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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

야간 비행 (완역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김진형 (옮긴이)
올리버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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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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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야간 비행 (완역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4381884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6-03-30

책 소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은 아직 야간 비행이 불완전했던 시기의 항공 우편기를 배경으로, 인간의 용기와 책임, 그리고 고독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저자의 비행 경험이 반영된 작품으로 널리 읽혀온 대표작이다.

목차

서문 7
I 15
II 23
III 28
IV 34
V 44
VI 48
VII 58
VIII 61
IX 68
X 77
XI 83
XII 90
XIII 96
XIV 103
XV 112
XVI 118
XVII 121
XVIII 123
XIX 126
XX 133
XXI 138
XXII 142
XXIII 146

작가 연보 148

저자소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소설가이자 비행기 조종사 그리고 전쟁 영웅이다. 1921년 스트라스부르에서 공군으로 군 복무를 시작해 비행을 배웠다. 1923년 제대 후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1926년 첫 소설 『비행사』를 발표했고, 같은 해에 라테코에르에 입사해 툴루즈에서 다카르까지 우편물을 운송하는 조종사로 일했다. 그 후 모로코 남부 캅쥐비의 기지 관리자로 임명되었고, 그곳에서 사막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었다. 바로 이 시기에 『남방 우편기Courrier Sud』(1929)를 집필했다. 그 후 아에로포스타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우편항공)의 이사로 임명되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났다. 1931년 파리로 돌아와 『야간 비행Vol de nuit』(1931년 페미나상 수상)을 펴내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고, 1934년에는 에어프랑스의 ‘홍보 책임자’가 되었다. 이듬해 생텍쥐페리는 파리-사이공 노선 비행 기록을 깨려고 시도했지만, 비행기가 리비아 사막에 추락했다. 나흘 동안 그곳을 방황하며 갈증에 시달리다 거의 사망할 뻔했지만 베두인족에게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 1938년 뉴욕에서 티에라델푸에고까지 비행하려고 시도했지만 부상을 입고 과테말라와 뉴욕에서 오랫동안 회복 기간을 가졌다. 이듬해에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를 발표했고, 이 책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과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2/33 비행단(1939~1940)에서 정찰 조종사로 활동했다. 프랑스가 항복하자 뉴욕에 정착해 1942년에 『전시 조종사Pilote de guerre』를, 1943년에 『어느 포로에게 보낸 편지Lettre a un otage』를 펴냈다. 그의 가장 큰 성공작인 『어린 왕자Le Petit Prince』가 처음 출판된 곳도 뉴욕이었다. 이후 북아프리카로 가서 2/33 비행단에 다시 합류했다. 부상과 비행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생텍쥐페리는 임무를 계속 수행했다. 1944년 7월 31일 코르시카 섬 보르고에서 비행에 나섰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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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고전 문학을 즐겨 일던 중, 우연찮게 고전 문학을 접했다가 외국의 고전 문학을 직접 원어로 탐독하게 되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번역으로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다. 많이 독자들에게 외국 문학의 유익한 내용을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역서로는 『오즈의 마법사』, 『야간 비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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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파비앵은 깊은 밤의 파수꾼처럼 밤이 보여주는 인간의 존재, 부름, 불빛, 그리고 불안 같은 것들을 발견한다. 어둠 속에 서 외로이 빛나는 저 별 하나, 그것은 외로운 집 한 채다. 저기 희미해져 가는 별, 그것은 사랑 속에 문을 닫는 집이다. 혹은 걱정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다. 그 집은 더 이상 세상과의 교신을 주고받지 않는 집이다. 식탁의 램프 불빛 아래 팔꿈치를 괴고 앉아 있는 농부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또한 자신들의 욕망이 자신들을 둘러싼 광대한 어둠 속으로 얼마나 멀리까지 뻗어 와 닿을 지 짐작하지 못한다. 그러나 파비앵은 1,00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출발해 날아오는 동안, 극심한 격동 속에서 숨 가쁜 비행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을 느낄 때, 마치 전쟁터와 같은 뇌우가 열두 번이나 지나고, 그 사이에 비추는 달빛을 가로지르며 지나올 때, 비로소 그는 승리감에 젖어 정복자의 기분으로 그 불빛들 하나하나에 다가갈 때 그들의 욕망을 발견한다.


리비에르는 인간에게 삶을 즐겁게 해주는 모든 것을, 늙어서까지 ‘시간이 있을 때’로 계속 미루어두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어느 날 언젠가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며, 인생의 끝에 이르러서는 평화와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평화는 있을 수 없었다. 아마 승리도 있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모든 우편기가 한 번에 한꺼번에 도착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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