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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394182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6-11-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007
1. 양파 껍질 같은 수요일 … 011
2. 두 번째 기회 … 044
3. 돌멩이와 나뭇잎과 책갈피 … 067
4. 수상한 삶 교환소 … 077
5. 작별들 … 097
6. 바람시소 구움과자점 … 115
7. 가라앉는 아이 … 141
8. 바닷속 비밀의 도서관 … 153
9. 모루 떼 목장과 휘파람솔새 … 188
10. 오월의 우박 … 201
11. 꼭꼭 숨는 지도 가게 … 227
12. 의식 저편의 Co.,Ltd. … 242
13. 안개 속 달빛서점 … 260
저자소개
책속에서

책갈피들이 태어난 이유이자 절대 권력의 상징, 인간. 그들 없이는 탄생할 수도, 쓰임을 부여받을 수도, 게다가 사라질 수조차 없는 책갈피들로서는 인간적 존재가 두렵고도 신비로웠다. 특히 우드윈드 씨와 같은 가게 매니저의 경우 그 위상은 더욱 대단했다. 물론 책갈피들 중 누구도 우드윈드 씨를 인간으로 분류해도 좋은지는 확신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튼 그에겐 팔과 다리가 있고, 책갈피의 존폐를 결정할 권한까지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손가락 튕기듯 손쉽게 찢어 버리거나 썩은 물에 영원히 수장시킬 수 있을 만한 권능을 가졌단 뜻이다. 그러므로 어떤 식으로든 그의 신경을 건드리는 일은 상당한 위험을 동반하는 행위가 된다
“…… 두 번째 기회를 드릴 테니 직접 증명해 보이세요. 오월의 우박이 진짜로 내리는지.”
우드윈드 씨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뭔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황급히 덧붙였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만약 새 손님의 마음에 들어 선택된다 하더라도 앞으로 아흐레 동안 당신을 예의 주시하겠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말썽을 피우는 즉시 강제 반품 및 폐기 조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