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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은 상냥과 다르지만

성냥은 상냥과 다르지만

김령 (지은이)
파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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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은 상냥과 다르지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냥은 상냥과 다르지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799160
· 쪽수 : 123쪽
· 출판일 : 2025-10-30

책 소개

존재를 부정당한 이들의 고통을 응시하며, 숨과 울음이 뒤섞인 일상의 진실을 포착한 김령 시인의 시집. “모서리”를 끝내 사랑할 수 있을까를 묻는, 평온한 삶의 수면 아래 고통과 생의 온기를 함께 드러낸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여름 ‒ 11
성냥을 사야 할까 ‒ 12
겹잎 ‒ 14
미니 달 ‒ 16
숲속에 누군가 있었네 ‒ 18
방시(傍視) ‒ 20
없는 사람 ‒ 22
산다 ‒ 24
장미 혹은 장마 ‒ 26
흰 밤 ‒ 27
제 그림자를 보고 짖는 개 ‒ 28
메시지 ‒ 30

제2부
주황과 노랑 어디쯤 ‒ 33
공중은 누구의 것인가 ‒ 34
노랑미친개미 ‒ 36
파라다이스 트리 스네이크 ‒ 38
우리는 가지런히 ‒ 40
리트머스 ‒ 42
13.22㎡ ‒ 44
일요일 ‒ 46
로보러버 ‒ 48
주사위뱀 ‒ 50
화식조 ‒ 51
미끼 ‒ 52
장마 ‒ 54
틈 ‒ 56

제3부
천천히 그러나 불가역적인 멸망 ‒ 59
헤이 ‒ 60
버퍼링 ‒ 62
괜찮아지는 중 ‒ 64
하루는 길고도 길어 ‒ 66
거북 ‒ 68
어느 날 내가 여름날 아스팔트에 반쯤 먹다 버려진 아이스크림 같을 때 ‒ 70
영수증 ‒ 72
제임스 웹 ‒ 74
모년 모월 모시 ‒ 75
똥! ‒ 76
거기 ‒ 78
이름 ‒ 80
아그네스모텔 사거리 ‒ 82
불면 ‒ 83

제4부
옻나무가 있는 집 ‒ 87
프랑 ‒ 88
호떡보살 ‒ 90
내게 강 같은 평화 ‒ 92
나는 발목을 자를 수도 없으므로 ‒ 94
알파 센타우리는 빛의 속도로 4.3광년 ‒ 95
dx3906 ‒ 96
디지털 장의사 ‒ 98
가을들 ‒ 100
기대어 살다 ‒ 102
당근마켓 ‒ 104
고스톱 ‒ 106
보온병에 내려 둔 커피 마셔요 ‒ 108
오른쪽 발목의 가려움증 ‒ 110

해설 남승원 가볍게 건네는 안부 ‒ 111

저자소개

김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났다. 2017년 [시와 경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어떤 돌은 밤에 웃는다] [성냥은 상냥과 다르지만]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숲속에 누군가 있었네

확실히 나는
먼지로 돌아가겠구나

애써 되살린 옛길을
먼지들은 금세 덮을 것이다

연리지 위를 오르는 산다람쥐
길 위를 걷는 나도

코끼리새와 큰뿔사슴처럼

호모 하빌리스가 그러했듯
호모 에르가스터가 그러했듯

아직 불어오지 않은 바람아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야

너도 먼지로 돌아가겠구나

어둠이 바위를 물들이는 동안
한생을 다 살고 난 나는

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셈 치고!


산다

1.

첫눈이 왔다
온다는 말이 사무치다

이상도 하지 쉬는 날 아침
새벽에 눈을 뜨고 말끔한 정신으로

커피를 내리고
찻잔을 잡는 오른손을
왼손이 가만 쥐어 본다

우에무라 나오미를 마음에 담았지만
라인홀트 메스너를 좋아한다

살아남는 일, 오로지
살아남는 일

2.

어젯밤 꿈에 당신이 다녀갔다
이제 나는 낮과 밤의 간극이 없다

말을 타고 한참 달리다 멈춰 서
자신의 영혼을 기다리는 인디언처럼

꿈은 언제나 한 계절씩 늦었다

너무 외로워서 잎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나무처럼

밤의 행성들 사이에 서 있다

질량이 별의 운명을 결정한다


*우에무라 나오미: 일본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 1984년 북미 매킨리 등정 후 하산길에 실종.
*라인홀트 매스너: 이탈리아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팔천 미터급 무산소 단독 등정. 현재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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