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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경계, 꿈

이주, 경계, 꿈

(조선족 이주자의 떠남과 머묾, 교차하는 열망에 관하여)

권준희 (지은이), 고미연 (옮긴이)
생각의힘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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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경계, 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주, 경계, 꿈 (조선족 이주자의 떠남과 머묾, 교차하는 열망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94880141
· 쪽수 : 366쪽
· 출판일 : 2025-09-10

책 소개

조선족의 복잡한 이주 경로와 독특한 삶의 리듬을 탐구한 책이 출간되었다. 1990년대 초반 조선족 사회와 연변 전역을 휩쓴 ‘한국바람’의 궤적을 따라가며 몸, 돈, 시간이라는 인류학적 렌즈로 이주노동자의 삶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이주, 경계, 꿈》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여는 글|이주의 바람

1부 코리안 드림의 부상
1장 소수민족 변경지역
2장 냉대 또는 환대하는 조국

2부 불안정한 꿈들
3장 자유 이동의 리듬
4장 기다림의 노동

3부 새로운 꿈
5장 떠남과 머묾
6장 이주의 고리를 끊어라!

닫는 글|코리안 드림 이후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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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권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새크라멘토 아시안학과 교수. 듀크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북아시아 변경지역, 냉전 개발주의, 디아스포라와 이주, 생태정치를 주제로 연구하고 가르친다. 박사 논문을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 《이주, 경계, 꿈: 조선족 이주자의 떠남과 머묾, 교차하는 열망에 관하여》는 이주와 경계 연구에 대한 인류학적 기여를 인정받아 2024년 미국동아시아인류학회(SEAA)에서 프랜시스 L. K. 쉬 저술상(Francis L. K. Hsu Book Prize)을 수상했다. 현재는 식민지와 냉전이 만들어낸 인프라 형성에 주목하며, 디아스포라와 냉전 개발주의의 열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급속히 확산된 제주 감귤나무의 생애사를 중심으로 생태정치적 관점의 두 번째 책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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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주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동대학 일반대학원에서 한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주지방법원 지정 통역인으로 활동하며 국내 거주 이주민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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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지난 30년간 조선족 사회와 연변 지역에 널리 퍼지고 실현되어온 코리안 드림을 해석하고, 오랫동안 ‘적국’으로 여겨졌던 고국, 한국을 향한 조선족의 집단적인 이주 열망에 관한 보고서이다. “걸을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다 한국에 갔다”거나 “두 명만 모이면 한국 이야기가 나온다”는 말처럼, 지난 30년간 한국바람은 연변 어디에나 불었다. 한국바람은 금전적 성공과 실패, 위장 또는 실제 결혼, 새 아파트와 새 사업, 가정의 부흥 또는 몰락처럼 갖가지 맥락에서 회자되고 또한 행동의 기준이 되었다. 한국바람은 신문이나 학술지, 문학 작품이나 블로그는 물론 일상 대화를 통해서도 분석되고 유포되었다. 이러한 논의는 열망이나 동경, 자부심을 투영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한국바람이 불러온 갑작스러운 풍요, 물질 만능주의의 팽배, 조선족 공동체와 전통적인 가족 구조의 붕괴에 대한 우려와 비판도 연변 사회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_ 〈여는 글|이주의 바람〉


연변 정착민의 역사는 한족과 조선족을 민족적으로 구별 짓는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연변에서 시골로 잠시 여행을 다녀오는 동안, 나는 조선족 친구들로부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조선족이 허름한 싸리나무 울타리를 둘러 집을 짓는 반면, 한족은 매년 벽돌로 담을 쌓고 또 쌓으면서 조금씩 집터를 확장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구전되는 민족성에 관한 이야기는 조선족이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던 반면, 한족은 한곳에 오래 머물 계획이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많은 80세 이상 조선족들은 친족 연결망과 인맥에 의지해 더 나은 경작지를 찾아다니며 동북 지방 전역을 끊임없이 이동했다고 회상했다.
_ 1장 〈소수민족 변경지역〉


한국 정부의 비자 정책은 복잡할 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와 재외동포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에 따라 자주 바뀌었다. 나는 조선족이 한국의 비자 정책에 얼마나 해박하며, 그 변화에 따라 얼마나 신속하게 자신들의 계획을 조정하는지를 보며 자주 놀라곤 했다. 1장에서 등장했던 지란 씨가 들려준 이야기는 비자 기반의 친족 경제를 잘 보여준다. 지란 씨는 1984년생으로, 연변에 위치한 변경지역 마을에서 농민의 딸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다른 농민들에 비해 부유한 편에 속했지만, 농사를 지어 버는 돈만으로는 딸의 연변대학교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재정적 부담을 덜어보려던 아버지가 알선업자를 통해 한국에 가려고 시도했지만, 비자 신청은 몇 년 동안 번번이 거절되었다. 지란 씨에게는 한국 남성과 결혼한 사촌 언니가 있었고, 최대 네 명을 한국에 초청할 수 있었다. 사촌 언니가 본인의 부모님을 초청하고 나니 두 자리가 남았는데, 이 자리를 두고서 아버지와 그의 형제들 사이에 작은 다툼이 벌어졌다. 지란 씨가 이야기를 들려주던 때로부터 두 해 전 사촌 언니의 남동생이 중국으로 돌아왔고, 그 빈 자리는 지란 씨의 아버지에게 돌아갔다.
_ 2장 〈냉대 또는 환대하는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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