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938010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10-17
책 소개
목차
/추/천/글/
영혼의 눈동자로 그린 인생 암호 _ 김홍신
졸다가 죽비로 한 대 맞다 _ 한비야
/프/롤/로/그/ 행복은 발견이다
1월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 꿈
그대에게 간절함이 있는가 | 백세 동심 | 연습도 실전처럼
복권부터 사라 | 81송이 홍매화 | 모기의 한 수
개구리 오디션 | 내 꿈은 자라고 있어요
2월 새순이 돋는 달 - 고난
지옥이 따로 없다 | 바다 황금의 비밀 | 흔들리는 나무처럼
아프길 잘했다 | 오미크론의 법문 | 당신의 바닥짐
내 짐이 제일 가볍다 | 와비사비 인생
3월 연못에 물이 고이는 달 - 감사
두 종류의 계단 | 있을 때 잘하자 | 시계를 얻고 태양을 잃다
0.3초의 기적 | Thank You | 구두코를 돌려놓아라
무조건 무조건이야 | 피라미드 감독의 한숨
4월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 - 사랑
사랑은 시선이다 | 신발을 거꾸로 신은 사람 | 눈물이 반이다
딸의 사랑법 | 지구별이 푸른 까닭 | 할아버지의 하모니카
그대를 위해 살다 | 스트레스 특효약
5월 말이 살찌는 달 - 이해
군자의 담요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낚싯바늘에 초콜릿을 매달지 마라
No problem | 이제야 꽃을 이해했구나 | 쌍방 과실
내 인생의 로또 | 최고의 혼인 서약
6월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달 - 존중
트럼프 벨과 워싱턴 벨 | 오늘 대박 나겠네 | 우루루 까꿍
함께 비를 맞다 | 명의인가 돌팔이인가 | 신의 눈
금붕어도 추웠을까 | 나무가 울고 있다
7월 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 - 수신
거리의 심판 | 돌덩이 하나 | 개인가 사자인가
만일 당나귀가 걷어찬다면 | 모기를 창조한 이유 | 말발굽은 죄가 없다
자기 뒷모습은 못 보니까 | 세한도의 댓글 | 아브라카다브라
8월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 태도
기침도 선물이다 | 짐이 아닙니다 | 세상을 내 뜻대로
천재 쥐와 바보 쥐 | 바나나 먹으면 죽는다 | 막사이사이의 손자병법
내 앞엔 길만 있다 | 한밤중에 잠이 깬다면 | 립스틱의 기적
9월 작은 밤나무의 달 - 베풂
우산 없으세요 | 거지의 거스름돈 | 야만에서 문명으로
늑대가 사라진 진짜 이유 | 박쥐구실 사람 구실 | 초콜릿보다 너
미소는 공짜다 | 좋은 절 나쁜 절
10월 잎이 떨어지는 달 - 죽음
가장 불가사의한 일 | 형광등의 죽음 | 저울을 수집한 교수
다만 살아 있을 뿐 | 잘 가셨지, 뭐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건가
마지막 풍경 | 아름다운 낙화
11월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 - 행복
행복 레시피 | 천국보다 좋은 곳 | 눈 사용법
최고의 신통력 | 배낭을 풀어라 | 다리를 저는 반려견
흉내의 달인 | 컵라면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 떡국 낚시
12월 침묵하는 달 - 인생
영생의 기술 | 삶은 순례다 | 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인디언 성인식 | 책을 불사르다 | 원숭이가 바꾼 골프룰
당신의 빈자리 | 오늘도 수고했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창밖에 나무들이 흔들린다. 가지와 잎이 쉴 새 없이 흔들리고 있다. 가만히 보니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단단히 중심을 잡고 있다. 뿌리와 몸통으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가지와 잎이 흔들리는 것이었다. 흔들리지 않으려고 흔들리고 있었다.
-본문 <흔들리는 나무처럼> 중에서
사랑하면 먼저 눈빛이 기운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이윽고 마음까지 기울어진다. 연인의 눈빛을 보라. 그녀의 어깨를 보라. 마음을 보라. 어느 하나 기울어지지 않은 것이 있는가?
지구의 중력은 모두 아래로 향하지만 사랑은 그 대상에게로 기운다. 중력의 법칙마저 거스른다. 아인슈타인이 “만유인력은 사랑에 빠진 사람을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은 아마 그런 까닭일 것이다.
-본문 <사랑은 시선이다> 중에서
백악관의 벨은 우리 마음속에도 있다. 만약 돈이나 권력으로 사람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트럼프의 벨’을 가진 자이다. 사람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긴다면 그는 ‘워싱턴의 벨’을 가진 인격자이다.
-본문 <트럼프 벨과 워싱턴 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