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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차마 봄이 아니거니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398412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3-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3984123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5-03-20
책 소개
춘래불사춘 궁천극지 절세대미, 김인정 작가가 8년에 걸쳐 쓴 ‘화경 선생’ 연작을 하나로 묶었다. 죽은 여인도 다시 살린다는 신선, 화경 선생의 이름은 빛날 화, 볕 경, 음력 2월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화경 선생이 형식상 이야기를 이끌지만 실은 봄이되 봄이 아닌 여인들의 이야기, “제도와 불합리한 숙명과 혹은 삶 그 자체에 휩쓸려 흔들거리는 여자들”의 이야기들이다.
목차
제1부 차마 봄이 아니거니와_7
제2부 천지에 사무치도록_81
제3부 그때 흰 뱀 한 마리가_141
작가의 말_251
저자소개
책속에서
“요요작작 도화도 한 시절이요 삼월난풍에 설중매도 그만 지거늘 폐월수화(閉月羞花) 아리따운 홍안은 어떠할까요? 흙과 재 사이에서 꺼내도 흔들어 털어내면 새것 같겠습니까?”
“정이란 닳고 마음은 흩어지게 마련입니다. 해는 뜨면 지고 기껍던 것은 이내 언짢아지지요. 오늘 승등(陞等)하였다가도 내일이면 한 개의 남은 복숭아를 핑계 삼아 멀리 내쫓는 것이 인간의 정(情)인즉슨, 한갓 어린 계집애를 향한 마음이야 가을 이슬이며 두견의 울음보다 하잘것없을 밖에요.”
“나리께서 왜 부끄러우신가요?”
“네 살에 묻혀 시름을 잊고 네 웃음에 녹아 나를 잊었으니 그렇다.”
“잊는 것이 어찌하여 나쁜가요? 그대에게는 기억해야 할 어떤 좋은 것도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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