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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네 겹의 시간을 걷다

베이비부머, 네 겹의 시간을 걷다

(농경시대에서 AI시대까지, 그들이 살아낸 한국 사회)

엄창호 (지은이)
루아크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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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네 겹의 시간을 걷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베이비부머, 네 겹의 시간을 걷다 (농경시대에서 AI시대까지, 그들이 살아낸 한국 사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439129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11-25

책 소개

농경·산업·정보화·AI시대로 이어지는 ‘네 겹의 시간’을 살아낸 베이비붐세대 개개인의 경험은 공동체의 공통 경험과 맞물리며 사회·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지은이 엄창호는 바로 그 공통의 경험에 주목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되짚는다.

목차

책머리에

1장 일곱 살의 산책자, 근대를 만나다–장소의 기억록
일곱 살의 산책자, 근대를 만나다
구멍가게라는 이름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응답하라, 전파사
문제는 여전히 ‘지상의 방 한 칸’
학교가 만든 성공신화의 그늘
골목의 추억, “우리가 안 그랬다”와 “영구 없다.”
광장에서 지켜본 도돌이표 역사
영세사람 이야기

2장 달콤쌉싸름한 특권의 맛–개념의 기억록
달콤쌉싸름한 특권의 맛
‘일할 능력’과 ‘일하지 않을 용기’
정적 말살의 기원, “아구창을 갈겨라.”
‘계몽’ 뒤에 어른거리는 전체주의의 망령들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브랜드
GDP라는 숫자의 마법에서 풀려나기
누구를 위한 시험이고, 무엇을 위한 경쟁이었나?
다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웰빙’의 아이러니
비혼의 강을 건너며

3장 ‘우리’와 ‘나’는 만날 수 있을까?–사람의 기억록
‘우리’와 ‘나’는 만날 수 있을까?
땅 사면 배 아픈 이웃사촌, ‘기호네’의 추억
‘김민기’라는 매개항
식모 그리고 두 개의 일그러진 욕망
네 겹의 시간, <TV는 사랑을 싣고>
송해, 최고가 아니었기에 최고가 된 사람
‘승무’와 ‘농무’의 거리
<해뜰날>은 유신정권의 선전가요였을까?
닿지 못한 꿈, 베네통 광고 이야기
‘뉴라이트’의 기원에 관한 아주 사적인 기억

4장 담배의 의미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사물의 기억록
담배의 의미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나의 헌책 처분기
학위논문과 뒤틀린 욕망의 카르텔
연탄, 내 몸으로 느낀 최초의 근대
행복은 과연 자전거를 타고 올까?
너희가 전화를 믿느냐?

참고문헌

저자소개

엄창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사는 자유인. 베이비부머로 태어나 오랫동안 세상과 불화를 겪었다. 경제학과를 나와 카피라이터가 되었지만, 자본주의의 욕망 생산 방식에 저항하며 광고비평을 썼다. 그 시기 여러 매체에 발표한 글을 모아 광고비평집 《광고는 덫이다》를 냈다. 광고 기호학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나, 전공 불일치로 학계 진입에 실패했다. 정부 산하기관에서 광고산업 진흥을 위해 일하면서도 대학의 겸임교수로 광고와 소비문화 비판을 강의했다. 그때 《마케팅 기호학》 《소비자본주의를 넘어서》 등을 번역했다. 자유인이 된 후 근현대의 이념과 가치를 탐구하고 있다. 《우리를 배반한 근대》에서는 근현대 가치가 특정 세력의 이익에 복무했음을 짚었고, 《베이비부머, 네 겹의 시간을 걷다》에서는 그것이 베이비붐세대의 삶 속에 어떻게 스며들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지를 살폈다.
펼치기

책속에서



19세기 말 파리, 1930년대 경성, 1960년대 말의 지방 소도시. 전혀 다른 시대와 장소지만, 내 마음속에는 신기하게도 이 세 공간이 나란히 놓여 있다. 19세기 말 파리는 발터 베냐민이 깊은 사유에 잠긴 채 천천히 거닐던 때의 원형이 만들어지던 도시다. 1930년대 경성은 소설가 박태원이 ‘구보’라는 이름으로 길 위를 헤매며 시대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공간이다. 그리고 1960년대 말의 그 소도시는, 어린 내가 놀라움과 두려움이 뒤섞인 눈으로 세상을 처음 바라보게 해주었던 곳이다.
겉보기에는 모두 다르지만, 이 세 시대의 도시들은 자본주의(곧 근대)가 막 성장하기 시작하던 시기를 공유한다. 농촌 중심의 공동체는 무너지고, 사회는 갈수록 부를 중심으로 재편되어 갔으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돈과 상품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파리는 자본주의가 가장 먼저 꽃핀 중심부였고, 경성은 식민지라는 이름 아래 강제로 근대화된 변방이었다. 1960년대의 한국 소도시는 국가 주도의 산업화가 서서히 진행되던 곳이었다.
#_일곱 살의 산책자, 근대를 만나다


공부 잘해서 서울법대 가고, 서울법대 가서 고시 합격하고, 그런 다음에는 판검사나 국회의원이 되고, 그래서 결국 돈과 명예를 거머쥐고 떵떵거리며 사는 게 가장 큰 성공이라고 배운 사람들이 많다. 꼭 그렇게 되지 못했다면 그 비슷하게라도 되는 것이, 그마저도 안 되면 혈연·지연·학연을 동원해 그런 지인을 알고 지내는 것이 작은 성공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을 무작정 추종하거나 동조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삶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사회는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이나 그 동조 세력이 주도해 왔다고 해도 크게 지나치지 않다.
우리는 선진국이 되었고 문화강국이 되었다고 자부하지만, 그 이면에는 학교가 빚어낸 왜곡된 성공 신화가 놓여 있다. 서울법대를 정점으로 한 학벌주의와 능력주의는 ‘성공한 사람들’을 길러냈지만, 그들이 결국 실패한 사회를 만든 것은 아닐까? 학교가 만든 성공 신화가 실패의 굴레가 된 것은 아닐까?
#_학교가 만든 성공신화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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