차 치러 주지 않는 가족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얼른 수의를 입히고 관에 뉘인 뒤 자신의 평판에 걸맞은 장례식을 치르라고 다그쳤다.
시간이 지나며 망상이 사라지기를 다들 바랐지만, 힐데의 망상은 점점 더 심해졌고 급기야 가족들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바람을 들어주는 것만이 그녀를 진정시킬 유일한 방법인 듯 보였다. 가족들은 어쩔 수 없이 요구를 따랐다. 힐데를 수의로 감싸고 곧 땅에 묻을 것처럼 행동했다. 힐데는 시간을 들여 꼼꼼히 수의를 확인했고, 좀 누런 게 아니냐며 불평하더니 평화롭게 누워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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