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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왕창 개소리는 아닙니다만

하여튼 왕창 개소리는 아닙니다만

이명선 (지은이)
사유와공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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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왕창 개소리는 아닙니다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여튼 왕창 개소리는 아닙니다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53103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5-02-25

책 소개

꼬리가 살랑살랑, 눈망울은 초롱초롱. 옆에 앉아 쳐다보는 개가 문득 사람같이 느껴질 때가 있는가? 어쩌면 그럴지도….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요즘 개들은 사람처럼 산다. 그들의 눈에 사람은 어떻게 보일까? ≪하여튼 왕창 개소리는 아닙니다만≫ 25편의 이야기는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첫 번째 이야기 - 나는 문제없는 시바견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 나는 직업이 있는 개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 - 견(犬)생역전한 그레이하운드
네 번째 이야기 - 「개식용종식법」에 대한 푸들 생각
다섯 번째 이야기 - 신의 손에 성형 수술 당한 개
여섯 번째 이야기 - 5,000원짜리 개 이야기
일곱 번째 이야기 - 책 속에 사는 개
여덟 번째 이야기 - 전생을 기억하는 악마 개
아홉 번째 이야기 - 절룽이 이야기
열 번째 이야기 - INTJ 개가 주인님께
열한 번째 이야기 - 전학 가고 싶은 치와와
열두 번째 이야기 - 죽음 앞으로 나간 복구보꾸
열세 번째 이야기 - 골댕이, 찬란이 이야기
열네 번째 이야기 - 명예는 알아서 챙긴다는 발바리
열다섯 번째 이야기 - 뉘신지 모르지만 개
열여섯 번째 이야기 - 누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랴
열일곱 번째 이야기 - 나는 로봇 개, 슈타인입니다
열여덟 번째 이야기 - 나는 이유 없이 울지 않습니다
열아홉 번째 이야기 - 빙산에 갇힌 이름 없는 개
스무 번째 이야기 - 짝사랑이라도 하고 싶은 개
스물한 번째 이야기 - 짝사랑으로 직진하는 불도그
스물두 번째 이야기 - 주인의 마지막을 함께한 말라뮤트, 요섭
스물세 번째 이야기 - 판사님이 된 개, 왕광훈 이야기
스물네 번째 이야기 - 불면증 파트너, 스탕달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 - 우주로 사라진 개, 토모

저자소개

이명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여튼’ 시리즈를 쓰다가 언뜻 마음이 군핍해지면 방향을 틀어 다른 부사를 찾으려고 한다. 현재는 일의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떻게 되어있든 다른 의견을 개진하거나 앞 내용을 한번 되짚어 보는 ‘하여튼’으로 시작하는 글에 꽂혀 있다. 단락을 바꾼 삶을 준비 중이어서 글도 뒤집어보고 싶은, 시기에 들어서 있다. 《하여튼 왕창 개소리는 아닙니다만》에서는 수필과 소설을 혼합한 믹스 글을 선보인다. 지은 책으로는 《북쪽이 아니라 위쪽으로》 《찌질이 아줌마가 보내는 편지》 《토닥토닥 토론해요》(공저) 《하여튼 100명의 여자 이야기입니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직업이 있는 개다. 하기는 누군가의 가정에서 길러지고 있는 반려견치고 직업이 없는 개는 없다. 어떤 왕이 그랬다고 한다. 이야기를 끝까지 하려면 너무 기니까 짧게 가자. 세상의 모든 지혜를 있는 대로 모아 압축시켰더니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한 문장을 얻었다고 한다. 뭐, 다 아는 이야기를 왜 수고하며 썼느냐고? 말인즉, 나도 공짜로 밥을 얻어먹고 있지 않다는 얘기다. 밥벌이를 위해 날마다 애쓰면서 나름 머리 쓰며 연구한다.

- “나는 직업이 있는 개입니다” 중에서


나는 말자 씨가 소쿠리에 강아지를 놓고 파는 할머니에게 5,000원을 주고 사 왔다. 아산 장날에는 아직도 이런 식으로 강아지를 사고판다. 생명이 있는 강아지 값으로 적절한 액수였는지는 모르겠다. 그게 3년 전 일이다. 하여튼 나는 5,000원 값을 하고 살아야 한 주인 밑에서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주인이 나를 산 목적은 하나다. 나를 키워서 농장을 지키게 하려고 사 왔기 때문에 데려온 날부터 바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키웠다. 비닐하우스는 크지 않았고, 농기구를 보관하는 용도였다.

- “5,000원짜리 개 이야기” 중에서


“보꾸야! 뛰어.”

선자와 나는 달음질하여 마을을 벗어났다.

곧이어 경기전이 나오고 미원탑이 나오자 나는 다시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집이 가까워질수록 오줌이 질질 나왔다. 평소 같으면 깔끔한 성격상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침에 맡았던 살기 어린 냄새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

그들이 어딘가 가까운 곳에 있었다. 나는 다시 몸을 돌려 뛰기 시작했다. 숨어 있던 그들이 나를 쫓아오기 시작했다.

선자가 외쳤다.

“보꾸야, 도망가. 도망가아!”

- “죽음 앞으로 나간 복구보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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