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91194627029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공간에 시작되는 육아의 기적
Part 1 왜 공간 육아를 해야 할까?
• 아이가 만나는 첫 배움터, 공간
① 아이는 공간에서 태어나 자라고 배운다
② 공간은 아이를 무의식적으로 가르치는 ‘교사’다
③ 공간에는 아이를 키우는 지식과 가능성이 있다
④ 아이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공간
⑤ 아이가 자라는 공간이 바로 그 아이가 된다
• 가장 혁신적인 육아법, 공간 육아
① 아이의 현재를 자극해 미래를 여는 공간 육아
② 아이에게 경험을 선물하는 공간 육아
③ 영유아기 아이에게 공간은 최고의 학교다
④ 아이가 살아갈 시대 vs 부모가 살아온 시대
⑤ 아이에게 꼭 필요한 5가지 능력과 공간의 상관관계
• 공간 육아의 출발점, 우리 집
①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공간
② 집의 크기보다 훨씬 중요한 것
③ 아이에게 좋은 집이란
Part 2 공간은 어떻게 아이를 발달시킬까?
• 공간과 아이 사이에 과학이 있다
① 아이의 뇌는 공간에서 자란다
② 공간 육아를 설계하는 과학의 힘
③ 공간 육아, 뇌 과학을 만나다: 디자인과 과학의 상호 작용
④ 공간 육아, 신경건축학을 활용하다: 아이의 성장과 환경의 조화
• 공간 육아의 핵심, 공간 지각 능력
① 아이와 함께 자라는 공간 지각 능력
② 공간 지각 능력과 아이의 뇌 발달
③ 공간 지각 능력을 발달시키는 4가지 방법
• 아이의 신체·인지·정서·사회 발달을 위한 공간 육아
① 공간이 아이를 전인적 성장으로 이끈다
② 아이의 신체 발달을 위한 공간: 성장의 무대
③ 아이의 인지 발달을 위한 공간: 성장의 발판
④ 아이의 정서 발달을 위한 공간: 마음이 자라는 환경
⑤ 아이의 사회 발달을 위한 공간: 관계를 배우는 과정
• 아이의 연령에 따른 공간 육아
① 아이의 연령에 맞는 공간은 따로 있다
② 영유아기(0~2세): 감각을 자극하고 안정감을 주는 공간
③ 아동기(3~6세): 놀이를 통해 세상을 탐구하는 공간
④ 학령기(7~12세): 학습, 창의적 활동, 사회성을 위한 공간
⑤ 청소년기(13~18세): 취향과 욕구를 반영하는 공간
Part 3 아이를 키우는 공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아이를 키우는 공간 vs 아이를 망치는 공간
① 아이를 키우는 공간
② 아이를 망치는 공간
• 아들의 공간 vs 딸의 공간
① 아들과 딸은 어떻게 다를까?(feat. 뇌 발달)
② 아들과 딸, 모두를 위한 공간의 조건
• 책 읽는 공간 vs 디지털 공간
① 책 읽는 공간이라는 가능성
② 디지털 공간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③ 따로 또 같이, 책 읽는 공간과 디지털 공간
• 곡선 공간 vs 직선 공간
① 곡선의 효과와 곡선 공간
② 직선의 효과와 직선 공간
③ 곡선 공간과 직선 공간이 만날 때
④ 아이는 어떤 공간을 더 좋아할까?
Part 4 오늘부터 실천하는 공간 육아
• STEP 01 아이를 위한 최적의 환경
① 아이를 키우는 공간,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②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집의 조건
③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동네의 조건
④ 아이를 위한 가장 좋은 도시의 조건
• STEP 02 아이를 위한 우리 집 인테리어
① 아이를 위한 인테리어 원칙
② 아이가 저절로 크는 공간별 인테리어 방법
• STEP 03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아이 방
① 아이 방을 만들 때 생각해야 할 것들
② 아이와 함께 만드는 아이 방
③ 아이 방을 만들 때 필요한 것들
• STEP 04 공간 육아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팁
① 색: 아이에게 효과적인 색은 따로 있다
② 조명: 자연광과 조명 사이
③ 소리: 공간을 채우는 백색 소음과 음악의 효과
④ 식물: 공간에 들여놓는 작은 자연
⑤ 정리: 좁은 공간이 넓어지는 마법
⑥ 작은 실천으로 공간을 크게 바꾸는 방법
• STEP 05 집 밖에서 실천하는 공간 육아
① 집 밖 공간에서 만나는 배움과 성장의 기회
② 매일 가도 좋은 공간
③ 일주일에 한 번씩 가면 좋은 공간
④ 여행으로 한 번씩 가면 좋은 공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지만 고백하자면, 이 책을 쓰겠다고 결심하기까지 적지 않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다. 내 아이는 이미 다 자라서 성인이 되었기에 요즘 부모들이 직면한 실제 육아 현장과 나의 상황이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다. “내가 지금 한창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과연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수없이 반복하며 주저했다.
그런데도 이 책을 쓰기로 한 데는 이유가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는 사회에서 아이를 잘 키우는 일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미래를 만드는 근본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오랜 시간 연구하고 경험했던 ‘공간’이라는 주제를 ‘육아’와 결합해서 부모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 공간은 우리가 매일 함께하고, 또 사용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부모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 <프롤로그 – 공간에서 시작되는 육아의 기적> 중에서
아이는 자신을 둘러싼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한다. 이 과정에서 공간은 아이에게 경험과 자극을 제공하고 학습과 발달을 돕는 도구로 작용한다. 아이는 공간에서의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나간다. 나는 이러한 접근법을 ‘공간 육아(Space parenting)’라고 이야기하려 한다. 공간 육아는 아이의 학습과 성장에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아이의 호기심과 탐구 본능을 자극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육아 철학이다. 따라서 공간은 육아의 시작이자 핵심인 것이다.
- <Part 1 – 가장 혁신적인 육아법, 공간 육아> 중에서
신경건축학은 뇌 과학의 연구 결과를 실제 공간 설계에 적용해 인간의 정서, 행동, 사고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실용적 학문이다. 뇌 과학이 공간과 뇌의 상호 작용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한다면, 신경건축학은 이를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환경을 설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설문 조사, 생리적 반응 측정(심박수, 뇌파 등), 공간 활용 분석 등을 통해 공간 설계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설계 지침을 제시한다.
신경건축학은 집, 학교, 사무실,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된다. 이를테면 집에서는 자연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문의 위치와 크기를 설계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집중력, 학습 효율, 창의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적절한 색채를 활용하여 교실을 디자인한다. 사무실에서는 심리적 개방감을 주기 위해 천장을 높게 만들고, 집중력은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는 감소시키기 위해 백색 소음을 활용한다. 병원에서는 자연광과 자연환경을 최대치로 반영해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회복 속도까지 높인다.
- <Part 2 – 공간과 아이 사이에 과학이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