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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9386941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6-04-2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토큰의 탄생
일상을 바꾸는 토큰
추상화 기술과 기호화된 권리
심리학이 발견한 토큰 경제
디지털 주권의 탄생 : 블록체인이 설계한 새로운 소유의 문법
물질의 시대를 넘어 유동성의 바다로
한 걸음 더 1.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금융사기, 1980년대 어음 파동
한 걸음 더 2. 제도와 만나는 토큰화
한 걸음 더 3. 토큰화의 두 전선, RWA와 메타버스
2장 토큰 거래의 파급력
우리가 장부다
살아있는 자본의 조건들
지능형 화폐: 프로그래머블 머니가 만드는 금융의 혈류
한 걸음 더 1. 상시 유동화의 보이지 않는 엔진
한 걸음 더 2. 탈중앙 금융의 안정성 보장 장치: 부채 담보부 포지션
3장 미국이 선택한 토큰화: 디지털 제국의 확장
보이지 않는 혁명
미국의 전략: 토큰화를 통한 글로벌 패권 강화
글로벌 사우스의 참여
글로벌 접근성과 자본의 대이동
세계 체제의 메커니즘과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
각성한 미국
글로벌 확장과 서비스 사례: 로빈후드의 자본 침투 전략
한 걸음 더 1. 프로젝트 크립토의 세부 명세: 기술과 제도의 융합
한 걸음 더 2. 디파이 규제와 법적 책임의 재배치
한 걸음 더 3. 예측 시장과 새로운 금융 상품의 규제
4장 스테이블코인
인터넷 위의 달러
크립토 달러의 기원과 확산: 스테이블코인은 어떻게 달러가 되었나
작동 원리와 본질: 페그의 기술, 온체인 MMF의 구조
생존 기술로서의 디지털 달러: 디지털 달러가 생활 통화가 되는 순간들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다섯 가지 변화
스테이블코인의 위험과 규제
패권의 기술: 리플을 넘고, JP모건을 만나고, 미국의 선택으로 수렴하다
한 걸음 더 1. 달러의 네 번째 형태: 물질에서 신용으로, 숫자에서 네트워크로 23
한 걸음 더 2.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딜레마
5장 글로벌 공급망 금융의 재설계
무역 업체가 빠진 흑자 부도의 함정
위험 전가에서 생태계 확장으로
죽음의 60일
캐릴리온 사태
위험에서 해방된 생산자
인보이스 토큰화
공급망 붕괴의 대안
글로벌 금융 거인들의 실험과 성과
토큰이 법률을 바꾼다
표준화 전쟁
한 걸음 더 1. 신용장 사기와 단일 장부의 필요성
6장 국채, 주식, 부동산 토큰화
미 국채: 국채 담보를 매개로
주식: 가장 디지털화된 시장의 가장 아날로그한 핵심을 건드리다
부동산: 토큰화가 등기와 정면충돌하는 자산
7장 강남 아파트 토큰화의 가능성과 현실
욕망의 성채, 강남 아파트
부동산 STO와 리츠의 비교 분석
규격화된 욕망: 강남 아파트라는 이름의 완벽한 금융 상품
케이스 시나리오 및 규제ㆍ세무 통합 분석
경제적 리스크 분석 및 해결 방안
정치ㆍ사회적 함의: 강남 아파트 토큰화, 왜 필요한가
한 걸음 더 1. 글로벌 부동산 토큰 투자 사례와 국내 플랫폼의 현 주소
나가며
주석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기존 플랫폼 경제에서 장부는 기업의 것이었다. 꾸준한 결제로 모은 마일리지, 게임 속에서 수백 시간을 바쳐 얻은 희귀 아이템, 소셜 미디어에 쌓아 올린 수만 명의 팔로워 등 사용자의 시간과 돈이 투입된 자 산 기록은 기업의 중앙 서버에 저장되는데, 이는 회사 금고 깊숙한 곳에 보관된 비밀 수첩과 같았다. 우리는 그 기록을 신뢰했지만, 그 장부에 접근하거나 수정할 권한은 전적으로 기업의 재량에 달려 있었다. 플랫폼이 허락하면 존재하고, 플랫폼이 닫히면 사라지는 자산. 이것이 토큰화 이전 디지털 경제의 기본값이었다. 블록체인은 이 지배 구조를 뒤집는다. 블록체인의 장부는 특정 기업의 밀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수많은 컴퓨터가 동일한 장부의 사본을 동시에 대조하고 검증한다. _ 플랫폼의 장부에서 합의의 장부로
토큰화는 이 거대한 덩어리를 아주 작고 균일한 크기로 쪼개버리는데, 이를 분할성이라 부른다. 원리는 간단하다. 100억 원짜리 건물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상에서 1,000만 개의 토큰으로 발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토큰 1개의 가격은 1,000원이 된다. 이제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도 커피 한 잔 값이면 강남 빌딩의 지분 0.00001%를 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다. 이때 내가 산 토큰은 블록체인 장부상에 내 소유로 명확히 기록되며, 건물에서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은 내 지분만큼 정확히 계산되어 내 지갑으로 들어온다. _ 장벽을 가루로 만들다: 분할성과 상시 유동화
자산의 담보화란 내가 가진 자산을 신용의 근거로 전환하여 새로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토큰화된 환경에서는 부동산, 국채, 심지어 미술품 지분 토큰까지도 즉시 담보로 활용될 수 있다. 예컨대 부동산 토큰을 보유한 투자자가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 건물을 팔지 않고도 이를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에 맡겨 스테이블코인을 빌릴 수 있다. 이때 자산은 중개인의 금고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디지털 계약 안에 묶여 대출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보증한다. 이 과정에서 에이브나 컴파운드 같은 프로토콜은 사람의 심사 없이 코드로 대출을 실행한다. _ 자산의 담보화와 신용 창출 메커니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