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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

이은정 (지은이)
작가의집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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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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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4947998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6-04-28

책 소개

관계에 지친 삶에서 벗어나 ‘나’를 되찾는 고백의 기록이다. 관계의 유통기한을 인정하고 연락처를 줄이며 스스로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사람이 가장 힘들었다 - 관계의 무게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가족이라서 더 힘든 말들이 있다
좋은 사람인 척 살아온 삼십 년
“괜찮아”라고 말했지만 괜찮지 않았다
사람 때문에 잠 못 드는 밤
미움받을 용기가 없어서 미워했다, 나를
관계에도 유통 기한이 있다

제2부 태도를 바꾸니 세상이 달라졌다 - 마인드 전환
긍정도 선택이다 - 내가 선택한 인생의 태도
아침에 눈뜨면 가장 먼저 하는 말
불행한 일에서 감사를 찾는 이상한 습관
70%만 기대하면 100% 행복하다
화를 내지 않기로 한 날부터 달라진 것
“그럴 수 있지”라는 마법의 문장
나를 좋아하는 사람 3명이면 충분하다

제3부 관계를 정리하는 용기 - 관계 리셋
연락처를 절반으로 줄인 날
거절하는 법을 배웠더니 존중받기 시작했다
의무적인 모임에서 빠져도, 세상은 돌아간다
가족과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은 사랑이다
오래된 친구보다 지금의 나와 맞는 친구
혼자 밥 먹는 것이 더 이상 외롭지 않다
떠나는 사람을 붙잡지 않기로 했다

제4부 나를 다시 사랑하는 시간 - 자기 돌봄
오십이 넘어 처음으로 나에게 물었다, “넌 뭘 좋아해?”
내 마음에도 휴가가 필요하다
작은 사치가 큰 위로가 되는 나이
걷기 시작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일기를 쓰면 나와 대화할 수 있다
울고 싶을 때 울어도 된다는 허락
나이가 들어서 좋은 것들

제5부 다시, 사람을 믿어보기로 했다 - 새로운 관계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하니 내가 자유로워졌다
진심으로 안부를 묻는 사람 하나면 된다
부부 사이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자녀에게 기대를 내려놓으니, 대화가 시작됐다
늦게 만난 친구가 더 깊은 이유
“고맙다”를 말로 하기 시작한 날

제6부 인생 후반전,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오십 대에 시작해도 늦지 않은 것들
초긍정이라는 갑옷을 입다
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하다
삶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나였다
지금 이대로 좋다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은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인의 마음을 치유하고 소통을 가르치는 전문가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석사 학위 두 개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수십 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채 강단에서 수백 명의 수강생에게 올바른 관계와 인성을 강의해 왔습니다. 『인성으로 가슴 뛰는 삶을』, 『당신의 오늘은 안녕한가요』, 『관계의 온도』 등을 집필하며 대중과 소통해 왔으나, 정작 본인은 오십 줄에 들어서며 극심한 관계의 번아웃을 경험했습니다. 뇌종양이라는 생의 큰 고비를 넘긴 생존자이기도 한 저자는, 육체적 질병보다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실타래가 더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고 ‘좋은 사람’이라는 가면을 벗기로 결단했습니다. 걷기 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수만 명과 발을 맞추며 걷기의 치유력을 몸소 체험했으며, 현재는 매일 아침 감사와 일기를 통해 자신과 대화하며 삶의 질감을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우주힐러’라 명명하며, 이제는 타인의 기대를 채우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는 진짜 ‘인성’의 근육을 키우는 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후반전이 두려움이 아닌 ‘무르익음’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길 위에서, 그리고 문장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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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십 번째 생일날,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리기로 했다.
쏟아지는 축하 전화를 뒤로한 채 휴대폰을 무음으로 바꾸고 이불 속으로 깊이 파고들었다.
남들이 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이었다.
하지만 그날 이불 속에서 울고 있던 여자는 그저 ‘사람’에 체해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가련한 영혼일 뿐이었다.
— 프롤로그에서


화장실 거울 앞에 섰다.
세수하려고 물을 틀었는데, 거울 속 내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낯설었다.
두 시간 전까지 환하게 웃고 있던 얼굴은 온데간데없었다.
거울 속에는 눈가에 잔주름이 깊게 패고 입꼬리가 축 처진, 피곤해 보이는 중년 여자가 서 있었다.
쉰 번째 생일을 코앞에 둔 나의 민낯이었다.
거울 속의 그녀에게 물었다.
“너는 지금 행복하니?”
— 좋은 사람인 척 살아온 삼십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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