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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424691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03-1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행복하기로 선택한 사람들
Chapter 1.
행복의 조건들: 자기결정성 이론이 알려주는 행복의 핵심 조건들
자기결정성 전략 #1 자율성: 나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기결정성 전략 #2 유능성: “행복을 위해 일은 적당히 할래요!”의 치명적 오류
자기결정성 전략 #3 관계성: 만남의 깊이도 능력입니다
Chapter 2.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_자율성
스스로 패를 펼쳐야 인생의 게임이 시작된다
자율성을 빼앗기면 다 빼앗긴 것이다
원하는 대로 다 해봐!
구조화된 자율성 지지적 환경을 통한 자율성 향상 전략 9가지
Chapter 3.
나의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지각해야 행복하다_유능성
“일과 행복 중 무엇이 우선이냐?”는 잘못된 질문이다
내일부터 한다고 미루기만 하면 정작 일할 오늘은 영영 오지 않는다
몰입을 통한 끈기의 힘
유능성 향상 전략 10가지
Chapter 4.
행복한 삶을 위한 가장 강력한 조건은 관계성이다_관계성
하버드대 연구가 알려주는 행복의 조건
우리가 맺는 관계의 총합이 곧 우리 삶이다
진정으로 성공한 삶
관계가 좋으면 생기는 일들
솔직함의 힘: 솔직한 사람에게 기회의 문이 열린다
인간관계 상호작용의 법칙
관계의 성공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관계성 향상 전략 7가지
Chapter 5.
나로서 살아가며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매력과 능력의 러버블 스타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공감
가장 친절한 자가 가장 끝까지 살아남는다
공감 향상 전략 6가지
에필로그_나 자신의 행복을 넘어서서, 축복의 통로로서의 나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 싶어 합니다. 자율성은 자신이 행동의 객체가 아닌 주체라고 느낄 때 생깁니다. 자율성은 자신의 행동이 자신으로부터 분출한다고 인식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자율성을 지각해야 비로소 기본적인 심리욕구가 충족되는 존재입니다. 남이 시켜서 하는 행동은 우리의 심리욕구를 거스르는 일이죠. 그러므로 공부도, 일도 ‘알아서 스스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를 가장 오래 한, 테니스계의 거장 노박 조코비치가 테니스를 시작한 초기의 과정 역시 자율성의 중요성을 확인해줍니다. 조코비치는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피자집을 운영했는데, 길 건너편에는 테니스장이 있었습니다. 조코비치가 4세이던 1991년, 당시 세르비아 최고의 코치인 옐레나 젠치치가 그 테니스장에서 캠프를 열었습니다. 조코비치는 매일 캠프에 와서 훈련을 지켜보았어요. 옐레나 코치는 어린 조코비치가 귀여워서 코트에 들어오게 한 뒤 테니스 라켓을 쥐여주었습니다. “조코비치는 집중할 줄 알았고,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라고 옐레나는 회상합니다. 조코비치의 천재성을 알아본 옐레나 젠치치, 4세 꼬마를 코트로 불러주었던 그녀는 그로부터 수년 동안 조코비치에게 운동 심리와 테니스 전략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그녀는 훌륭한 코치로서, 조코비치에게 포핸드, 백핸드, 숏 크로서, 베이스 라인 플레이, 미드 코트 플레이 등 모든 것을 가르쳤습니다. 조코비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여기에서 동기유발과 관련해 중요한 부분은 매일 캠프에 와서 훈련을 지켜보던 조코비치의 행동입니다. 부모가 4세 조코비치를 청소년들의 테니스 캠프로 강제로 끌고 갔다면 테니스 거장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자신의 선택으로 자연스럽게 테니스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물론 그 캠프가 열리기 전에도 조코비치는 테니스장 근처에서 놀면서 테니스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캠프가 열리고 온종일 테니스를 열심히 치는 형과 누나들, 훌륭한 코치가 테니스를 가르치는 모습을 유심히 보았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조코비치는 아무에게도 강요받지 않고 통제당하지 않았습니다. 자율성이 충분히 확보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적절한 시점에 친절한 옐레나 코치가 바쁜 일정에도 어린 조코비치를 코트로 불러주었습니다.
조코비치가 라켓을 잡아보고 테니스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 그다음은 모든 것이 기적처럼 흘러갔습니다. 스스로 테니스를 선택했던 조코비치는 자율성의 힘으로 엄청나게 집중하여 모든 노력을 테니스에 쏟았습니다. 결국 그는 테니스의 역사를 다시 쓰는 세계적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스스로 선택하여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자율성의 힘입니다.
--- 스스로 패를 펼쳐야 인생의 게임이 시작된다
오랫동안 국내외에서 일과 가정의 조화는 큰 이슈였습니다. 그리고 종종 일과 가정은 제로섬 관계에 놓여 있는 것으로 전제되어왔지요. 최근 들어 일과 가정의 관계에 대해서, 펜실베니아대학교의 스튜어트 프리드먼 교수가 제시하는 방향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프리드먼 교수는 일과 가정의 균형이 아니라, 통합을 추구해야 한다며 토탈 리더십을 제시합니다. 즉 그는 일과 가정, 공동체는 제로섬이 아니라 상호의존적 시스템이며, 이 셋의 유기적 관계가 잘 이루어지면 삶의 질이 올라가고, 업무 성과도 향상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아버지는 사업 중 출장을 많이 다녔는데, 출장을 다녀오면 아이들과 꼭 저녁 식사를 하면서 출장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누구를 만났는지, 그들과 무슨 일을 했는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무엇이며 그 문제들을 풀어가는 과정 등에 대해서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성장한 케네디 가문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회고했습니다.
온 가족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우리는 바쁘게 밖에서 일하시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일에 대해서,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할리우드에 한 달 넘게 출장을 다녀오시면, 우리는 아버지의 사업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저녁 식사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큰 학습의 장이었다.
케네디 가문의 예시처럼 일과 가정을 통합하려는 노력을 통해 유기적 상호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이 가족들의 대화를 풍부하게 해줄 수 있고, 가정생활이 일에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케네디의 아버지 역시 아이들과 나눈 대화가 사업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일과 행복 중 무엇이 우선이냐?”는 잘못된 질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