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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9429321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10-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시작의 끝, 끝의 시작
D - 7 태양과 별
D - 6 돈, 꿈, 사랑
D - 5 첫 번째 각성: 태양의 집
D - 4 아이 갓 에브리싱
D - 3 황금빛 드레스와 와인
D - 2 두 번째 각성: 안젤라의 숲
D - 1 신의 주사위
D - Day 새벽을 깨우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별은 그녀의 머리에 살며시 손을 얹었다. 늘 불안하고 외로웠던 그녀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이해력은 고장나고, 그 대신 직감을 통한 신비로운 믿음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납득할 만한 아무런 설명이 없었지만 그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한참을 울고 난 새벽은 따스하고 아름다운 그의 손을 맞잡았다. 같이 가자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를 따라가기로 마음먹었다.
- 프롤로그︱시작의 끝, 끝의 시작
“깨지 않는 꿈. 난 너의 깊은 우주에서 헤엄을 치던 별의 조각이고 너의 일부야. 네가 사라지면 나도 사라져. 해가 뜨면 어둠이 사라지고 아침이 오면 별이 사라지듯이.”
심장이 세차게 뛰어서 새벽은 아무런 반응도 할 수가 없었다. 무언가에 홀린 것만 같았다.
(…) 아름다운 목소리의 울림이 또 한 번 깊은 곳에서 메아리쳤다.
“지금 너에게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 사람들은 이걸 기적이라고 부르지만 당사자인 넌 이해조차 못 하고 있겠지. 나를, 자기 자신을 믿지 않으니까.”
- 프롤로그︱시작의 끝, 끝의 시작
불과 며칠 전에 죽기로 결심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만둣가게를 정리하고 방을 얻고 일자리를 구했다. 머리 모양을 바꾸고 새 옷을 사 입었다. 과거의 그녀를 따돌리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자신에게서 멀어졌다. 늘 우중충하고 절망적인 이야기만 가득 차있던 서랍을 쏟아 버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채워 넣었다.
‘이건 나를 잃어 가는 과정이 아니라 잃어버린 나를 되찾는 과정이야.’
-D‒ 4︱아이 갓 에브리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