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오늘 기분은 고양이가 정해 줄게요

오늘 기분은 고양이가 정해 줄게요

강예신 (지은이)
테라코타
1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100원 -10% 0원
950원
16,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오늘 기분은 고양이가 정해 줄게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 기분은 고양이가 정해 줄게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3540329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5-23

책 소개

친근한 토끼 그림이 담긴 에세이 《한 뼘 한 뼘》,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예신 작가가 《오늘 기분은 고양이가 정해 줄게요》로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는 복잡한 서울살이에 지쳐서 이사한 강화도에서 만난 고양이 한 마리가 밥을 달라며 야옹의 말을 걸어 오면서 시작된 미묘한 이야기가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함께 펼쳐진다.
안녕해 줘서 고마워요!
당신과 나의 삶에 전하는 무심하지만 귀여운 위로


친근한 토끼 그림이 담긴 에세이 《한 뼘 한 뼘》,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예신 작가가 《오늘 기분은 고양이가 정해 줄게요》로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는 복잡한 서울살이에 지쳐서 이사한 강화도에서 만난 고양이 한 마리가 밥을 달라며 야옹의 말을 걸어 오면서 시작된 미묘한 이야기가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함께 펼쳐진다.
강예신 작가는 자신의 일상으로 들어온 고양이들 덕분에 웃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하루하루가 쌓이면서 오늘 기분을 고양이가 알려 주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강화살이로 시작된 강예신 작가와 그의 고양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 무심하지만 귀여운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네가 옆에 있으면 행복은 햇살처럼 스며들고
우울은 바람처럼 사라지지”

복잡한 서울살이에 지쳐서 이사한 강화도에서 강예신 작가는 뜻밖의 우연이 묘연이 되어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살게 되었다. 처음엔 집 마당에 찾아온 길고양이 한 마리에게 밥을 주었던 게 시작이 되어, 어느새 소문을 들었는지 점점 길고양이 식구가 늘어난 것이다. 고양이 한 마리 한 마리에게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주며 그들의 행동과 표정을 살폈다.
강예신 작가는 “나에게 고양이들은 나와 같은 하나의 생명이었고, 우연히 만난 작은 친구들이었다”라고 말한다. 자신은 사료를 구매할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다가다 만난 하나의 생명이 밥을 달라는 부탁에 답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 줄 때마다 그들의
소리 없이 툭 던지는 무심한 행동과 귀여운 표정을 볼 때면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선물 받은 것은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 책에서 작가가 들려 주는 이야기를 통해 고양이들이 배를 채우면 싸우지 않고 그 이상의 욕심도 내지 않은 채, 따뜻한 햇살에 몸과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 때면, 행복이 삶에 스며들고 우울은 바람처럼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들과 함께한 하루하루가 쌓여서
어느새 나의 기분은 행복으로 정해졌다

한낮에 드는 볕을 벗 삼아 쉬곤 하다가 어느 날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억울이, 3기에 걸쳐 새끼 고양이들을 데리고 당당하게 나타나곤 했던 옥토끼, 귀여운 얼굴을 들이밀어 집 앞에서 유일하게 츄르를 받아먹던 조조, 따스한 앞마당의 햇살 아래에서 잠든 새끼 고양이 양말이들.
강예신 작가가 이름을 붙여 주고 마음을 쓴 고양이들이다. 마음을 쓰게 되면 귀가 예민해져서 소음과 음악 사이를 뚫고 고양이들의 요구도 들리게 된다. 그들의 소리는 마법의 주문이 되어 졸린 눈을 뜨게 하고, 귀찮음을 제치고 일어나게 만든다. 이렇게 작가는 어느새 충실한 집사가 되어 가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밥 달라 보채는 귀찮음이 관심으로 바뀌고, 관심이 애정으로 바뀌는 시간을 거쳐 걱정을 남겨 놓았지만, 하나의 삶이 생각보다 단단하다는 것도 알았다. 눈 오는 날 서로 장난을 치며 뛰어다니는 고양이들을 지켜보면서 단지 배부르고 잘 자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즐거워하며 좋아하는 다양한 감정들이 그들에게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공감 가는 담백한 글과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진 책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이 욕심 없이 단순하게 사는 모습을 볼 때면, 작은 생명들이 사람보다 낫다고 여기게 된다. 배를 까는 애교로 간식을 한 개씩 더 받아먹는 걸로 쉽게 행복해할 줄 알고, 불편함을 감수하며 감정을 속이려고 애쓰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승전결 없는 완만한 다큐멘터리 같은 그들의 일상이 스며들게 되면 자신에게 편안한 쉼을 주는 법을 알게 되고, 내가 무엇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지고 쉽게 행복해지는지 천천히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CHAPTER 1 우주를 담은 눈으로 바라보면 누구라도 주머니를 털게 되어 있지
낭만적인 냥만적인
얼룩얼룩 그림자
경의선 고양이로 살아가기
혼자 오라고!
고양이 집에 김치를 담으셨어!
소음과 음악 사이
운수 좋은 날
냥아치들
즐거운 나의 따뜻한 집
헤어질 결심
어떡해, 억울이
가둔다는 것, 갇힌다는 것

CHAPTER 2 다하지 못한 안녕은 슬픔으로 내려 그리움을 남기고…
출필고 반필면
봄이 완벽해지고
아빠 어디 가?
상속자들
돌아온 까칠함
남녀를 구분하는 법
산다는 것
온 힘을 다하여 이별하기
밥값은 오백 원, 줄 서는 식당…
돌+냥이

CHAPTER 3 관계:상처받지 않을 만큼의 거리
외모지상주의
줄을 서세요!
변화의 계절
사랑받으면 생기는 힘
그래도 여기가 나을 거야
상상도 못한 전개
둥글게 둥글게
궁디팡팡
다산의 여왕
가족의 탄생
엄마의 몫
예술적 고양이
아깽이들을 부탁해

CHAPTER 4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더욱 따뜻한 희극
뚱뚱해져라
겨울이 녹는 시간
거실의 세계
형님의 세상
조조의 호객행위
아는 고양이에게 낯선 향기가 나다
안녕이라 말하지 못한 안녕
옆집 고양이
겨울을 지나간다
초록이처럼 옮길 수 있다면
경계의 고양이
이름을 불러 주세요
낯설고도 달콤한
조조에게

저자소개

강예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을 조금 배워 전시도 해 보고, 몇 번의 개인전도 열었던 운 좋은 작가. 꼼지락거리면서 무언가 만드는 것을 즐기며, 은둔을 그리나 세상에 담근 한 발을 떼지도 못하는 소박함을 지니고 있다. 친근한 토끼 그림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에세이 《한 뼘 한 뼘》,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를 통해 그림과 짧은 글로 많은 공감과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강예신 작가는 복잡한 서울살이에 지쳐 있다가 과감하게 강화도로 이사를 결정한다. 그곳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밥을 달라며 야옹의 말을 걸어온 일을 계기로 작가의 일상으로 고양이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들과 웃기도 하고 속상하거나 슬펐던 일들을 겪으며 보낸 하루하루를 통해 무심하지만 귀여운 위로를 전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가 돌아온 걸 어떻게 알았는지 옥토끼는 간절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고 여전히 느릿한 억울이도 밥을 먹으러 어슬렁거리며 나타났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나는 더 느리게 움직여야 했지만 마음은 고요했다.
집은 옳았다. 살면서 늘 따뜻한 어느 집을 그리워했는데 내게도 머무를 수 있는 나의 공간이 있다는 것에, 돌아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마냥 따듯해졌다. 편안했다. 편안한 것이 또한 더할 나위 없이 편안했다.
•「즐거운 나의 따뜻한 집」중에서


성질까지 엄마를 닮은 제법 똑똑해 보이는 이 아이는 ‘조조’가 되었고, 검정과 황토색으로 세련된 누더기 무늬의 아이는 ‘덕희’가 되었다. 조금 더 작고 마냥 온순했던 밤을 닮은 아이는 ‘포우’가 되어 그들이 자라는 모습을 내가 곁에서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먹는다는 것이, 산다는 것이 되는 항등식은 모든 생명이 똑같이 부여받는 숙제임을 나는 열심히 밥을 먹으러 오는 고양이들에게서 읽고 있었다.
•「산다는 것」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