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꽃이다

1부 보이지 않는 사람들
팥죽 할아버지 ··· 10
감나무야 미안해 ··· 14
그 여인 기오네 ··· 18
상상력 발전소, 남이섬 ··· 23
붕어빵을 사 먹는 이유 ··· 27
보이지 않는 사람들 ··· 31
비오는 날의 기다림 ··· 34
슬픈 웃음 ··· 38
진주를 품은 사랑 ··· 43
고독한 작업 ··· 48

2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
가족의 두 얼굴 ··· 56
강릉사투리 ··· 61
나무와 함께 걷는 경포호수 ··· 65
아버지의 일기장 ··· 69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 ··· 76
명태이야기 ··· 81
추억여행, 1982 ··· 87
우리들의 약속 ··· 91
박종철 선생님의 ‘뻥튀기 부부’ ··· 96
왔다리갔다리 예찬 ··· 101

3부 삶이 있는 풍경
삶이 있는 풍경 ··· 106
‘우리학교’ 이야기 ··· 111
괜찮아 잘했어 ··· 118
잃고 얻은 것 ··· 123
긴 하루를 보내며 ··· 129
방귀? 방귀! ··· 135
버리지 못하는 이유 ··· 139
복날에 개를 생각하다 ··· 145
수첩을 정리하며 ··· 150
희망이가 남긴 여운 ··· 153

4부 모두가 꽃이다
가슴에 품은 책 ··· 160
모두가 꽃이다 ··· 165
‘가… 나… 다…’ 눌러쓴 인생 ··· 172
남들과 다른 사랑, 동성애 ··· 177
남과 북을 이어줄 아이들 ··· 184
마음이 아픈 아이들 ··· 193
네 꿈이 뭐냐? ··· 197
희망을 나르는 책버스 ··· 202
교실에서 풀어 놓은 인생살이 ··· 207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품은 강릉 ··· 214

세상의 어떤 꽃도 흔들림 없이 피는 꽃은 없다. 아픔 없는 결실은 없다. 바람은 구름을 부르고 구름은 비를 뿌려 조용히 지내고픈 꽃을 흔들고 적시지만 다 지나가리라. 꽃은 비가 그친 후 하늘을 향해 더 꼿꼿하게 필 테니까.
꽃은 피는 시기가 각자 다를 뿐 꽃마다 모양과 빛깔과 향기는 다 아름답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나보다 생각하고, 시련이 찾아와 힘들다면 다 지나가리라 생각하면서 기다려보자. 꽃으로 있는 동안 아름다운 자태로 주변을 밝히고 있었던 것도 의미 있고 꽃과 나비가 함께한 사랑도 기억에 남아있으니 말이다. 우리도 꽃처럼 은은한 향기를 뿜고 다양한 색의 조화를 이루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우리는 모두가 꽃이다
- 〈모두가 꽃이다〉 중에서