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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인형

마리아 테레사 하트 (지은이), 노지양 (옮긴이)
복복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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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4996095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6-03-18

책 소개

우리의 곁에 익숙하게 존재하며 사랑받고 버림받고 끊임없이 소비되며 재생산되고 있는 이 익숙한 인형을 다각도로 해부한다. 각기 다른 종류의 인형을 테마로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장이 시작하기에 앞서 인형 일러스트와 함께 ‘놀이 일지’가 들어가는 흥미로운 형식이다.

목차

들어가며
놀이 일지 #1
1. 중요한 건 몸: 바비 인형
놀이 일지 #2
2.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도자기 인형
놀이 일지 #3
3. 우리가 더 해야 할 이야기: 아메리칸 걸 인형
놀이 일지 #4
4. 영원히 산다는 것: 유명인 인형
놀이 일지 #5
5. 나의 가상 대리인: 아바타 “인형”
나오며

감사의 말

책속에서

소녀들의 인형은 소년들의 액션 피규어와는 정확히 반대 지점에 위치한다. 액션 피규어는 남성성, 권위, 전쟁, 갈등을 상징한다. 인형은 궁극적으로 여자가 사회에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일러주며, 보통은 소녀들에게 계급, 인종, 신체, 역사, 명성과 관련하여 지배적인 가부장제, 이성애중심주의, 백인중심주의, 장애인 차별주의적 사고를 미묘한 방식으로 강요한다.


실제로 많은 소년과 논바이너리 어린이들에게 인형을 갖는다는 것은 본인에게 잠재된 여성스러운 면모를 주장하고 드러내는 방식이었고, 말 그대로 인형을 갖고 놀 수 있는 방법이기도 했다. 또한 젠더에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인형 놀이가 특별한 이유는 이 안에 무언가를 아끼고 돌보는 행위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인형에 대한 논의는 대체로 찬사 아니면 지나치게 여성적인 분홍색 장난감 쓰러뜨리기, 두 가지로 향했다. 이제는 새로운 길로 가볼 수도 있지 않을까? 페미니스트의 렌즈로 인형을 보되, 소녀들의 가능성이라는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축소한, 복잡한 오브제로 이해하는 것이다. 나는 인형을 그저 갖고 노는 장난감이라고 여기는 견해에는 반대한다. 그보다는 인형을 계급, 인종, 미모, 역사, 명예, 자아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내면화하는 도구로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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