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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354034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5-07-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비아람 숲으로의 초대
첫 번째: 고통의 숲_내 상처와 대면하는 용기
두 번째: 생각의 숲_올바른 생각을 깨우는 법
세 번째: 교감의 숲_진심으로 연결되는 관계
네 번째: 그림자의 숲_내면의 어둠과 화해하기
다섯 번째: 의미의 숲_삶의 방향을 찾는 여정
여섯 번째: 보이지 않는 숲_참된 평온을 만나는 길
당신에게 건네는 최고의 선물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돌비 앞면에 누군가 정교한 솜씨로 새겨 놓은 그림이 하나 있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순 없었으나,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온통 고뇌로 일그러진 사람의 형상이었다. 그 음각화 밑에는 네 글자가 또렷이 새겨져 있었다.
‘고통의 숲.’
돌비는 오른편에 문고리 모양이 도드라지게 파여 있어서 하나의 커다란 문처럼 보였다.
“비아람 숲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비아람은 내면으로 가는 가장 경이로운 길을 안내할 것입니다.”
나는 ‘고통의 숲’ 문 앞에 서서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어 돌문 뒤 웃자란 잡목으로 가려진 숲을 가리켰다.
“여기는 그 첫째 관문인 고통의 숲입니다. 이곳에서는 지금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고통의 얼굴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고통의 한가운데 서서 고통의 바닥까지 내려가십시오. 마음껏 울어도 되고, 고함쳐도 됩니다. ‘내 고통의 실체는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비아람 숲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 「고통의 숲_내 상처와 대면하는 용기」 중에서
“호수 덕분에 모든 건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문제도, 해결도…. 미움도, 사랑도…. 언젠가는 저도 호수처럼 맑게 흐르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끝낸 중년 남자가 말했다.
그의 눈빛이 이미 호수를 닮아 보이는 건 나의 착각일까.
“결국 사랑 때문이야. 모두가 사랑받고 싶어서 속으로 울고 있는 거야.”
추추가 걸으며 혼잣말했다.
“그래, 추추. 수많은 갈등과 상처 이면에는 사랑의 갈증이 도사리고 있지.”
추추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물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자기의 마음을 모르지?”
“알려고 하지 않으니까.”
“왜 알려고 하지 않아?”
“그게 중요하다는 걸 모르니까.”
“아하! 그래서 신은 마음 깊숙이 맑은 샘을 만드셨구나. 애써서 찾는 이에게 힘을 주시려고.”
• 「생각의 숲_바른 생각을 깨우는 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