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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스파클링 유스

오버 스파클링 유스

연희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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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스파클링 유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버 스파클링 유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741404
· 쪽수 : 162쪽
· 출판일 : 2025-08-18

책 소개

청춘은 때로는 탄산수 같다.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따가운 그래서 더 잊히지 않는, 과탄산수 같은 청춘의 감정들. 첫사랑의 어지러움, 우정과 짝사랑 사이에서의 흔들림, 이름조차 부르지 못한 채 남은 밤의 편지까지. 연희소 작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빌려, 독자가 지나온 혹은 지금 맞이하고 있는 청춘을 시로 써내려간다.

목차

머리말 * 02

1부
나의 청춘에게 쓰는 편지


춘몽 * 14
어린愛 * 16
유영 * 18
사랑이 원래 이런 건가요? * 20
여름 오는 소리 * 22
이름 * 24
밤 편지 * 25
중독자 * 27
도미노 * 29
칵테일 한 잔은 너에게 * 31
갈증 * 32
봄인데도 여긴 아직 겨울 * 34
사춘기의 붉은 색 * 36
외사랑도 사랑이랍시고 * 37
고무줄놀이 * 39
세레나데 * 41
자각몽 * 42
감기 * 44
오늘따라 저 달이 참 예뻐서 * 45
더 포레스트 * 47
책갈피 * 48
오답 노트 * 50
불신 주의자 * 51
여백을 존재하지 않게 했어 * 53
청춘 알러지 * 54
풀어헤친 신발 끈과 떨어진 우산 * 56

2부
푸름 한 조각을 꿀꺽


여름 불시착 * 60
쉿! 시크릿 사랑 레시피입니다 * 62
푸른 장미 * 63
필통 * 65
내 집이 되어줘 * 66
사랑이 전부인 이야기 * 67
7942 * 69
밤을 달려서 * 70
이카루스 * 72
습관 * 73
언어유희 * 75
너 같아서 * 76
영원이라는 모순 * 77
404 not found * 78
꽃 텃밭과 채소 꽃밭에서 * 79
나를 영원에 묻어줘 * 80
아킬레스건 * 81
시나브로 * 82
우리의 시절을 삼켰어, 나는 * 83
99 * 85
마음 컵라면 * 87
오늘만 널 사랑해 * 88
양치기 소녀 * 90
색깔 물감 물에 풀기 * 91
넌 내가 제일 버리기 쉽지? * 93

3부
스파클링을 삼키던 밤의 가닥에서 쓰는 사랑


인간중독 * 96
123 * 97
초콜릿 * 98
푸르던 우리의 계절은 * 100
폭망 * 102
연서 * 103
특이 체질 * 105
매몰 비용 * 106
소용돌이 * 107
나보다 딱 하루만 더 살아줘 * 108
오버 더 문 * 110
짝사랑이 제철 * 111
미완의 노래 * 112
지구력 * 113
이름도 모르던 사이 * 114
연애 고사 * 115
블루밍 * 117
사랑옵다 * 118
달맞이꽃 * 119
하늘구름눈물한방울 * 120
여행용 티슈 * 121
2의 편지 * 122
캠프파이어 * 124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 * 125

4부
오버 스파클링 유스


아주 약간의 시간 낭비 * 128
버튼 * 129
델피니움 * 130
미로 * 132
나는 네게 모닥불 * 134
환영 * 135
레모네이드 * 136
한 바퀴 반을 돌고 또 한 바퀴 반을 * 137
엑스트라 * 139
사랑이라는 날 * 140
줄타기 * 141
전부 * 142
비행운 * 143
시차 * 144
문스트럭 투 유 * 145
일차선도로 * 146
우연이라도 마주치지 말자 * 147
사랑 방정식 * 148
해바라기 * 149
아라비안나이트 * 150
눈치는 누가 없는 건지 * 152
칼로리는 0입니다 * 153
우산도 없는데 벌써 장마야 * 154
사랑 맛 * 155
나한테 청춘은 과하게 톡톡 튀어 * 156

작가의 말 * 158

저자소개

연희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랑이라는 감정 위에서 청춘을 살아가는 시인. 아직은 서툴지만, 마음에 오래 머문 감정들을 솔직하고 투명한 언어로 옮겨 시로 기록한다. 시를 쓰는 일은 작가에게 ‘자신을 가장 깊이 바라보는 순간’이며, 독자에게는 ‘누군가의 마음이 내 안으로 조용히 들어오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하루 끝자락에 조용히 닿을 수 있는 시를 꿈꾸며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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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라는 책을 읽어 내려가며
조용히 나는 끝을 짐작했어

그래, 때로는 끝이 보이는
책들이 있기 마련이기에
우리의 책은 그런 책이었기에

조용히 책갈피를 꽂고
책을 잠시 닫아두는
그런 선택을 했어

내가 끝을 보려고 하지 않으면
우리의 끝이 다가오지 않을까 봐
또 우리의 끝을 알 수 없을까 봐

잠시만 우리의 마지막을 회피할게
책갈피를 꽂은 부분부터는
우리 다음에 읽는 걸로 하자
- 책갈피 -


여름이 나에게 불시착했다.

그 애가 타고 온 우주선에서는
파란색의 연기가 하늘을
가득 채우며 솟아올랐다

어쩌면 나는 그 연기에 취해서
그 어떤 생각도 더 하지 못하고
불시착한 우주선으로 걸어갔는지도 모르겠다

그 애가 말하던 우주선에서는
여름을 가득 담은 바다 향기가 나서

그래서 내가 그 향기에 홀려
이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우주선 안에 머물기를 결정했는지도 모르겠다

그 애는 나에게 찾아온 여름이었고
그해, 그 여름이 나에게 불시착했다.

- 여름 불시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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