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95089574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19-10-31
책 소개
목차
서문
직장 내 왕따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감사의 글
나 노영호는 범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격려의 글
엄마의 위대한 사랑과 하나님의 절대 계획을 통한 인간승리
제1부 엄마 김종말이 들려주는 아들 노영호 집단 따돌림 이야기
1. “엄마야, 내가 손목을 그었다”
2. ‘신의 한 수’가 된 정신과 치료
3. 아들을 두 번 죽인 대기업 직원들
4. 회복 불능의 뇌 손상
5. 무엇이든 알아서 잘하던 아이, 내 아들 영호
6. 명문대 출신이라는 게 오히려 조롱의 소재가 되다니
7. ‘무의식’ 상태에서 H 팀장에게 경기를 일으킨 영호
8. 은경이가 만든 작은 기적, 영호를 일으키다
9.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제2부 엄마는 쓰러지지 않는다
1. 순둥이 병아리가 싸움닭으로
2. 언론의 관심과 L그룹의 배신
3. 영호가 들려주는 왕따 이야기
4. 끊임없이 거부당한 요양 승인 신청
5. “영호 살려내라!” 현수막 지키다 구치소로
6. 증거 수집과 재판부 기피 신청
7. 구치소에서 만난 하나님
8. 마침내 승소하다
9. 너 죽고 나 죽자! 운전 연습의 목적
10. 노상 방뇨와 알몸시위의 진실
제3부 영호가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
1. 군 기피자 신랑을 공무원으로 만든 어머니
2. 공무원이 된 아버지와 처음으로 가져보는 ‘우리 집’
3. 은경이 누나의 소아마비를 고친 어머니
4. 다시 피어나는 희망
5.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제4부 다시 일상으로
1.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시 사용하게 되다
2. 하나님을 만나다
3. 어둠에서 빛으로-하나님께 드리는 편지
4. 하나님 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소망 몇 가지
부록
1. 노영호 관련 주요 일지
2. 김종말의 사랑과 헌신 및 주요 수상 기록
책속에서
어머니는 저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대신 싸우셨고, 산업재해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목숨을 걸고 대기업을 상대로 투쟁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얼굴 모르는 이웃을 위해서도 헌신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억울한 희생자들과 함께하기 위해 ‘사법 피해자 모임’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사법 피해자들이 재판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또한 코바(KOVA: 한국피해자지원협회)에도 참여해서 봉사 활동을 하고 계시고, 제가 나가고 있는 장애인 전문교회에서 저와 같은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하고 계십니다. 어머니의 크신 사랑과 헌신은 저의 왕따 사건으로부터 비롯되었지만, 이제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또 다른 왕따 피해자와 소외된 이웃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중에서
자정이 한참 지난 8월 20일 새벽 4시 반. 영호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아 가족들은 일단 잠을 청했다. 잠이 막 들려고 하던 때였다. 어디선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신음 같은 것이 들리기 시작했다. 한참 신경이 예민해 있던 터라 모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아… 이게 무슨 일인가. 영호가 입에서 거품을 뿜으며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이 아닌가. “아이고, 이게 무신 일이고! 영호야! 영호야! 눈 좀 떠봐라. 영호야!” 영호는 쓰러진 채 끙끙 신음만 할 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 ‘회복 불능의 뇌 손상’ 중에서
2004년 1월 14일에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 불승인 처분에 대한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 후 L그룹의 방해 공작은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나의 투쟁 역시 더욱 강하게 이어졌다. 나는 거의 만 3년에 걸쳐 L그룹은 물론 대검찰청과 법원 등을 상대로 싸웠다. 법원이나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때는 격려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조롱 투로 말하는 사람도 많았다.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달걀로 바위 치기를 하는 것이다’라는 식이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렇게 응수했다. “뭐, 달걀로 바위 치기? 요즘은 달걀을 많이 팔면 다이너마이트 사서 바위라도 깨부술 수 있다!”
- ‘끊임없이 거부당한 요양 승인 신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