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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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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loser)

혼다 다카요시 (지은이), 서혜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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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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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의의 편 (I'm a loser)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5000029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6-01-26

책 소개

혼다 다카요시 소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줄곧 빵셔틀에 구타를 당하며 살아온 왕따 료타. 그런 그에게 봄이 왔다. 지옥 같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료타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왕따 당하지 않는 법'을 총동원해 행복한 캠퍼스 라이프를 꿈꾼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료타의 이름을 부른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혼다 다카요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도쿄에서 태어나 게이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대학교 재학 중에 쓴 단편 「잠자는 바다」로 1994년 제16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에는 수상작을 포함한 소설집 『미싱』을 출간했다. 데뷔작 『미싱』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00년판』에서 톱 10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얻으며 순식간에 각광을 받았다. 이후 연애소설, 청춘소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발표한 소설로는 『얼론 투게더』 『파인 데이즈』 『내일까지 5분 전』 『정의의 편』 『체인 포이즌』 『모먼트』 등이 있다. 『미싱』 『모먼트』 같은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사람들을 그려온 그는 새로운 대표작 『디리』를 계기로 미디어믹스 작업에도 참여하여 2018년 여름 아사히 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디리〉의 원안과 각본(1, 5, 8화)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방영 후에 각종 드라마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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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일어일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하자키 목련 빌라의 살인』 『진달래 고서점의 사체』 『고양이섬 민박집의 대소동』 『도쿄밴드왜건』 『반상의 해바라기』 『거울 속 외딴 성』 『사랑 없는 세계』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내 몸의 지도를 그리자』 『달의 영휴』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기억술사1』 『어쩌면 좋아』 『어두운 범람』 『수화로 말해요』 『명탐정 홈즈걸』(전 3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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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에게 봄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저 겨울 다음으로 오는 계절일 뿐이었다. 작년 봄까지는. 그러나 올봄은 다르다. 나는 대학생이 되었다. 동생이 보기에는 시험 같지도 않았겠지만, 나로서는 필사적이었다. 대학생은 대학에 다닌다. 그러니까 고등학교에는 안 가도 된다는 이야기다. 멋지다.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나는 울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것은 나쁜 꿈이었을 뿐이다. 이 봄,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고치에서 나비가 된 거다. 자아, 아름다운 날개를 맘껏 펼쳐보자.


오늘부터의 너는 어제까지의 너와는 달라. 너는 우리 정의의 편 멤버야. 그러니까 오늘부터는 어제까지와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거다. 예를 들어, 네가 좋아하는 울트라맨이 됐다 생각하고 세상을 한번 봐봐. 그렇게만 해봐도 세상의 모습이 어제까지와는 완전 다르게 보일 거야.


동아리방을 나와 역에서 도모이치와 헤어졌을 때는 벌써 날이 저물고 있었다. 정의의 편의 시선. 집으로 가는 전철 안에서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특별히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오늘의 세상도 어제의 세상과 똑같이 보였다. 지친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손끝만큼은 능숙하게 움직여 휴대전화를 조작하고 있는 아저씨. 그보다 더 능숙하게 손끝을 움직여 뭔가에 홀린 표정으로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젊은 회사원. 이어폰을 귀에 꽂고 넋 나간 듯 멍청히 창밖을 바라보는 고등학생. 어제까지와 어느 하나 바뀐 게 없다. 그래도 나는 다르다. 창유리에 비치는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생각했다. 지금의 나는 어제까지의 내가 아니다. 오늘부터 나는 정의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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