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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행복을 깨문 것 같아

아무래도 행복을 깨문 것 같아

유키 슌 (지은이), 박정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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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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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행복을 깨문 것 같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무래도 행복을 깨문 것 같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4293644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4-12-17

책 소개

기분이 울적하거나 피로가 쌓일 때, 당 충전이 필요한 순간 단번에 기분을 바꿀 수 있는 묘약. 바로 초콜릿이다. 쌓이면 독이 되는 일상의 자잘한 불운, 그 기운을 몰아낼 책을 찾고 있다면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지는 선물 세트 같은 소설 《아무래도 행복을 깨문 것 같아》가 그 답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1장 보물 상자를 열면 봉봉 쇼콜라 · 하지메 아유무 009
2장 깜짝 이벤트가 싫은 오랑제트 · 하지메 니나 055
3장 한숨 나는 날 쇼콜라 기모브 · 산노미야 사에 085
4장 엄마의 미소를 찾아서, 퐁당 쇼콜라 · 산노미야 요리코 113
5장 물고기 낚는 법을 알려줘, 카카오 씨 · 고토 미오 137
6장 까만 밤을 비추는 코코넛 프랄린 · 미나즈키 로쿠로 169
7장 아득한 꿈을 위해, 잔두야 · 나나모리 나나미 201
8장 나의 비밀 · 하게 데루마 241
9장 미션 인 민트초코 트러플 · 하게 구루미 259
10장 빛나지 않는 영웅에게, 루비 초콜릿 · 도카치 고타로 297
11장 적당히 살아도 괜찮아, 초콜릿 드라제 · 이토이 이토 325
최종장 오늘도 애쓴 당신에게 선물을 · 슈야 지요코 349

저자소개

유키 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에 태어났다. 광고대행사와 디자인 회사 등에서 근무하다 2013년 《스마트 크로니클スマートクロニクル》로 제35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 이듬해 단행본 《스마도로スマドロ》를 출간하며 정식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다섯 남녀의 청춘 군상극 《화장花葬》, 학교 연쇄사망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는 학원 성장 미스터리 《밀어줄까?》, 가정 내 통제와 광기를 다룬 미스터리 《가면 가족仮面家族》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자신의 폭넓은 문학적 역량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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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말과 글을 전달하는 일을 담당했다. 평소 좋아하던 책 곁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머물고자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소설을 중심으로 번역 및 리뷰 작업을 하며 일본어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아무래도 행복을 깨문 것 같아』, 『보지 못하는 너에게, 보이지 않는 내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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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게 이름은 카이라라고 읽나요?”
“사 이라Ca ira.”
점주는 원어민 같은 발음으로 알려주었다.
“사 이라…… 사 이라.” 아유무는 입속에서 초콜릿을 굴리듯 단어를 중얼거렸다.
“프랑스어로 ‘괜찮아’, ‘어떻게든 될 거야’, ‘잘될 거야’라는 뜻이에요.”
아유무는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콧속이 찡하더니 따뜻한 액체가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내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자, 달리 막을 방도가 없었다. 유가 건네준 꼬깃꼬깃한 손수건을 고맙다며 받아 들고는 얼굴을 훔쳤다. 슬퍼서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게 아니었다. 점주의 말이 지금 유와 자신에게 너무나 필요한 말이었기 때문이다.


“지요코 씨, 전 운명이나 기적 같은 걸 꽤 믿는 타입이거든요.”
“정말? 나도 그런데.”
“하지만…….”
“깜짝 이벤트는 별로.”
두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크크크,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지요코 씨는 예전에 학원 선생님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 학생들이 걸핏하면 깜짝 이벤트 같은 장난을 쳤다고 한다. 한번은 “내가 눈치가 엄청 빠르거든. 그런데 전혀 몰랐던 것처럼 놀란 척 연기하기가 너무 힘든 거야” 하고 말한 적도 있다.
니나도 깜짝 이벤트는 썩 좋아하지 않았다. 준비하는 쪽의 자기 만족감이 은연중에 드러나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웃는 얼굴을 보는 건 정말 좋아한다. 몰래 작전을 짜고 정말 우연히 일어난 일인 것처럼 시치미를 떼면서 상대방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제야의 고수는 결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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