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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내가 쓰이지 않은 세상에서 (소설가를 꿈꾸는 어느 작가의 고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426736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7-30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426736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5-07-30
책 소개
저자는 소설이 아니더라도 표현의 창구가 될 수 있는 글들을 꾸준히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의 삶 중심에 여전히 글쓰기가 있다. 하루하루를 채워 간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여 한 권이 된다. 이 책은 그가 글과 함께 살아 낸 시간의 흔적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쓰는 이야기!
그는 작가로서의 삶을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무언가를 늘 쓰고는 있었다. 한동안은 직업이었다. 기사, 칼럼, 인터뷰, 보도자료 및 공식 서한들까지. 그의 삶 중심에는 글쓰기가 있었다. 그러나 타인의 이야기를 써 내리는 작업이었다.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어느 날, 모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문학 공모전 소식이 눈에 들어왔다. 이후 문단으로의 도전이 시작됐다. 전적을 헤아려 보면 22전 22패 정도 되는 듯하다. 실패를 거듭하던 와중에 소설이 아닌 글로 작가로서의 타이틀을 얻었다. 꿈꿔 왔던 소설가는 아직이다. 습작 역시 미발표인 채 잠들어 있다.
그렇다고 열정까지 잠든 건 아니다. 소설이 아니더라도 표현의 창구가 될 수 있는 글들을 꾸준히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의 삶 중심에 여전히 글쓰기가 있다. 하루하루를 채워 간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여 한 권이 된다. 이 책은 그가 글과 함께 살아 낸 시간의 흔적이다.
내가 쓰이지 않은 세상에서
나는 쓰고 있었다.
저자는 ‘쓰다’라는 단어에 담긴 중의적 표현을 자신이 살아온 삶의 술어로 대신한다. ‘쓰이지 않는’다는 건, 무력하고 무능한 존재라기보단,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영감으로만 머물러 쓰이지 않는 글처럼.
하이데거가 쓰길, ‘나를 바라보는 것들이 나를 존재케 한다.’ 세상에 드러나고 싶은 욕망과 도저히 드러나지 않는 절망 사이에서 방황하던 기억을 누구나가 지니고 있지 않던가. ‘나’라는 주어는 이미 그 욕망적 술어를 포괄하고 있다.
몽테뉴가 쓰길, ‘내가 쓰는 것이 곧 내 자신이다.’ 내가 쓰는 것들이 나를 대변하기도 한다. 무엇을 쓰며 어떻게 쓰일 것인가에 고민이 가닿은 곳에 소설이 있었다. 그러나 매번 공모전에서 떨어지기만 했던 그에게 소설가로서의 삶은 아직 손에 잡히지 않는 미래다. 그럼에도 글과 함께 버텨 온 시간 속에 그의 ‘쓰임’도 영글어 간다. 글로써든, 삶으로써든.
그는 작가로서의 삶을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무언가를 늘 쓰고는 있었다. 한동안은 직업이었다. 기사, 칼럼, 인터뷰, 보도자료 및 공식 서한들까지. 그의 삶 중심에는 글쓰기가 있었다. 그러나 타인의 이야기를 써 내리는 작업이었다.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어느 날, 모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문학 공모전 소식이 눈에 들어왔다. 이후 문단으로의 도전이 시작됐다. 전적을 헤아려 보면 22전 22패 정도 되는 듯하다. 실패를 거듭하던 와중에 소설이 아닌 글로 작가로서의 타이틀을 얻었다. 꿈꿔 왔던 소설가는 아직이다. 습작 역시 미발표인 채 잠들어 있다.
그렇다고 열정까지 잠든 건 아니다. 소설이 아니더라도 표현의 창구가 될 수 있는 글들을 꾸준히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의 삶 중심에 여전히 글쓰기가 있다. 하루하루를 채워 간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여 한 권이 된다. 이 책은 그가 글과 함께 살아 낸 시간의 흔적이다.
내가 쓰이지 않은 세상에서
나는 쓰고 있었다.
저자는 ‘쓰다’라는 단어에 담긴 중의적 표현을 자신이 살아온 삶의 술어로 대신한다. ‘쓰이지 않는’다는 건, 무력하고 무능한 존재라기보단,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가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영감으로만 머물러 쓰이지 않는 글처럼.
하이데거가 쓰길, ‘나를 바라보는 것들이 나를 존재케 한다.’ 세상에 드러나고 싶은 욕망과 도저히 드러나지 않는 절망 사이에서 방황하던 기억을 누구나가 지니고 있지 않던가. ‘나’라는 주어는 이미 그 욕망적 술어를 포괄하고 있다.
몽테뉴가 쓰길, ‘내가 쓰는 것이 곧 내 자신이다.’ 내가 쓰는 것들이 나를 대변하기도 한다. 무엇을 쓰며 어떻게 쓰일 것인가에 고민이 가닿은 곳에 소설이 있었다. 그러나 매번 공모전에서 떨어지기만 했던 그에게 소설가로서의 삶은 아직 손에 잡히지 않는 미래다. 그럼에도 글과 함께 버텨 온 시간 속에 그의 ‘쓰임’도 영글어 간다. 글로써든, 삶으로써든.
목차
여는 말
Ⅰ 소설가는 나에게 포기하라고 말했다
Ⅱ 롸이트 클럽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Ⅲ 유토피아와 기이한 영토
Ⅳ 우린 둘 중 하나이거나 하나여야만 한다
Ⅴ 당신의 실패를 삽니다
닫는―아니, 다시 여는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쁘지 않다. 한 가지 일에 정신을 쏟은 것만도 칭찬할 일이다. 마음의 우물에서 길어 올리고 길어 올린 심상들이 작은 못을 이룬다. 그 일렁임에 설렐 누군가를 상상한다. 언젠가 책의 바다로 나아갈, 그날을 기다린다.
이후 나는 출간 작가의 타이틀은 달았지만 꿈꿔 왔던 소설가는 아직이다. 문제의 습작 역시 미발표인 채 잠들어 있다. 그렇다고 열정까지 잠든 건 아니다. 배움과 경험 없이, 그래서 겁 없이 뛰어들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적어도 겸손은 안다. 완결의 경험도 있다. 이제 남은 건 하나. 소설을 배워 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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