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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미슐레의 성녀 잔 다르크

J. 미슐레의 성녀 잔 다르크

쥘 미슐레 (지은이), 황미영 (옮긴이)
전남대학교출판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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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미슐레의 성녀 잔 다르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J. 미슐레의 성녀 잔 다르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프랑스사
· ISBN : 979119370795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5-02-25

책 소개

쥘 미슐레가 잔 다르크 평전에서 사용한 문헌을 참고문헌으로 정리하였다. 그중에는 작가가 불완전하거나 출판연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여 따로 분류하였다. 쥘 미슐레가 잔 다르크 이야기를 기술하는 또 다른 특징은 그의 독특한 글쓰기 방식에 있다.

목차

▪편집자의 말 / 7
▪옮긴이의 말 / 8
▪쥘 미슐레의 서문 / 10

1. 유년 시절과 소명 의식 / 21
2. 오를레앙을 해방시키고 랭스에서 왕을 추대하다 / 63
3. 잔느는 배신당하고 넘겨졌다 / 87
4. 재판-교회에 복종하기를 거부하다 / 127
5. 유혹 / 165
6. 죽음 / 187

▪후기 / 207
▪참고문헌 / 213

저자소개

쥘 미슐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역사가이자 인문학자다. 국립 고문서 보관소를 거쳐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로 재직했으며,『프랑스의 역사』를 비롯한 방대한 역사서를 집필했다. 그는 민중의 아픔과 애환에 귀 기울였고, 그의 역사서에는 민중의 목소리가 생생히 담겨 있다. 또한 독창적인 통찰력과 감각을 바탕으로 역사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서를 남겼다. 주요 저서로는『로마사』,『프랑스의 역사』,『프랑스 혁명사』,『새』,『바다』,『곤충』,『산』,『민중』,『마녀』,『여성의 삶』,『사랑』 등이 있다. 그가 집필한『프랑스의 역사』 19권 중 제 5권에서 다룬 잔 다르크 평전은, 성녀로 추앙받게 된 한 중세 여성의 신비롭고도 눈물겨운 삶과 죽음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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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졸업(학사). 전남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졸업(석, 박사). 프랑스 상징주의, 세네갈의 셍고르를 비롯한 아프리카 네그리튀드 작가와 작품, 중세 종교와 신비주의,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비평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현)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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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유년 시절과 소명 의식
잔 다르크는 매우 독창적인 인물로, 무지한 시대에 대중에게 휘몰아친 열광적인 지도자들과 구별된다. 대부분의 열광적인 집단은 대중에 대한 영향력이 눈부시도록 빠르게 확산되는 전염성 덕분에 힘을 얻었다. 그러나 잔느는 이들과는 달리, 어둡고 불확실한 상황 속에 밝은 빛을 비추며, 뛰어난 통찰력과 선한 마음에서 비롯된 독특한 힘으로 행동했다.
그녀는 정치인들과 군인들이 풀어줄 수 없었던 매듭을 단호하게 잘랐다. 그녀는 당시 왕세자인 도팽(1403~1461)이 프랑스의 유일한 왕위 계승자라는 사실을 신의 이름으로 선언하는 한편, 스스로를 의심하던 왕세자 도팽에게 왕위에 대한 확신을 주었다. 그녀는 자신의 왕을 랭스(Reims)의 대관식으로 인도하여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다. 왕세자 도팽의 대관식이 영국 왕 헨리 6세(1421~1471)보다 한발 앞서 이루어진 사건은 프랑스가 대관식에서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고 왕세자 도팽의 정통성을 신성한 것으로 확립하게 된 사건이었다.
당시의 여성들이 무기를 드는 모습을 보는 것은 드물지 않았다. 여성들은 종종 여러 공성전에서 싸웠는데, 아미엥(Amiens)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30명의 여성들과 잔 아셰트(Jeanne Hachette)가 그 생생한 증거다. 잔 다르크와 같은 시기에, 보헤미아 여성들은 위시트(Hussites) 전투에서 남성처럼 용감하게 싸웠다.
반복해서 말하건대, 잔 다르크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독창성은 그녀만의 환영 속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누구인들 중세에 그러한 체험이 없었겠는가? 이처럼 15세기의 현실적인 시대에서도 고통의 과잉은 사람들의 영혼을 특별히 고양시켰다. 우리는 파리에서 그녀의 형제 리샤르(Richard)가 설교로 사람들을 자극하고 고무시키다가 결국 영국인들에 의해 도시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또한, 카르멜회의 수도자이자 브르타뉴 사람인 코넥타(Conecta) 신부는 프랑스의 아라스(Arras)와 쿠르트래(Courtrai)에서 15,000에서 20,000여 명의 군중에게 설교를 들려주었다. 잔 다르크가 활약한 시기를 전후로 하여, 각지에서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다. 피에레트(Pierrette)라고 불리는 브르타뉴의 여성(Bretonne)도 예수 그리스도와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해진다. 마리 다비뇽(Marie d'Avignon)과 카트린 드 라 로셸(Catherine de la Rochelle)도 마찬가지였다. 생트라이유(Saintrailles)가 자신의 고향에서 데려온 어린 목자는 오늘날 티롤(Tyrol) 지방의 복자(福者)로 알려졌는데, 그의 손과 발에는 낙인이 찍혀 있었고, 성 주간에는 피를 흘렸다고 한다.
로렌(Lorraine) 지방은 그러한 현상이 가장 늦게 나타난 지방 중의 하나로 보인다. 로렌 사람들은 용감하고 호전적이지만, 종종 음모와 책략을 꾸미기도 했다. 막강한 힘과 야망을 지닌 귀족이었던 기즈(Guise) 공작은 환영과는 상관없이 프랑스를 혼란에 빠뜨린 책략가였다.
반면, 우리는 오를레앙(Orleans) 공성전에서 함께 싸운 로렌 지역의 두 인물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들은 그곳에서 정신적인 동포인 칼로(Callot)의 익살스러운 기질을 발휘한다. 그중 한 명은 죽은 척하여 적군을 잘 속였던 포병대장 장(Jean)이었고, 다른 한 명은 무장한 영국 군인들에게 쇠고랑을 차고 포로로 잡혔다가 영국 수도사를 속이고 말을 타고 돌아온 기사였다.
보주(Vosges)산맥의 로렌 주 사람들은 더욱 진중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프랑스 지도에서 볼 때 돌출된 이 지역은 모든 바다를 향해 사방에서 강이 흘러가고 있었으며, 광활한 숲으로 뒤덮여 있었다. 카롤링거 왕조는 이곳을 사냥에 가장 적합하다고 여겼다. 이 숲들의 빈터에는 뤽쇠이유(Luxeuil)와 르미르몽(Remiremont)의 유서 깊은 수도원들이 세워져 있었다. 르미르몽 수도원은 신성 로마제국의 공주가 수도원장이 되어 통치했다. 그녀는 많은 신하들과 봉건적인 궁정 전체를 소유하였는데, 그녀 앞에서는 궁정의 집사가 검을 들고 그녀를 수행했다. 이 여성의 왕국은 오랫동안 로렌 공작을 신하로 둘 정도로 세력이 막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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