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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의 비밀

독재자의 비밀

(전두환은 어떻게 권력을 훔쳤나, 1979년의 결정적 49일)

고나무 (지은이)
스위밍꿀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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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의 비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독재자의 비밀 (전두환은 어떻게 권력을 훔쳤나, 1979년의 결정적 49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93773185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6-10-26

책 소개

전두환이 악이라면, 악은 왜 성공했는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원작자 고나무가 '전두환'을 다시 읽는다. 1979년 10월 26일, 절대 권력이 사라졌으나 민주화는 유예된다. 저자는 이 역사 속에서 누가 능동적 캐릭터였고 또 누가 수동적 캐릭터였는지 살핀다.

목차

프롤로그 7쪽



1부 권력의 공백

1. 10·26 그날 14쪽

2. 열네 명의 기억 19쪽

3. 박정희의 프로테제 38쪽

4. 쿠데타의 계보 49쪽

5. 육사, 하극상의 역사 65쪽

6. 반대의 대가 78쪽

7. 어느 죽은 초병의 이름 85쪽

8. 종이로 세운 비석 91쪽



2부 쿠데타의 시간

9. 12·12 그날 96쪽

10. 전두환의 청와대 101쪽

11. 최상의 순간 106쪽

12. 5·17, 쿠데타의 끝 111쪽

13. 최측근 이학봉 120쪽

14. 전두환의 욕망과 공포 128쪽

15. 김대중이라는 딜레마 138쪽

16. 데자뷔: 전두환과 김종필 147쪽

17. 전두환을 쓴 대가 163쪽



3부 권력의 안쪽

18. 독재자의 시대 178쪽

19. 나쁜 상사 184쪽

20. 전두환식 말하기 201쪽

21. 미국인 관찰자들 209쪽

22. 화요 골프회 219쪽

23. 폭탄주와 담배 226쪽

24. 호텔의 목격자 231쪽

25. 패밀리 비즈니스 241쪽

26. 재산 문제 251쪽



4부 남겨진 질문

27. 전두환이라는 과제 262쪽

28. 최후의 날 268쪽

29. 아직 살아 있는 자들 272쪽

30. 영구 집권 계획 279쪽

31. 선한 세력의 부작위 285쪽



부록 전두환 연표 297쪽

취재 후기 304쪽

에필로그 308쪽

참고 자료 311쪽

주 315쪽

저자소개

고나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선 넘는 이야기 디자이너. 웹소설 제작사 에스판다스 대표이자 전기 논픽션 작가. 오랫동안 신문기자로 활동했으며, 저널리즘에서 실화 논픽션으로, 다시 현대판타지 웹소설로 나아가며 다양한 스토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웹소설 <리버티 : 천재 게이머의 VR게임 공략법>, <어제 도망자 잡고왔음>, 논픽션 <악의 이유를 찾는 사람들>을 기획·제작했다. 드라마 원작 논픽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독재자의 비밀> 등을 썼다.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웹소설 창작 전공)에서 강의 중이다. “인생은 스토리로 가득하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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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2·12에 대한 질문은 재작성되어야 한다. 2024년 계엄 이후 이 생각이 더 분명해졌다. 12·12 쿠데타가 악마적 사건이라는 주장은, 정의롭지만 진부하다. 이 문장은 악인을 단죄하지만, 악행을 설명하지는 못한다. 진보주의자들이 지적하는 대로 만약 전두환이 1979년의 대한민국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리더였다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은 왜, 어떻게 벌어진 것인가.(「12·12 그날」)


정치는 이념이 아닌 감각이다. 자신과 생각이 다를 때 손을 들고 입을 열어 말을 하는 육체적 행위,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선출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투표소에 걸어가 인주를 찍고 종이를 접어 통에 넣는 행위, 자신이 선출한 정치인이 텔레비전에 나온 이미지를 보고 들을 때의 시청각적 감각, 특정한 성향을 가진 언론사 기사를 옆 사람과 나눠 읽는 행위, 무엇보다 어떤 사안에 항의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구호를 외치고 깃발을 흔드는 행위. 이런 경험과 감각을 단 한 번도 겪지 못한 채 민주주의를 책으로만 읽은 박정희와 전두환의 세대는 어떤 정치 감각을 가진 세대일까?(「최측근 이학봉」)


"그걸 쓰고 나서 문단에서 혹시 배제되리라는 생각은 못하셨습니까, 전기를 쓰신 진짜 동기가 뭡니까?" 차마 묻지 못했던 질문을 취기를 핑계 삼아 물었다. 천금성은 술잔을 만지며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인세 받아서 배를 하나 사려고 했지." 그는 내내 월급쟁이 선장으로 배를 타며 혹사당했다. 같은 글쟁이로서 나는 '글로 밥벌이하는 사람이 글과 문장의 무게를 가벼이 여긴 것 아니냐'라고 힐난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생활인으로서 나는, 배를 사고 싶었다는 그의 고백 앞에서 도덕의 주먹을 쉽게 치켜들 수 없었다.(「전두환을 쓴 대가」)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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