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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삶의 끝에서 만나는 질문

죽음, 삶의 끝에서 만나는 질문

(너무 이른 죽음,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에 대하여)

정현채, 이현숙 (지은이)
비아북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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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삶의 끝에서 만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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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죽음, 삶의 끝에서 만나는 질문 (너무 이른 죽음,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434833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9-19

책 소개

제주 책방을 찾았던 청년들의 아픔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이자, 이 땅의 모든 청소년을 향한 간절한 편지다. 부부는 ‘근거 기반 의식 과학’이라는 탄탄한 탐구를 바탕으로 죽음이 ‘소멸’이 아닌 ‘의식의 이동’임을 이야기하며, 삶의 모든 고난이 영적 성장의 기회임을 따뜻하게 알려준다.
제주 작은 책방에서 시작된 생명의 질문,
서울대 의사 부부가 청년들에게 답하다

대한민국이 OECD 자살률 1위라는 아픈 현실을 몇 년째 마주하고 있다. “죽으면 모든 게 끝날 거야”라는 절망 속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젊은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어떤 대답을 들려주어야 할까?
이 무거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평생을 의학계에 몸담았고 ‘죽음학 전도사’라 불리는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와 그의 아내가 함께 펜을 들었다. 바로 신간 『죽음, 삶의 끝에서 만나는 질문 』의 저자 정현채, 이현숙 부부의 이야기다.
이들의 이야기는 제주의 작은 독립서점 ‘누운산책방’에서 시작된다. 아내 이현숙 선생이 운영하는 이 책방은 죽음학 관련 서적을 다수 보유한 특별한 공간으로 제주 조천읍 한적한 중산간 마을에 있다. 어느 날부터 자살로 친구를 떠나보낸 청년들이 이곳까지 찾아와 슬픔과 두려움과 절망감을 조심스럽게 꺼내놓았고, 이현숙 선생은 그들의 이야기에 조용히 귀 기울이며 아픔을 위로했다.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자살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힘들고 괴로워 죽음으로 모든 걸 끝내고 싶을 때 어떻게 자신의 삶을 다시 붙들게 할까? 과거에 자신 역시 깊은 우울감과 자살 충동을 갖고 있었고, 죽음의 실체를 알면서 이겨낼 수 있었던 정현채 교수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위로나 훈계가 아닌, ‘죽음’의 실체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근거라는 걸 안다.
『죽음, 삶의 끝에서 만나는 질문』은 그렇게 탄생했다. 이 책은 제주 책방을 찾았던 청년들의 아픔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이자, 이 땅의 모든 청소년을 향한 간절한 편지다. 부부는 ‘근거 기반 의식 과학’이라는 탄탄한 탐구를 바탕으로 죽음이 ‘소멸’이 아닌 ‘의식의 이동’임을 이야기하며, 삶의 모든 고난이 영적 성장의 기회임을 따뜻하게 알려준다.
한 의사 부부가 들려주는 이 생명의 이야기가, 절망의 문턱에 선 모든 이들에게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용기를 주기를 기대한다.

“죽음은 정말 끝일까?”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를 위해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교수가 전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사려 깊은 통찰과 연구

정현채 서울대 의대 내과학 교수(소화기학)는 위염이나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의 권위자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헬리코박터및상부위장관 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이 직업인 의사가 죽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3년경부터다. 부모님과 친척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 무렵 아내인 이현숙 누운산책방 대표가 권해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책을 접하면서 생사관에 큰 변화를 겪었고, 종교인이나 철학자의 관점이 아니라 의사인 과학자의 시각으로 죽음을 알아가고자 저명한 의학 저널 『랜싯(Lancet)』이나 의과학 전문학술지에 게재된 근사체험에 관한 논문 등을 찾아 본격적으로 ‘죽음학’을 공부했다.
육체는 영원불멸한 자아를 둘러싼 껍질에 불과하며, 죽음은 다만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변화라는 퀴블러 로스 박사의 통찰은 지금까지 바라봐 온 세계 전체를 뒤흔드는 경험이었다. 많은 사람이 죽음의 의미를 제대로 직면하여 사유하고, 살아 있는 순간순간을 충실하게 살다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7년 전 집필한 첫 저서,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는 죽음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며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더 많은 사람에게 필요한 순간 가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죽음학으로의 입문을 이끌어준 아내 이현숙 대표와 함께 신간 『죽음, 삶의 끝에서 만나는 질문』을 펴냈다.
이 책은 복잡한 의식 과학 연구를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서는 실제 사례와 연구 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공동 저자인 이현숙 대표는 아내이자 제주에서 독립서점 ‘누운산책방’을 운영하며 함께 죽음학을 공부해온 동지로, 딱딱할 수 있는 과학적인 내용들을 부드럽게 풀어내는 데 힘을 보탰다. 7년 전 출간한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에서 비추었던 통찰과 사색은 더 깊어졌고, 이야기의 무게는 한층 덜어내 읽는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청년부터 노년까지, 죽음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 사람 누구나 산뜻한 마음으로 읽어나갈 수 있는 ‘죽음학’ 입문서다.

자살부터 자연사까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죽음에 관한 모든 의문과 답들

『죽음, 삶의 끝에서 만나는 질문』은 한 장의 편지로 시작한다. 자살을 생각했던 한 청년에게 띄우는 길고 다정한 답신이다. 청년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독자들을 향해 보내는 간절한 호소문이기도 하다.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죽음과 자살, 의식에 관한 여러 의문에 대한 답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며 사후세계의 작동 원리를 소개한다. 이 장에서 소개되는 카르마 이론은 기존의 숙명론이 가진 오류를 지적하고, 카르마 개념을 보상, 배움의 개념으로 확장해 받아들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3장에서는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낼 때 우리가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와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다룬다. 특히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비판적으로 접근하며, 살아 있되 살아 있지 않은 삶과 존엄한 죽음 중 무엇을 선택할지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4장부터 8장까지는 ‘의식의 비국지성 선언’의 바탕이 된 다섯 가지 근거 기반 과학 연구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의식의 비국지성 선언이란 2015년 9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300여 명의 과학자가 모여 발표한 것으로, 근사체험, 사후통신, 삶의 종말체험과 영매의 진술들,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환생 연구 등과 같은 다섯 가지 ‘근거 기반 학문’을 바탕으로 ‘우리가 죽을 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고, 그 지식을 임종기 환자를 자비롭고 인도적으로 돌보는 데 적용해서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내용의 선언이다. 이 책에서는 이 선언의 근거가 된 다섯 가지 학문을 각각 풍부한 사례와 근거를 들어 소개하며 사후세계의 윤곽을 살피고, 여러 오해를 해소한다.
의식 세계를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의식의 비국지성 선언’ 전문과 책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의식 탐구의 다양한 방법들, 그리고 죽음관에 관하여 생각해보는 데 도움이 되는 추천 영화와 다큐멘터리 목록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죽음을 대하는 시각이 달라져야
삶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져


한국 사회의 자살사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 공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 통계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자살사망률은 OECD 국가 평균의 두 배에 달한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OECD 국가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청소년 자살률이다.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2025년 기준 13년째 자살이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3년 10대(10~19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7.9명으로, 2018년(4.7명)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3년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10~20대의 자해‧자살 시도자 비율은 2013년 29.3%에서 2023년 43.8%로 10년사이 14.5%p 급증했다.
정현채 교수는 「시작하는 글」에서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로 ‘주변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자살 소식’을 언급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야 주어진 삶을 온전히 붙들 수 있다고 설파한다. 죽음으로써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면 자살하는 이들이 크게 줄 것이며, 말기 암 환자 등 죽음을 앞둔 이들도 존재가 소멸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죽음에 대해 생각할수록 비관적이 되거나 자살 충동이 커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정반대예요. 제가 산증인이죠. 인간의 죽음 전후로 일어나는 영적인 현상에 대해 알면 알수록, 왜 자살하면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의미를 깨달아 더욱 밀도 있고 충만하게 살아가게 되거든요.”
-「시작하는 글」 중에서

정현채 교수는 자살로 가까운 이를 잃어본 경험이 있는 동시에 그 자신이 자살 생존자이기도 하다. 정현채 교수는 이 책에서 성인이 되고도 오랜 시간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해왔으며, 죽음학 공부가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비슷한 감정과 고통을 겪고 있을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그는 “자살하면 육체는 사라지지만 의식은 사라지지 않아서, 극복하지 못한 어려운 문제를 그대로 갖고 가게 된다”고 조언하며, 자살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남겨진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행위라고 강조한다.
‘조용한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죽음학 공부는 아이러니하게도 삶의 무의미함을 극복하고, 생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 주어진 삶을 온전히 붙들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계속 죽음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삶이 두려운 이들에게 충만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목차

시작하는 글

1장 자살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2장 죽음과 자살, 의식에 대한 질문들
3장 사랑하는 사람 떠나보내기
4장 근사체험
5장 사후통신
6장 삶의 종말체험
7장 영매와 함께 한 실험실 연구
8장 어린아이들과 관련된 환생 연구

마무리하는 글

부록: 의식 세계를 더 깊이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한 안내
부록 1 ‘의식의 비국지성 선언’ 전문
부록 2 의식 탐구의 다양한 방법들
부록 3 추천 영화와 다큐멘터리

저자소개

정현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내과학(소화기학)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로 있다. 지금까지 240여 편의 의과학 논문을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위염이나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의 권위자로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헬리코박터및상부위장관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명한 의학 저널 『랜싯』을 포함해 전문 학술지에 게재된 죽음에 관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공부하면서 2007년부터 대중을 상대로 죽음학 강의를 시작했다. 중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800여 회 넘게 강의를 해 ‘죽음학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죽음학회 이사로서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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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 편집부 직원, 중학교 교사, 방송국 스크립터 등으로 일했다. 여은과 담빈, 두 딸을 키우며 비로소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 가까이에서 살고 싶다는 오랜 바람대로 제주 중산간 와산리로 옮겨 와 독립서점 누운산책방을 열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노년을 보낼 수 있어서, 그리고 죽음학 공부를 통해 알게 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진실과 모든 종교의 심층에서 만나는 진리들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갈 수 있어서 감사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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