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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32412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4-11-22
책 소개
목차
1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투명한 몸
순수한 기쁨
감춰지지 않는 것들의 목록
흩어진 마음
침투
풍선
관찰
비워내기
원래의 공원
인조세계
언덕의 모양
어떤 사랑
사랑 아닌 것들
빛
얼굴들
사람은 모르고 새들만 아는 것들
2부 흩어진 채 하나가 되어
건설된 영원
갇힌 사람들
드라이브
해변으로부터
조금의 조금
천사의 노래
기억 창고
나무의 안부
장난 짓
아침
아무도 아닌
3부 내가 점차 투명해질 때
멈춰버린 인간들
휴의 형태
쓰리디 생활
단순하고 복잡한 형태의 세계
기억력
신선하고 선선한
사라져도 좋을 마음
알 수 없는 기분은 알 수 없는 표정이 된다
아무도 없는
천천히 녹아가는
출입
아무도 읽지 못하는 편지
dying
슬리피 블루
벗어나기
4부 남겨진 사람만이 떠나간 사람을 생각할 수 있고
모두 잠들어 있는
녹지 않는 겨울
레코딩
오늘 밤에는 누가 축복받을 수 있을까
모르는 일들
목격자
나 너 공동체
나의 바깥이 되어
신과 신이 아닌
쥐의 죽음에 관한 고찰
연체
버려지지 않은 물건의 버려진 마음
그곳에 있어
발문
먼 곳 – 김현
저자소개
책속에서
없는 것처럼 보여도
눈앞에 있는 것
비어 있는 것처럼 보여도
가득 채워져 있는 것
그건 꼭 마음 같지 않습니까
전부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둘 떠오르는 기억처럼
―「투명한 몸」 중에서
물속은 울어도 들키지 않는 곳
슬프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모든 걸 지워준다
계속해서 투명해지는 기억들
이곳에는 내가 잠길 수 있을 만큼의 물이 있다
버린 숨이 입안으로 들어오려 한다
―「침투」 중에서
당신의 몸은 오래된 악기 같다
어떤 소리도 슬프게 연주되는
반복되는 슬픔
약간의 슬픔은 거대한 슬픔을 위한 연습이 되고
―「천사의 노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