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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3985786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06-20
책 소개
목차
제1부
조용한 것은 또 얼마만큼 무거운지/ 원주 세브란스 병원 근처 맛집/ 복도 끝의 침묵에 관한 기록/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우는 자가 없다/ 병원에서의 산책/ 당신의 말/ 누가 인사를 잘 하는가/ 누워 있는 섬/ 휠체어 밀 때 주의사항/ 서러운 것/ 복잡한 것/ 김밥 한 줄에 대한 단상/ 비유의 힘/ 고백/ 자정 무렵의 침묵/ 눈/ 어디서부터 하루가 시작되고 어디서부터 하루가 저무는 것인가/ 소파 딸린 서재 같은/ 복도의 끝/ 어둠처럼/ 여백의 시간
제2부
없음의 철학/ 겨울밤의 힘/ 강릉의료원/ 2리터짜리 페트병의 용도/ 끝은 없다/ 자정을 지나면/ 형광등 불빛만 남은 휴게실/ 새벽 두 시/ 시를 기다리며/ 방금 휴게실에서 들었던 말/ 어느 환자의 독백 1/ 창밖의 나무 1/ 창밖의 나무 2/ 어느 보호자의 미담/ 아픔에 대한 생각/ 병실 복도까지 들리던 말/ 어느 환자의 독백 2/ 병실에서 1/ 병실에서 2
제3부
늙은 코끼리의 운명/ 오늘 밤을 새운 자들을 위하여/ 부질없는 짓/ 죽은 시인의 사회를 위하여/ 한낮의 산책/ 말(言) 1/ 말(言) 2/ 말(言) 3/ 꿈/ 시인의 동네/ 인간극장 편집본 같은/ 간곡한 당부
[시인의 단상(斷想)]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없음의 철학
환자들은 아침잠이 없다
크리스마스이브도 없다
웃음도 없다
눈물도 없다
아프고 나면 어떤 회한도 없다
갈등도 없다
밖의 날씨 따위도 궁금하지 않다
집 생각도 없다
아픈 곳을 움켜쥐고 있지만
두려움도 없다
병원은 그런 곳이다
밖에다 대고 크게 소리 지를 것도
없다
어쩌면 내가 아닌 것도 알고
내가 없는 것도 안다
한 곳에 오래 있다 보면
없는 것도
철학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