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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해일로 2

영광의 해일로 2

하제 (지은이)
테라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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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해일로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광의 해일로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3540206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5-03-03

책 소개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웹소설로 선정된 바 있는 《영광의 해일로》가 2025년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동안 “현대 판타지와 음악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성공적으로 담아낸 수작”이라는 극찬과 함께, 조회수 709.6만, ‘좋아요’ 19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목차

1. 변주곡
2. P-R의 러브콜
3. 위로의 노래
4. 또 다른 하루
5. 음악에 남은 발자국
6. 랑데부
7. 가수, 노해일
8. 노장과 어린 가수
9. 베이시스트
10. 노해일 밴드
11. 더 미드데이 쇼
12. 파도타기

저자소개

하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피아>에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현대 판타지 소설 《영광의 해일로》 237화(본편 198화, 외전 39화)를 인기리에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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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댓글을 남긴 사람들은 희태의 노래를 듣고 치유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헤일로는 문득 생각했다.
‘내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나?’
헤일로는 제 곡을 듣고 누군가가 치유 받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었다. 그의 음악은 늘 그 자신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오로지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고 그걸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다. 사람들은 늘 그의 음악에 휩싸였고, 그의 강렬한 감정에 압도되었으며 곧 찬양의 말을 쏟아냈다. 반대로 희태의 곡에서 사람들은 헤일로의 감정에 집중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 자신의 이야기에 대입해 공감하며 치유하고 성장했다고 이야기한다.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신기하기까지 했다. 그의 앞에 놓인 새로운 길을 발견한 기분이다. 그가 OST를 하지 않았다면, 아니 정확히 노해일이 되지 않았다면 절대로 발견하지 못했을 길이었다. 그건 마치 좋은 어른을 만나 새로운 길을 걷게 된 희태와 같았다.
어머니가 희태의 곡을 흥얼거렸다. 헤일로는 따뜻한 얼굴로 콧노래를 부르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어머니도 본인의 이야기를 생각하고 공감하고 있을까.
눈이 마주치자 어머니가 환하게 웃는다.
“OST도 이렇게 잘 됐으니 네 음악만 잘 나오면 되겠다. 분명 다들 좋아할 거야.”
그녀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그의 음원이 잘 되리라고 믿었다.
헤일로는 MIDI로 만들어놓은 음악을 재생했다. 노해일의 이름으로 나올 음악은 이제 녹음도 끝나서 홍보와 함께 발매만 하면 됐다. 그런데 음악을 듣고 있자니 이런 충동이 들었다.
‘다시 한번 사람들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원래의 내 방식이 아닌, 이번에 새롭게 보았던 길로.’
_2권 「3. 위로의 노래」 중에서


어쨌든 그는 언제나 홀로 얼어붙은 호수 위로 걸어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혼자서 충분히. 분명 그랬는데, 어쿠스틱의 전주가 들려올 때 “해일아! 사랑해!!” 하는 익룡 같은 소리가 그의 귀에 꽂혔다. 누군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 우렁찬 목소리가 그에게 날아왔다. 집에서 나온 이래로 그는 늘 HALO라는 예명으로 불려 왔다(애인조차 그의 본명을 몰랐다). 그래서인지 해일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건 무척 이상했다.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줄도 모르고, 헤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입을 열었다.

어두운 밤에 나아가는

이윽고 무대의 조명이 켜졌고 헤일로는 그를 향한 슬로건을 몇몇 개 발견했다. 많지는 않지만 그에게 보라는 듯 자기 존재를 알리며 온몸을 흔드는 사람들. 그걸로 충분했다. 그는 그들을 위해 노래 부르기로 했다. 그의 노래가 누군가의 멱살을 붙잡고 억지로 그의 감정에 공감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살랑이는 물결을 보았다. 특별한 응원법은 없었지만 팬들은 사전에 연습이라도 한 듯 같이 고개를 흔들고 중요한 부분을 따라 불렀다. 그들은 아주 능숙한 가수가 되기도 했고, 반주 중에 훌륭한 팬으로 돌아왔다.

별들의 항해를 따라

그리고 마침내 가장 중요한 노랫말이 들려왔을 때, 관중석 어딘 가에 환한 불빛이 생겼다. 곧 또 다른 불빛이 번쩍, 서서히 불빛이 번져나간다. 이윽고 금색의 불빛은 어떤 형태를 이루었다. 헤일로는 그 불빛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팬들의 노고를 모를 수가 없었다.
그의 노래를 따라 불빛이 흔들렸고, 마침내 절정에 도달했을 때 세상이 환하게 번졌다.

등대가 되어 비추어줄게

길 잃은 어부에게 북두칠성이 길을 안내했듯이, 응원봉이 만든 북두칠성이 그를 팬들에게 안내했다.
_2권 「12. 파도타기」 중에서


독자분들이 가장 많이 한 질문이 있습니다. “‘영광의 해일로’는 무슨 뜻인가요?” 작중 주인공인 헤일로(HALO)의 의미가 영광이고, 헤일로가 얻게 된 새로운 이름 노해일의 영문 명이(>영문명이) ‘Haeil Roh’이기 때문에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헤일로가 노해일이 되어 영광을 차지하고, 헤일로의 물결을 일으키며, 다 함께 영광의 해일을 맞이합니다. 다만, ‘영광의 해일로’는 단순히 작품 내의 이야기만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성공한 인생을 산 헤일로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영광을 맞이하며 비로소 행복을 깨닫게 됩니다. 그에게 있어서 영광은 성공이 아닌 다 함께 행복해지는 삶이었죠. 이 글을 쓰는 동안 저는 영광의 해일에 같이 빠진 것처럼 무척 행복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분들도 영광의 해일을 맞이하며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_「작가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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