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장소로 보다, 근현대사

장소로 보다, 근현대사

(한국 근현대사의 순간들이 기록된 현장을 찾아서)

문재옥 (지은이)
풀빛
17,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300원 -10% 0원
850원
14,4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장소로 보다, 근현대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소로 보다, 근현대사 (한국 근현대사의 순간들이 기록된 현장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463609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4-10

책 소개

여러 역사 박물관에서 활동하는 현직 도슨트가 한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순간을 담은 장소들을 함께 산책하며 그곳의 역사를 들려주는 이색 답사기다. 우리가 매일 지나는 지하철역부터 공원, 시장, 골목길과 같은 일상 속 평범한 장소들에는 아주 특별한 우리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개항의 현장: 인천, 강화도

1. 역사의 고장 강화도
병인양요의 현장: 외규장각과 정족산성
신미양요의 현장: 초지진과 광성보
강화도 조약 체결의 현장: 연무대
2. 신기한 물건이 넘쳐 나는 제물포 개항장
제물포, 개항장이 되다: 인천세관과 각국 조계지
일제 경제 침탈의 첨병: 일본 은행과 제물포항
화교와 짜장면의 탄생: 차이나타운
기회의 땅이자 통곡의 땅, 인천: 미두취인소

2장. 조선 근대화의 현장: 북촌, 정동
1. 근대화를 위한 노력과 좌절
삼일천하 갑신정변의 현장: 북촌과 창덕궁
을미사변의 현장: 경복궁 내 건청궁
세계를 향해 문을 연 조선: 정동의 각국 공사관
2. 대한제국의 흔적
아관파천의 현장: 러시아공사관
허울뿐인 황제: 환구단
불타 버린 황궁, 꺼져 가는 대한제국의 운명: 경운궁

3장. 일제 침략의 현장: 남산, 명동, 남대문
1. 국치길을 걷다
국치의 현장: 통감관저터
김익상 의사의 의거터: 조선총독부
조선신궁이 세워진 이유: 경성신사, 조선신궁
일본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남산: 미쿠니아파트, 취산아파트
2. 일본인만을 위한 공간, 남촌
조선 제일의 번화가 남촌: 혼마치와 구리개
일제강점기 경제의 중심 남대문통: 남대문로의 은행가
조선부터 이어져 온 서민 삶의 터전: 남대문시장
나석주 의사의 분노: 동양척식주식회사터

4장. 독립운동의 현장: 북촌, 종로, 효창공원
1. 3.1운동의 현장
3.1운동의 불씨가 타오르다: 중앙고등학교 숙직실
독립운동을 이끈 지도자 여운형: 여운형 집터
3.1운동을 주도한 천도교: 손병희 집터, 천도교 중앙대교당, 보성사터
만세 시위의 현장: 숭동교회, 탑골공원, 서울역 광장
2.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소시민, 독립운동가가 되다: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유해로 돌아온 독립운동가를 뵙다: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
임시정부 요인들의 무덤을 찾아서: 효창원과 현충원, 임시정부 요인 묘역
해방 후에도 이어진 독립운동가의 수난: 효창공원

5장. 혼란과 격동의 현장: 이화장, 경교장, 서대문형무소, 4.19기념탑
1. 해방 정국의 현장
이승만에게 집을 빌려준 친일 거부: 돈암장
이승만은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나: 이화장
김구는 왜 죽임을 당했을까: 경교장
잊혀진 김규식: 삼청장
2.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
조봉암의 죽음: 서대문형무소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 4.19기념탑

6장.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 창신동, 청계천, 을지로, 청와대, 세종대로
1. 경제 성장과 도시 공간의 변화
의류 산업, 대한민국을 일으키다: 창신동
전태일 열사와 근로기준법: 평화시장
도시 성장의 명과 암: 세운상가, 을지로 특화 거리
경제 성장의 겉과 속: 소공동
2.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남북 대립의 극한, 1.21사태: 북악산길
세월호 사건과 대통령: 청와대
대한민국의 주인은 누구인가: 세종대로

나오는 말
참고 문헌

저자소개

문재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독일어를 공부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역사박물관,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공간은 기록이 전하지 못하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역사 현장에서 만난 시공간이 전해준 이야기를 책에 담고자 했습니다. 독자 분들을 역사 현장으로 안내하는 책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은 책으로 《서대문형무소 도슨트》가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3대 인천세관장을 지낸 제임스 존스턴을 비롯해, 운산금광 채굴권을 따낸 제임스 모스 등 외국인들은 사생활이 보장되고 서늘한 고지대를 선호하여 응봉산 중턱의 제물포구락부 주변에 거대한 서양식 저택을 짓고 살았다. 응봉산 정상에는 자유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세창양행 직원용 기숙사가 있었다. 그런데 세창양행 기숙사 건물은 인천상륙작전 때 사라지고 지금은 맥아더 동상이 그 자리에 서 있다. 서양인들이 살던 집들도 대부분 원래 모습을 잃어버렸다. 다만 제물포구락부 건물 옆에 전시해 둔 1900년경의 사진을 통해 당시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140년 전의 정동을 떠올려 보았다. 당시 조선 사람들은 현대인들보다 키가 작았다. 키 크고 코도 큰, 자신들과 다른 의복을 입은 서양인을 무척이나 신기하게 보았을 것이다. 극소수에 불과했던 서양인들은 한 지역에 모여 사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고 조선의 입장 역시 그러했다. 그래서 선택된 곳이 정동이다. 1883년 5월에 미국공사관을 시작으로 영국, 독일,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공사관이 도성 안 정동 일대에 지어졌다. 한양도성에는 8곳에 성문이 있는데 그중에서 정동 서북쪽에 서대문이 있고 서쪽에는 서소문이, 남쪽으로는 남대문이 가까이 있다. 한강 포구, 더 멀게는 제물포 개항장과 연결되는 3개 성문과 가까운 정동 지역은 도성 안에서 밖으로 출입하기에 가장 편했다. 게다가 서양인이 좋아하는 약간 높은 고지대로 전망도 좋았다. 러시아공사관, 영국영사관 등은 작은 언덕 위에 세워졌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