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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방

토토의 방

(창가의 토토가 어릴 적에 두고 온 것들)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은이), 한성례 (옮긴이)
  |  
혼미디어
2014-11-20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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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방

책 정보

· 제목 : 토토의 방 (창가의 토토가 어릴 적에 두고 온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5028566
· 쪽수 : 348쪽

책 소개

구로야나기 테츠코 에세이.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유니세프 친선 대사와 39년째 토크쇼 [테츠코의 방] 진행자 등으로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토토의 방>에는 '창가의 토토'가 어른이 되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담이 가득 담겨 있다.

목차

레서 판다가 일어섰다!
나만의 비밀
깜짝파티
외국인 묘지
여류 작가
냄비 운동
45년 만에 다시 찾은 하와이
스루메
푸르른 그의 하늘
쿠제 테루히코 씨
슬롯머신 '겨울 연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보고
여류 작가 모리 마리 씨
코골이
야마자키山崎제빵
대항해 체험기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동물극장 백곰
참으로 재미있는 엑스트라가 있었다
내 인생을 바꾼 책
영국 귀족의 새해맞이
앙골라 보고
호로비츠의 손수건
웃기는 이야기-오페라 가수 이야기
양키 스타디움
아카츠카 후지오
호기심에서 태어나는 것
캄보디아 보고
<창가의 토토>
토토豆豆
아버지에 관한 귀띔
보청기
나의 욕조
네팔의 도마뱀붙이
소년병이었던 여자아이
어린이 노동자
I am very happy
HIV
네팔에서 산을 타다

옮긴이의 말 '창가의 토토'가 어른이 되어 만난 세상이야기

저자소개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NHK 방송극단에 들어가 배우가 되었고, 연속 라디오 프로그램 <얌보닌보톤보>로 데뷔했다. 텔레비전 외에도 연극, 콘서트 등 폭넓은 장르에서 활약했다. 제1회 방송작가협회 여우주연상, NHK방송문화상, 텔레비전 대상 우수 개인상을 수상했다. 《창가의 토토》가 밀리언셀러가 되어, 로바노이시 문학상, 폴란드 최고 문학상인 코르체크상 등을 수상했다. 그 인세로 토토 기금을 설립했고, 1983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되어 국제적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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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례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 졸업 및 동 대학원 국제지역학과에서 일본학 전공.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웃는 꽃』, 일본어 시집 『감색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네덜란드어 시집 『길 위의 시(Gedichten voor onderweg)』, 인문서 『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등의 저서가 있고, 1994년 ‘허난설헌 문학상’, 2008년 일본에서 ‘시토소조 문학상’, 2022년 ‘포에트리 슬램 번역문학상’을 수상했다. 번역서로는 소설 『구멍』, 『달에 울다』, 에세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동화 『은하철도의 밤』, 인문서 『시오노 나나미의 리더 이야기』 등, 한국과 일본에서 시, 소설, 동화, 에세이, 인문서, 비평서 등 200여 권을 번역했고, 4권의 ‘한일대표시인 앤솔로지’를 기획, 번역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시집을 번역하였으며, 김영랑, 정호승, 김기택, 안도현 등 한국시인의 시를 일본어로, 고이케 마사요, 이토 히로미, 티엔 위안 등 일본시인의 시를 한국어로 번역했다. 또한 여러 번역서가 한국 중고등학교의 국어, 사회 문화, 도덕, 윤리 등 40여 종의 교과서와 지도서에 글이 수록되었다. 1990년대 초부터 일본의 여러 문학지에 매 호마다 한국시를 번역, 소개하고 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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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코바야시 교장 선생님!
가르치기에 버거웠을 저 같은 학생에게 계속해서
‘넌 사실은 착한 아이야.’라고 날마다 말씀해 주셨던 선생님!
저는 ‘사실’이라는 전제가 붙은 줄도 모르고
“네! 저는 착한 아이예요!” 하며 날뛰었지요.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언제나 착한 아이라 말씀해 주셨던 선생님!
선생님의 독특했던 교육 방식이 세상 속에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믿어주셨던 선생님! 새삼스럽지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바야시 선생님, 고마워요!”


“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내전 중에 부모와 가족을 잃은 아이들을
고아원에서 만난 적이 있다. 아이들 중에는 열 살이나 되는데도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렸다.’는 아이도 있었다. 어디에서 살았는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부모님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왜 그럴까 의아해했는데 이런 아이들을 여럿 만나다 보니 이유를 알 듯했다.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을 겪다 보니
스스로 잊어버리는 것이었다. ……제대로 기억하는 게 당연해 보여도
어떤 면에서는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정상인지도 모를 일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누구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내 경우에는 처음으로 자진해서 슬롯머신을 하러 가겠다고 마음먹은 일이 있었다. 텔레비전에서 욘사마가 나오는 유명한 드라마 ‘겨울 연가’를 슬롯머신으로 개발하면서 슬롯머신 가게가 연일 아줌마들로 만원이라는 뉴스를 접하자, ‘겨울 연가’가 어떤 식으로 슬롯머신이 되었을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작년에 욘사마가 ‘테츠코의 방’에 출연했었다. 나 역시 그의 팬이었기에 마음이 어찌나 설ㅤㄹㅔㅆ는지 모른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 이제야 글로 써도 의미가 없긴 하지만, 아무튼 배용준 씨는 잘생기고 자상하고 우아했다. 온 세계 수천 명에 달하는 아줌마들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갈 정도로, 분명 그는 엄청난 매력의 소유자였다. 한국에서도 토크쇼에는 출연한 적이 없는 그가 ‘테츠코의 방’에 출연해 준 가장 큰 이유는 내 책 ≪창가의 토토≫ 한국어판을 두 번이나 읽고서 나와 꼭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내가 유니세프에서 활동하고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나와 만나고 싶었다고 한다.
욘사마가 자상한 인상과는 대조적으로 엄청나게 열심히 몸을 단련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욘사마 팬 대표로 가슴 근육을 만져볼 기회를 얻었다. 만져본 것만 해도 영광인데, 심지어 그의 몸은 딱 보기 좋게 근육이 붙은 게 겉으로 보아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남성미까지 느껴졌다.
나는 우아한 자태 때문에 욘사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배우로서도 진심으로 존경할 만해서 그의 팬이 되었다. 맡은 역할에 따라 목소리를 바꾸어 가며 자신을 보여주는 욘사마의 재능과 도전 의식에 감탄했다.
욘사마가 ‘테츠코의 방’에 출연한 후, 욘사마의 팬으로부터 ‘정말로 고맙습니다. 솔직한 욘사마의 모습을 봐서 좋았습니다.’라는 뜨거운 반응이 돌아왔다. 적어도 ‘뭐야, 혼자서만 만나서 만지기나 하고.’라며 핀잔하는 소리는 한 번도 듣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방송국 측에서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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