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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래는 미장 또는 미장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324546
· 쪽수 : 174쪽
· 출판일 : 2025-10-2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324546
· 쪽수 : 174쪽
· 출판일 : 2025-10-27
책 소개
아침달 시집 53권. 이번 시집은 사랑과 존재, 언어와 일상의 경계를 섬세하게 탐색하며 ‘비어 있음’으로부터 그동안 누벼온 경로를 재검색하고 나아가 도래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정우신은 ‘사랑 이후의 세계’를 살아가는 한 인간의 내면을 기계음과 생활어, 종교적 기호와 도시의 풍경이 교차하는 복합적 언어의 장으로 펼쳐 놓는다.
목차
1부
우리는 살아간다고 믿고
청계천
소등
밤은 깜박이는데
제제와 혹등고래
키위
나는 파충류입니다
새벽 두 시, 맥주 두 캔
삼진 정밀
잠자리
비닐 연습
Shape of Water
2부
비도 사람도 아닌 것이
버들치의 사랑
뻐꾸기가 놓인 방
펭귄
수속
앵두의 맛
종려나무 아래서
우리는 모나드
겨울 산장
블루문
미생물의 방
샐리
관측소
3부
사랑을 놓아둘 곳이 없어서
진
오래된 기차역이 있는 골목
선데이 로스트
패딩턴
당골
건강원
햇살의 사춘기
내일의 천사
진과 우산
파동 일기
포장육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4부
가까운 사람부터 낯설어지는
기일
삼두구미
폭우
Tag
덫
팔마도
대설주의보
석촌호수를 걷다가
서커스처럼
나는 편리합니다
바다의 위치
도깨비불
5부
텅 빈 사랑으로 사랑만으로
○
○
해설
절망을 건너는 기하학 – 송현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골목에는 불이 켜지고 네가 들어오고
내가 나가고 불이 희미해지고
내가 소켓으로 전기를 흘릴 때
너는 담요에서 고양이로 부드럽게 넘어가고
텅 빈 골목을 지나고
―「밤은 깜박이는데」 중에서
당신의 눈동자 속에도
꿈속에도 키위가 놓여 있어서
그것이 심장처럼
나를 작동시키는 것 같아서
―「키위」 중에서
허공의 시간을 재보는 침엽수를 생각할 뿐이었지. 빈방에 남은 오렌지를 생각할 뿐이었어. 그냥 새인 줄만 알았지. 새소리를 들어서 네가 잘 있는 줄 알았지.
―「뻐꾸기가 놓인 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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