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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걸작

미지의 걸작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은이), 박명숙 (옮긴이)
빛소굴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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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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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지의 걸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3635698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6-07-28

책 소개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오노레 드 발자크의 단편집 『미지의 걸작』이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15번으로 출간된다. 자본주의의 이면과 인간의 욕망을 해부해 온 작가의 정수가 담긴 작품집이다.

목차

피에르 그라수
미지의 걸작
사라진느
영생의 묘약

미주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저자소개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99년 프랑스 투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하급 관리로 자수성가한 부르주아였고, 열여덟 살에 32세 연상의 남편과 결혼한 어머니는 자식에게 무심했다. 1816년 소르본 대학교에 입학, 법학을 공부하고 소송대리인과 공증인 사무실에서 서기로 일했으나, 스무 살 때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문학의 길로 들어설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창작에만 전념하기에는 파리에서의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 가명으로 삼류소설들을 다작하고 인쇄업과 출판업에 뛰어들지만,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지게 된다. 서른 살이던 1829년, 역사소설 『올빼미당원들 혹은 1799년 브르타뉴』를 처음 본명으로 발표하고, 이후 1848년까지 20여 년 동안 『인간극』 집필에 생애를 바친다. 갖가지 인간 삶을 그린 개별 작품 91편이 서로 유기적으로 엮여 하나의 거대한 ‘총체’가 되도록 구성한 『인간극』은 크게 《풍속 연구》 《철학 연구》《분석 연구》의 세 계열로 분류되며, 약 2500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대서사시로, 세계 문학사에 걸작으로 남았다. 1832년 우크라이나 대귀족 한스카 백작 부인의 익명 편지를 처음 받은 이래로 18년간 그녀와 편지를 주고받았으며, 1842년 한스카 부인이 남편을 사별하자 적극적으로 구애해, 1850년 3월 마침내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누적된 과로로 이미 수년째 건강이 악화했던 발자크는 5개월 후인 1850년 8월 파리에서 사망한다. 산문 형식으로 ‘19세기 프랑스 풍속의 역사’를 그려내고자 했던 발자크는 소설의 제재를 넓게 개척하고 그 개념을 현저히 확대해 사실주의의 시조가 되었고, 플로베르, 도스토옙스키, 졸라, 프루스트, 스트린드베리 등 후대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인간극』 총서 가운데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며 사랑받는 대표작으로는 『루이 랑베르』 『외제니 그랑데』 『고리오 영감』 『골짜기의 백합』 『어둠 속의 사건』 『잃어버린 환상』 『골동품 진열실』 『사촌 베트』 『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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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제3대학에서 언어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고전주의 문학을 공부하고 ‘몰리에르’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출판기획자와 불어와 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에밀 졸라의 『루공가의 행운』 『목로주점』 『제르미날』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독한 사랑』 『전진하는 진실』,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 『오스카리아나』 『와일드가 말하는 오스카』 『거짓의 쇠락』,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소로의 문장들』, 제인 오스틴의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 조지 버나드 쇼의 『버나드 쇼의 문장들』, 버지니아 울프의 『여성과 글쓰기』 등 다수의 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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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가 처음으로 루브르 전시회의 심사위원단에 제출한 그림은 그뢰즈의 작품을 다소 힘겹게 모사한 농촌의 결혼식 장면이었다. 그 그림은 낙선했다. 푸제르는 그 치명적인 결정을 전해 들었을 때, 오만한 사람들처럼 격분하거나 상처받은 자존심으로 인해 격렬한 발작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때로는 이 때문에 박물관 관장이나 서기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도전장을 보내거나 암살 협박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푸제르는 차분히 자신의 그림을 되찾아 손수건에 싸서 화실로 돌아왔고, 반드시 위대한 화가가 되겠노라고 스스로에게 맹세했다.


푸제르는 올바른 생각과 기복 없는 감정, 완벽한 친절함, 그리고 두터운 신의 덕분에 친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들은 그의 팔레트에는 아무 존경심도 표하지 않았지만, 그것을 쥐고 있는 인간은 사랑했다. “푸제르에게 그림을 그리는 결점만 없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의 동료들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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