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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91194368335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25-06-18
책 소개
레이 달리오가 가장 숨기고 싶었던 단 한 권의 책!
※ 뉴요커 선정 최고의 책 중 하나(2023)
※ 아마존 에디터스 픽 선정
레이 달리오와 브리지워터의 진실을 통해 배우는 통찰과 혜안!
극단적 진실과 극단적 투명성, 공정한 피드백으로 대표되는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조직 문화는 오랫동안 월가의 전설로 회자됐다. 그리고 그 신화를 만든 주인공, 바로 《원칙》의 저자이자 브리지워터의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금융계의 스티브 잡스, 월가의 전설,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며 칭송받았다. 그가 설계한 조직은 ‘진실 공장’이라 불릴 만큼 이상주의적 철학 위에 세워졌고, 수많은 리더와 기업가들이 그 원칙을 벤치마킹하여 조직을 완벽하게 경영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 어느 곳이든 이면에는 반드시 ‘이야기되지 않은 얼굴’이 존재한다. 《원칙의 배신》은 바로 달리오가 숨기고자 했던 민낯을 드러내는 책이다. <뉴욕타임스> 금융부 기자 롭 코플랜드는 수년간의 취재를 통해 브리지워터 내부의 실상을 폭로한다. 내부 문건, 유출된 이메일, 전·현직 직원과의 심층 인터뷰까지 총동원된 이 책은 달리오의 자서전 《원칙》에서 철저히 배제된 진실들을 꺼내놓는다.
야구카드로 상호 평가를 강요하고, ‘신뢰도 점수’로 회의 발언권을 차등 지급하는 곳. 또 임신 중인 직원에게 모멸감을 안긴 회의 장면을 ‘교육용 영상’으로 돌려보고, CEO로 영입된 인물이 압박 끝에 정신적 한계에 부딪혀 눈물로 사직하는 곳. 브리지워터는 겉보기에 큰 성공을 보여주었지만, 실제로는 억압으로 가득한 조직이었다. 점수와 통제, 평가와 감시가 일상이 된 그곳은, 성공이라는 이름 아래 피와 희생으로 얼룩진 디스토피아였다.
《원칙의 배신》이 특별한 이유는 단지 달리오와 브리지워터를 향한 충격적인 고발을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속한 조직과 그 조직의 리더를 돌아보게 만든다. '원칙'만을 추구하던 달리오와 브리지워터는 어떻게 되었는가? 구성원의 성장과 성공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는 시스템은 어째서 사람을 억압하게 되었는가? 달리오와 브리지워터의 이야기를 통해 중요한 건 시스템의 완벽함이 아니라 리더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우리는 리더에 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또 그 리더가 말하는 ‘비전’과 ‘원칙’은 진짜인가, 아니면 누군가를 침묵시키기 위한 수단인가? 이를 모른 채 시작하는 일과 투자는 결국 가장 큰 리스크가 될 수밖에 없다. 기업을 제대로 알려면 결국 리더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인 레이 달리오와 그가 설계한 브리지워터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진실에 눈뜰 수 있는 혜안을 얻게 될 것이다.
목차
일러두기
들어가는 글
PART 1
01 어느 망할 놈의 회사
02 미시와 바이킹
03 확실한 장담
04 퓨어 알파
05 근본 원인
06 큰일
PART 2
07 룩아웃
08 남다른 회사
09 수사관 코미
10 공격
11 진실 공장
12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PART 3
13 기계
14 프린스
15 사랑하는 사람들을 저격하라
16 인공지능
17 원칙 이탈
18 존재의 방식
19 피드백 순환고리
20 우리 편
21 “레이, 이건 종교예요”
PART 4
22 신뢰의 서클
23 선물
24 파트너십
25 그가 원하는 건 뭐든지
26 영웅이 없는 시대
맺는 글
후기: 레이와 나
감사의 글
출처에 대한 참고 사항
주석
책속에서
브리지워터는 지원자들에게 개방형 대화 겸 성격 테스트의 첫 관문으로 스테파노바가 괴로워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녀가 응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그녀가 불쌍하게 느껴지는가? 점수를 잘 받으려면 답은 정해져 있었다.
_ 어느 망할 놈의 회사 중에서
그녀가 평정심을 잃은 것은 단지 그날 억만장자 상사가 면전에 대고 유독 노발대발했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단지 자신이 직장에서 실수했기 때문에, 혹은 상사에게 대들었기 때문만도 아니었다. 자신의 일자리가 걱정된 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임신 중이었다.
_ 어느 망할 놈의 회사 중에서
리브 가문은 부유했지만, 그들은 자수성가한 신흥 부자였다. 바이킹은 종종 손주들에게 1920년대에 자신의 가장 묵직한 외투를 판 돈으로 훗날 자신의 이름을 따게 될 증권사의 첫 지분을 매수했다고 말했다. 반면에 바버라 달리오는 원래 금수저였다.
_ 확실한 장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