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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470629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6-03-20
책 소개
목차
작가 소개
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옮긴이의 글
책속에서
말하자면 ‘죽음의 냄새가 나는 얼굴’이다. 그런 얼굴에도 어떤 표정이나 인상이 있을 텐데, 인간의 몸에 짐 끄는 말의 머리를 붙여놓으면 이런 느낌일까. 어디가 딱히 그렇다기보다는 어쨌든 보는 사람을 소름 돋게 하고 기분 나쁘게 만든다. 나는 지금까지 이런 이상한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서문
이렇듯 저는 인간의 일상적인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아직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야 할 듯합니다. 저의 행복에 대한 관념과 다른 모든 세상 사람들의 행복에 대한 관념이 완전히 어긋나 있는 것 같은 불안감. 그 불안감 때문에 저는 밤마다 뒤척이고 신음하고, 거의 미쳐버릴 뻔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과연 행복한 사람일까요? 어릴 적부터 정말 자주 행운아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정작 저는 항상 지옥에 있는 것 같은 심정이었으며, 저를 행운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도리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행복해 보였습니다.
첫 번째 수기
‘그래, 그 말이 맞겠지. 하지만 인간의 마음속에는 그런 걸로는 설명되지 않는, 훨씬 더 이해할 수 없는 무서운 것이 있어.’ 욕망이라 해도 부족하고, 허영이라 해도 모자라며, 색욕과 탐욕이라는 두 가지를 나란히 놓고 봐도 여전히 부족합니다. 정확히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인간 사회의 밑바닥에는 경제로는 설명되지 않는, 어딘지 괴기스러운 무언가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