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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엄마 출입 금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4770213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5-08-13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94770213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5-08-13
책 소개
서현이는 매일 잔소리 폭탄을 터뜨리는 엄마가 밉다. 옷도 마음대로 못 입게 하고, 신발도 마음대로 못 신게 하는 엄마. 만화가가 꿈인 서현이에게 억지로 의사가 되라고 강요하는 엄마가 답답하기만 하다. 엄마는 엄마대로 자꾸 말대꾸하고 신경질 부리는 서현이 때문에 힘들다.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방문을 쾅 닫고, ‘엄마 출입 금지!’ 경고문까지 붙이다니, 기가 막히고 화가 부글부글 끓는다.
“엄마 진짜 나빠!”
“너야말로 무슨 딸이 이래?”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가족은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때로는 먼 사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전부 이해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오해하거나 깊은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지요. 특히 이제 막 자기주장과 개성이 강해지는 나이대의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수시로 부딪히기 일쑤입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 서현이도 그랬습니다. 할머니의 생신날, 옷도 마음대로 입지 못하게 하고, 운동화 대신 구두를 신게 하는 엄마가 답답했습니다. 실수로 콜라를 쏟았다고 시작된 잔소리는 공부 잘하는 사촌 오빠와의 비교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엄마도 서현이 때문에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서현이는 말대꾸를 멈추지 않았고, 날카로운 신경질로 엄마를 콕콕 찔렀으니까요.
서로를 향한 화살이 멈추지 않고 쏟아진 그날, 서현이는 집에 오자마자 방문을 쾅 닫았습니다. 그리고 스케치북을 북 찢어 글씨를 크게 썼지요. ‘엄마 출입 금지!’ 엄마는 서현이가 쓴 경고문을 보고 소리쳤습니다. “너는 오늘부터 주방, 거실, 화장실, 안방까지 전부 출입 금지야! 알았어? 방에서 나오기만 해 봐!”
‘뚝딱뚝딱, 이야기 목공소!’
엄마와 나 사이도 뚝딱뚝딱 다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아빠는 엄마와 서현이를 위해 구청에서 하는 ‘뚝딱뚝딱, 이야기 목공소!’라는 강좌를 신청했습니다. 두 달간 엄마와 서현이가 함께 수업을 들으며 조금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이었지요. 처음엔 둘 다 내키지 않았지만, 서현이는 다니던 학원을 줄이는 조건 때문에, 엄마는 수업을 들은 아이가 신경질이 줄었다는 후기 때문에 수업을 들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강의실에서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기 바빴습니다. 엄마는 서현이의 밑그림을 낙서로 보았고, 서현이도 삐죽삐죽하게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지요. 액자를 만들면서도 계속 의견이 부딪쳤어요. 서현이는 친구처럼 사이좋게 액자를 만드는 다른 가족이 부럽기만 했지요. 목공 수업 때만이라도 엄마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엄마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서현이는 답답한 마음에 혼자 톱을 들고 나무판자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문에 서현이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엄마에게 야단을 맞았어요. 창피하고 서러운 마음에 눈물이 툭 떨어졌지요. 서현이와 엄마는 과연 목공 수업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을까요? 또 아빠의 바람대로 두 사람의 사이는 좋아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서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을까?”
이제는 서로의 방문을 두드려 볼 시간!
서현이의 입장에서 보면 엄마는 참견이 심하고 잔소리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서현이는 말대꾸를 많이 하고 신경질을 자주 부리는 딸이지요.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에게 좋은 딸,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그 마음을 온전히 전하지 못해 오해하고 상처받았지만요. 『엄마 출입 금지!』는 이렇게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유쾌하면서도 섬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홍민정 작가는 이제 막 자기주장과 개성을 갖게 된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가질 수 있는 감정을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서현이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우리 모두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또 그런 서로의 마음을 깨닫기 위해서는 어떤 용기가 필요한지에 대해 전하면서요. 그림을 그린 김재희 작가는 엄마와 딸의 피 튀기는 신경전을 익살스러운 표정과 유쾌한 동작으로 표현하여 어린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 그 안에서도 서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마음, 걱정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부드럽게 표현했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어린이가 있다면, 언젠가 그런 경험을 해 본 어린이가 있다면 홍민정 작가가 쓰고, 김재희 작가가 그린 『엄마 출입 금지!』를 만나 보세요. 이제는 마음의 문에 똑똑 노크할 수 있는 용기가 샘솟을 것입니다. 방문을 활짝 열고 서현이와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서로의 진심을 꺼내 보세요. 말로 직접 내 마음을 전하기 어렵다면, 편지를 써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말하는 우편함’이 없어도 편지를 전할 방법은 많으니까요.
“너야말로 무슨 딸이 이래?”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가족은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때로는 먼 사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전부 이해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오해하거나 깊은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지요. 특히 이제 막 자기주장과 개성이 강해지는 나이대의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수시로 부딪히기 일쑤입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 서현이도 그랬습니다. 할머니의 생신날, 옷도 마음대로 입지 못하게 하고, 운동화 대신 구두를 신게 하는 엄마가 답답했습니다. 실수로 콜라를 쏟았다고 시작된 잔소리는 공부 잘하는 사촌 오빠와의 비교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엄마도 서현이 때문에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서현이는 말대꾸를 멈추지 않았고, 날카로운 신경질로 엄마를 콕콕 찔렀으니까요.
서로를 향한 화살이 멈추지 않고 쏟아진 그날, 서현이는 집에 오자마자 방문을 쾅 닫았습니다. 그리고 스케치북을 북 찢어 글씨를 크게 썼지요. ‘엄마 출입 금지!’ 엄마는 서현이가 쓴 경고문을 보고 소리쳤습니다. “너는 오늘부터 주방, 거실, 화장실, 안방까지 전부 출입 금지야! 알았어? 방에서 나오기만 해 봐!”
‘뚝딱뚝딱, 이야기 목공소!’
엄마와 나 사이도 뚝딱뚝딱 다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아빠는 엄마와 서현이를 위해 구청에서 하는 ‘뚝딱뚝딱, 이야기 목공소!’라는 강좌를 신청했습니다. 두 달간 엄마와 서현이가 함께 수업을 들으며 조금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이었지요. 처음엔 둘 다 내키지 않았지만, 서현이는 다니던 학원을 줄이는 조건 때문에, 엄마는 수업을 들은 아이가 신경질이 줄었다는 후기 때문에 수업을 들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강의실에서도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기 바빴습니다. 엄마는 서현이의 밑그림을 낙서로 보았고, 서현이도 삐죽삐죽하게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지요. 액자를 만들면서도 계속 의견이 부딪쳤어요. 서현이는 친구처럼 사이좋게 액자를 만드는 다른 가족이 부럽기만 했지요. 목공 수업 때만이라도 엄마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엄마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서현이는 답답한 마음에 혼자 톱을 들고 나무판자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문에 서현이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엄마에게 야단을 맞았어요. 창피하고 서러운 마음에 눈물이 툭 떨어졌지요. 서현이와 엄마는 과연 목공 수업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을까요? 또 아빠의 바람대로 두 사람의 사이는 좋아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해야 서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을까?”
이제는 서로의 방문을 두드려 볼 시간!
서현이의 입장에서 보면 엄마는 참견이 심하고 잔소리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서현이는 말대꾸를 많이 하고 신경질을 자주 부리는 딸이지요.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에게 좋은 딸,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그 마음을 온전히 전하지 못해 오해하고 상처받았지만요. 『엄마 출입 금지!』는 이렇게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유쾌하면서도 섬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홍민정 작가는 이제 막 자기주장과 개성을 갖게 된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가질 수 있는 감정을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서현이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우리 모두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또 그런 서로의 마음을 깨닫기 위해서는 어떤 용기가 필요한지에 대해 전하면서요. 그림을 그린 김재희 작가는 엄마와 딸의 피 튀기는 신경전을 익살스러운 표정과 유쾌한 동작으로 표현하여 어린이 독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 그 안에서도 서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마음, 걱정하는 마음을 그림으로 부드럽게 표현했습니다.
우리 엄마 아빠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어린이가 있다면, 언젠가 그런 경험을 해 본 어린이가 있다면 홍민정 작가가 쓰고, 김재희 작가가 그린 『엄마 출입 금지!』를 만나 보세요. 이제는 마음의 문에 똑똑 노크할 수 있는 용기가 샘솟을 것입니다. 방문을 활짝 열고 서현이와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서로의 진심을 꺼내 보세요. 말로 직접 내 마음을 전하기 어렵다면, 편지를 써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말하는 우편함’이 없어도 편지를 전할 방법은 많으니까요.
목차
엄마 출입 금지!
뚝딱뚝딱, 이야기 목공소
그럼 그렇지
나도 잘하고 싶어
마주 보고 말하기
말하는 우편함
작가의 말
책속에서
“엄마는 왜 내가 먹는 것까지 참견해! 정빈이 오빠는 작은 엄마 닮아서 머리가 좋으니까 공부를 잘하지. 나는 머리가 나쁘잖아. 엄마 닮아서!”
엄마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듯 소리를 질렀어요.
“듣기 싫어! 너 자꾸 말대답할래?”
서현이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방에 들어가 문을 쾅 닫았어요. 스케치북 한 장을 북 찢어 큼지막하게 글자를 적은 다음, 방문에 딱 붙였어요.
엄마 출입 금지!
서현이는 늘 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랐어요. 하지만 마음을 알아주기는커녕 서현이의 마음을 엄마 마음대로 생각하고 판단해 버렸어요. 그런 엄마가 자기 마음을 들여다본다면 마치 일기장을 검사받는 기분일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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